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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396036
· 쪽수 : 285쪽
· 출판일 : 2014-03-03
목차
프롤로그
추천의 글
제1장 소통
소중하니까 통하는 거야
소통의 시작
감추지 마세요
그거 아세요?
기다리지 마세요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말해봐
제2장 회복
고개를 드세요
그대를 향한 마음
공통점
나는 누구인가
달리다 보면 1
달리다 보면 2
사랑의 필터
제3장 공감
고귀한 선물
진정한 감사
느림의 미학
죽는 날의 가치
짝사랑
친한 사이
평안
제4장 사랑
사랑 이유
나 당신에게
그 한 사람 때문에 1
그 한 사람 때문에 2
사랑 느낌
사랑의 전령
사랑하고 있으세요?
자유의 춤
제5장 꿈
꿈을 가꾸는 즐거움
5초의 여유
같은 곳을 향한 기도
그 길을 간다
나만 바뀌면 돼요
내일이 있기에
부끄러운 과거는 없습니다
소망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대마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있게 마련입니다. 각종 매스컴은 수년 전부터 ‘웰빙’을 외치며 진정한 삶으로의 회귀를 설파했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도시에서 전원으로 눈을 돌리게 했고, 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명상, 요가 또는 필라테스 등의 정신적 안정을 추구하고, 식생활 면에서는 육식보다는 채식, 그리고 조금 비싸더라도 유기농 로컬푸드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최근까지 대한민국에서 유행하는 단어가 바로 ‘힐링’입니다. 힐링에 관련된 책들이 서점가를 장악하기 시작했고, TV 매스컴과 광고 등 참으로 오랜 시간 동안 ‘힐링’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모든 유행이 그렇듯이 수년 동안 대세라고 할 수 있었던 ‘힐링’이라는 단어가 요즘 들어 조금은 시들해졌습니다.
사전적으로 힐링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할 때 힐링이라는 단어를 쓰게 됩니다. 힐링 뮤직, 힐링 푸드, 힐링 트래킹 등 다양한 힐링 방법이 소개되었습니다. 사실 새로운 힐링 방법이라기보다는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에 힐링이라는 단어만 앞에 붙여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혹은 공기 좋은 곳에서 며칠 쉬다 오면 힐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영화를 보며 힐링을 하고, 누군가는 책을 읽으며 힐링을 합니다. 대화를 하면서 힐링을 하고, 운동을 하면서도 힐링을 합니다. 그러나 힐링을 했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힐링의 상태가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며칠간의 여행, 한 편의 영화, 즐거운 대화, 맛있는 외식이 우리에게 일시적인 힐링을 줄 수 있으나 근본적인 힐링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문제는 근본적인 힐링입니다. 진정한 힐링은 지속성이 있어 그 사람의 생각이 바뀌고, 그 사람의 미래가 바뀔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잠시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면 이제는 근본적인 회복으로 인한 유지와 내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 해답은 무엇일까요?
‘소통’입니다. 근본적인 힐링이 바로 소통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소중하다고 생각하면 소통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통이 되기 시작하면 마음이 열리며 회복이 되고, 회복이 되면 상대방과 공감을 하는 진솔한 마음의 소통이 시작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공감은 이해를 넘어 가슴에서부터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서로 사랑하게 된 사람은 같은 꿈을 꾸게 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사랑으로 하나 된 꿈(비전)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 있고, 설령 이루어지지 않을지라도 과정을 통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당신은 그것을 깨닫는 순간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소통은 행복이라는 나무의 뿌리와 같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비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것처럼 소통을 통하여 너와 내가 하나 되는 진정한 힐링을 얻게 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