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60518711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1-06-29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_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 전 회장
추천의 말_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
왜 이 책인가_ 박소령 퍼블리 대표
Preface_ 나는 왜 편집광이 되었나
Chapter 1 무엇인가 바뀌었다
2만 7000년마다 1번씩 겪는 사소한 오류? | 잘나가던 인텔에 닥친 거대한 변화 | 무엇이 우리를 격랑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나 | 항상 뒤늦게 깨닫는 사람
Chapter 2 '10배' 변화의 위력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6가지 힘 | '10배' 힘이 일으키는 '10배' 변화 | 전략적 변곡점이란 무엇인가 | 전략적 변곡점의 인식 단계
Chapter 3 컴퓨터 산업의 근본적 변화
전략적 변곡점이 다가오기 전 | 전략적 변곡점 이후: 대량 생산과 대량 유통, 호환성 |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 | 수평적 산업의 새로운 규칙들
Chapter 4 모든 곳에 존재하는 전략적 변곡점
'10배' 변화는 보편적이다 | 경쟁자의 10배 변화 | 기술의 10배 변화 | 고객의 10배 변화 | 공급자의 10배 변화 | 보완자의 10배 변화 | 규제의 10배 변화
Chapter 5 어떻게 우리는 변곡점을 뚫고 반도체 제국을 건설했나
인텔의 역사: 창업에서 승승장구까지 | 우리가 맞닥뜨린 전략적 변곡점 | 생존의 길을 찾아서 | 메모리 회사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업으로 거듭나기
Chapter 6 신호인가 잡음인가?
엑스레이 기술은 10배 힘인가 | RISC 대 CISC 논쟁 | 전략적 변곡점을 식별하는 3가지 방법 | 최전선에서 일하는 카산드라의 말에 귀 기울여라 | 첫 버전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 거리낌 없이 논쟁하라 | 패배의 두려움을 잊지 마라
Chapter 7 혼돈이 지배하게 하라
감정이 행동을 좌우한다 | 감정의 늪에서 벗어나라 | 성공의 타성에 안주하지 마라 | 전략적 부조화 여부를 테스트하라 | 끊임없이 실험하라 | 일찍 행동하라 | 새로운 산업의 멘탈 맵을 그려라
Chapter 8 혼돈을 지배하라
죽음의 계곡을 건너는 법 | 멘탈 이미지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라 | 새로운 사업으로 자원을 재배치하라 | 전략적 행동으로 조직을 리드하라 | 명확한 방향 설정이 왜 중요한가 |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기 | 톱-다운과 보텀-업의 합의점 찾기 | 죽음의 계곡 건너편에서
Chapter 9 인터넷, 위협인가 기회인가
인터넷의 출현이 몰고 온 충격 | 통신, 소프트웨어, 미디어 산업에 일어난 변화 | 새로운 연결이 인텔에 가져다주는 영향 | 이것은 전략적 변곡점인가 | 무엇을 할 것인가
Chapter 10 커리어의 변곡점에 대처하는 법
커리어를 뒤흔드는 변화의 힘 | 당신의 커리어가 당신의 사업이다 | 정신적 불 끄기 훈련을 하라 | 타이밍이 전부다 | 변화를 위한 몸을 만들어라 | 뒤돌아보지 말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라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주 |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Preface_ 나는 왜 편집광이 되었나
당연한 말이지만, 경쟁자에 대한 걱정도 한다. 나는 더 잘 만들고 더 싸게 만드는 우리만의 방법을 경쟁자들이 알아내 고객을 빼앗아 갈까 봐 두렵다.
하지만 내가 ‘전략적 변곡점Strategic Inflection Point’이라고 부르는 것에 비한다면 그런 걱정들은 어디까지나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전략적 변곡점이 무엇인지는 뒤에서 곧 설명하겠지만, 일단 지금은 어떤 사업에서 근본적인 것들이 변화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이해하기 바란다. 그 변화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최후를 알리는 전조일 수 있다.
전략적 변곡점은 기술 변화에서 기인할 수 있지만, 사실은 기술 변화 이상의 것이다. 전략적 변곡점은 경쟁자들 때문에 생겨날 수 있지만, 그저 경쟁 때문만은 아니다. 사업이 이루어지는 방식의 전면적 변화가 바로 전략적 변곡점이다.
Chapter 1_ 무엇인가 바뀌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이고 쌓여 생겨난 엄청난 변화인 터라 사업의 옛 규칙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았다. 세상을 지배하는 새로운 규칙은 우리에게 5억 달러라는 대가를 치르게 할 만큼 강력했다.
문제는 규칙이 바뀌었음을 깨닫지 못했다는 것만이 아니었다. 새롭게 등장한 규칙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게 더 큰 문제였다. (…)
이 사건을 둘러싸고 우리에게 벌어진 일들은 다른 사업에서도 흔히 일어나곤 한다. 모든 사업은 암묵적인 규칙에 따라 운영되는데, 그 규칙은 때때로 아주 심각한 수준으로 변모하곤 한다. 하지만 그런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경고등은 없다. 예고 없이 서서히 다가와 우리를 덮친다.
우리는 그저 거대하고 중요한 무언가가 변했다는 것만 알 수 있을 뿐, 그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파악하지 못한다. 이것은 바람을 타고 항해하는 것과 비슷하다. 갑판 아래 선실에 있으면 배가 기우뚱하고 나서야 바람이 심상치 않음을 인지한다. 과거에 먹혔던 방법은 더 이상 효과가 없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배의 방향을 신속하게 다른 쪽으로 바꿔야 하고, 새로운 항로로 배가 잘 운항하길 바란다면 바뀐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제대로 감지해야 한다. 이때 가장 힘든 점은 단호하고 어려운 행동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