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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046009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7-10-09
책 소개
목차
1권
프롤로그
북쪽 별이 지다
크리스마스 혁명
평양의 구데타
중국군의 북한 침공
주인 없는 전쟁
북한과 중국의 핵폭탄 결전
크리스마스는 막을 내리고
2권
1st. Episode
결혼계약 연장 상호 동의서
하루살이의 유전자 지도
통일한국의 콜럼버스 프로젝트 발진
회춘 프로젝트
국운을 건 대통령의 도박
신약의 음모
우성목 박사의 인재들
영세중립국을 지향하는 통일한국
프로메테우스 존
유니온테크와 제임스 강
아프리카 별의 약점
비밀 핵시설을 활용하라
노교수의 마지막 혁명 강의
저자소개
책속에서
"남한 정부가 드디어 돈을 구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송병호와 태승그룹 총재 양승환의 지금 나누고 있는 대화였다. 청와대는 이미 도청되고 있었고, 그 내용은 미국 정보부로부터 중계되듯이 거의 실시간으로 레슬리 하우프만에게 들어왔다.
"남한 내 외환으로는 부족한 모양이군요. 얼마나 빌린다고 합니까?"
힉스 스타인버그는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며 남한 정부의 자금 확보 계획을 물었다.
"최하 500억에서 1조 달러까지, 다양합니다."
"편차가 많이 있네요. 왜 그렇게 많습니까?"
"북한 전체의 수준을 남한의 어느 정도 선까지 끌어올리는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하우프만의 대답을 들으며 힉스 스타인버그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고,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이 하우프만의 생각을 물었다.
"두 나라는 통일을 할 생각이 있긴 있는 모양이죠?"
하우프만은 힉스의 생각에 동조하기보다는 정확한 데이터를 보고했다.
"최소한 남한 정부 수반과 북한 쿠데타 정부 사이에서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양국의 국민들 여론도 살펴야 할 텐데요? 특히, 남한 국민의 경우 일방적인 지불 비용을 감당해야 할 입장일 것인데?"
"남한의 대통령은 남은 임기 내에 결국 밀어붙일 생각인 것 같습니다." - 1권 본문 238~23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