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붙들고 올라가기

붙들고 올라가기

(슬픈 몸치의 운동 격파기)

지민 (지은이)
왼쪽주머니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붙들고 올라가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붙들고 올라가기 (슬픈 몸치의 운동 격파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49961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2-08-05

책 소개

일을 하고 아기를 낳고 가정을 돌보는 동안 시나브로 망가지고 무뎌진 몸을 어느 날 건강검진에서 알게 되었다. 흐물흐물해진 몸을 어찌할 바 모르던 그때, 아버지가 권한 클라이밍. 몸의 변화는 자세의 변화를, 태도의 변화를, 마음의 변화를 가져왔고 마침내 지민은 매일 운동하는 사람이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같이 운동할래요?

1 붙들고 운동
건강검진
이건 내 운동
운동 친구
‘장비빨’이면 어때
정답이 있다면
턱걸이 한 개의 꿈
몸치의 고백
바위에 붙다
조비산행
매달려만 있으면 힘이 빠져버린다
인터뷰_클라이밍이 제 삶을 바꿨어요, 신예은

02 함께 운동
야구하는 여자들
마이볼
오늘이 그날이라
삼진왕의 기분
유연한 사람
더그아웃에서
승리의 감각
팀 경기의 맛
인터뷰_함께하는 운동이 좋은, 이명진

03 매일의 운동
숨이 차도록
달리는 마음
운동 과외
근성 있는 여자
인터뷰_노후 대비 근력 투자자, 스텔라

04 부상자의 운동
통증
누구에게나 각자의 나이스가 있다

에필로그 산에 오르는 마음

저자소개

지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후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만들었고, 에세이 『붙들고 올라가기』를 썼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책 『내가 사랑하는 방법』, 그래픽노블 『나쁜 누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정의를 향한 여정』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단기계약직에서 일반정규직으로 패턴이 바뀌고 나니, 오늘을 망쳐도 내일 다시 출근할 기회가 내게 주어졌다. 매일 같은 시간에 사무실에 도착해 매일 똑같은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출퇴근을 하며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시나브로, 내 생활은 규칙적으로 엉망이 되었다.
-‘건강검진’ 중에서


눈에 보이는 몸의 변화는 내 마음도 바꾸어놓았다. 그때 나는 혼자 파놓은 구덩이로 들어가던 중이었다. 아이를 돌보는 건 시간이 지나도 늘 어려웠고, 내 자신이 자꾸만 쓸모없게 느껴졌다.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계속 앞으로 나가는 동안, 집에서 아이만 보고 있는 나는 뒷걸음질만 치는 것 같았다. 아이를 재우고 조용한 집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나 같은 거 하나 사라져도 누가 알까 싶었다. 그런데 암장에 다니고, 벽에 몸이 붙기 시작하니까 몰랐던 감정들이 보였다. 떨어지기 싫었다. 그래서 악착같이 버티고 붙잡았다. 처음엔 전혀 안 되던 동작이 어느 날부터 되기 시작했다. 다시 성장기 청소년이 된 것 같았다. 나도 다시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모든 힘을 다 써버린 거 같았을 때, 더는 못 하겠다고, 너무 힘들어서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하면 싸부가 꼭 이렇게 덧붙였다. “진짜 더는 못 할 거 같을 때 있잖아요. 그때 한 번 더 하는 거, 딱 그만큼씩 더 나아지는 거야.”
-‘이건 내 운동’ 중에서


내 삶의 절반을 함께 보낸 사람인데도,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닌 듯했다. 그간 본 적 없는 집중력 가득한 표정과 한번도 그의 것이라 생각해보지 못한 승부욕, 손에 초크 가루를 잔뜩 묻히고 탁탁 털어낼 때 찌푸린 미간과 아무렇지도 않게 홀드에 몸을 던지는 용기가 낯설었다. 벽에서 내려와 사람들 한가운데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철은 정말 딴사람 같았다. 대체 무엇이 그를 달라지게 했을까? 겨우 운동이?
-‘운동 친구’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