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없는 편지

시인의 말

제1부 소싸움을 말리다

느낌표 삽화
신호등 압에서
별똥별
유두
마중물
유빙
소싸움을 말리다
윤슬
눈물의 빛깔
창백한 숲
2월30일
산벚나무 경전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
때죽나무
회진포구
받침 없는 편지
살구꽃이 필 때

제2부 낮달이 뜨는 밤

선풍기 안에는 나비가 살고있다
여름 한낮
낙화, 백련사 동백
나의 평형수
호박꽃
냉갈
폭포 앞에서
탈춤
낮달이 뜨는 밤
붉은 바다
매미소리
독거도
별이 빛나는 밤에
파리로 간 쿠살낭
대추나무 경전
노을치마

제3부 목소리를 낚다

횡단보도에서 꿈꾸다
휘영청
청설모
목소리를 낚다
돈은 돈이다
월하정인
낮달
봄날 대반동에서
실수
강냉이꽃 피는 오후
째보선창
보릿고개
어떤 몸값
갈대
달방
우두봉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

제4부 포물선을 긋다

러브레터
물끄러미
길목에서
가을은 깊어
소리나는 꽃
네거리
어부바
종착역에서
깽깽이 풀
카멜레온
시월, 금남로에서
온금동 이야기
무위사 3거리를 지나며
숨
떨이
포물선을 긋다
갓바위

제5부 떠도는 섬

어떤 배달
한숨을 돌려봐
다순구미 비가
반달
OB광장
삼학도
그리움
벽속의 시간
고려 궁지
수래놀이
마의 태자
길 위의 약속
뒷북이나 치며
다비
수염이 자라는 공
은하수
떠도는 섬


해설 - 발효된 시간의 발견, 혹은 숙성된 사랑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