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꽃이 지고 있으니 조용히 좀 해 주세요

꽃이 지고 있으니 조용히 좀 해 주세요

(선운사 가는 길)

김화영 (지은이)
시와시학사(큰나)
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8개 4,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꽃이 지고 있으니 조용히 좀 해 주세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이 지고 있으니 조용히 좀 해 주세요 (선운사 가는 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651159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08-10-31

책 소개

선운사를 주제로 기존에 발표된 시와 새롭게 청탁한 시들로 기획·편집된 시집. 미당, 신석정, 조지훈, 김달진, 만해 한용운, 석전 박한영 스님과 선운사 고승들의 시, 전각 등의 한시와 함께 정현종, 서정춘, 김화영, 문인수, 김광규, 김기택, 장석남, 김용택, 나희덕 등 33명의 현대시를 한 권의 시집으로 엮었다.

목차

미당의 시
서운사 동구
선운산가
삼경
침향
白坡와 秋史와 石顚

오늘의 시
구름경 - 정현종
선운사 점묘 - 서정춘
선운사 동백꽃 - 이산하
월광욕 - 이문재
고백 - 문인수
선운사 동백꽃 - 김용택
선운사 동백꽃 - 유안진
선운사에서 - 최영미
삼월눈꽃 - 송희
고창군 선운리 선운사 - 장석남
겨울 선운사에서 - 이상국
눈송이부처 - 최승호
위로 솟구치는 꽃들 - 이수익
붉디붉은 그 꽃을 - 나희덕
鮮雲寺 가는길 - 오정국
꽃이 지고 있으니 조용히 좀 해 주세요 - 김소연
나무로 만든 부처 - 김광규
산사의 아침 - 김기택
선운사 절경 - 홍윤숙
선운사 기행 - 김화영
누가 쇠북을 울리는지 - 남진우
제비꽃 꽃잎 속 - 김명리
선운사, 그 똥낭구 - 김선우
선운 동백 - 손택수
무인도 - 도종환
선운사, 네버랜드 - 심언주
선운산 도솔암 가는 길 - 김영남
동백 그늘 - 이병률
슬픈 힘 - 권경인
끝 장면 - 최정례
장어 눈썹 - 이정록
선운사 가는 길 - 고재종
동백꽃 - 윤제림

선운사 고승들의 시와 비명
화엄종주 설파대사 오도송
화엄종주 백파 대율사
대기대용지비문 - 김정희
백파상찬 - 김정희
영산스님의 시 - 영산 경순
선운산 도솔암에 올라가다 - 석전 박한영
돌대(石臺) - 석전 박한영

선운사의 전각과 다시
대참사 사적기에서
시왕각첩 - 湛然子 契崙
잔수료 - 덕원군
삼경료 - 덕원군
토운당 - 덕원군
반학료 - 덕원군
목은당 - 덕원군
향적료 - 덕원군
정혜료 - 덕원군
면우당 - 덕원군

선운사 한시
선운사에서 유사군 인중 회춘호는
미암에게 주고 겸하여 접중에 보여주라 - 김인후
송사거인 - 김준범
계유년 첫 가을에 - 만취 박래현
계유년 단양절에 - 김하섭
계유년 8월에 - 김순말
계유 중추에 - 김녕유
계유년 2월에 - 김덕항
임술년 2월에 - 남호 김병식
만제 - 신현중

선운사의 노래
선운사 - 송창식
선운사 동백꽃이 하
좋다길래 - 정태춘

작자 약력

저자소개

김화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엑상프로방스대학교에서 알베르 카뮈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평론가, 프랑스문학 번역가로 활동하며 팔봉비평상과 인촌상을 받았고, 1999년에는 최고의 프랑스문학번역가로 선정되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여름의 묘약》, 《행복의 충격》, 《바람을 담는 집》, 《시간의 파도로 지은 집》, 《김화영의 번역수첩》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알베르 카뮈 전집》, 《섬》, 《마담 보바리》, 《지상의 양식》,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어린 왕자》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꽃이 지고 있으니 조용히 좀 해 주세요”
- 선운사에 상사화를 보러 갔다

김소연

꽃이 지고 잎이 난다
꽃이 져서 잎이 난다

꽃이 져야
잎이 난다

할망구처럼 쪼그리고 앉아 들여다 본다
목덜미에 감기는 바람을 따라온 게 무언지는
알아도 모른다고 적는다

바다 위로 내리는 함박눈처럼
소복소복도 없고 차곡차곡도 없었다고
지금은 그렇게 적어둔다

꽃 지면 나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걸지라도
꽃 피면 나오겠다는 약속을 어긴 거라고
오히려 적어둔다

잘했다고
배롱나무가 박수를 짝짝 친다

저녁밥 먹으러 나는 내려 간다
고깃집 불판 위 짐승의 빨간 살점을
양양 씹는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