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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라 트라비아타 살인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60780217
· 쪽수 : 403쪽
· 출판일 : 2007-11-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60780217
· 쪽수 : 403쪽
· 출판일 : 2007-11-12
책 소개
베네치아의 라 피니체 극장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공연 중이다. 카라얀을 연상하게 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가 2막이 끝난 후 죽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인가? 베네치아 경시청 경감 귀도 브루네티가 끔찍한 살인사건의 전모를 섬세한 결로 풀어나간다. 작가 도나 레온의 데뷔작이자, 그가 베네치아를 무대로 쓴 추리소설 '귀도 브루네티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형사 브루네티'라는 동명의 TV 시리즈물로도 제작되었다.
리뷰
책속에서
"그럼 그날 밤, 마에스트로가 죽던 날 밤은 어땠나요?"
"중앙에서 잡아주는 것이 없더군요. 오케스트라가 너무 커져서 가수 목소리가 들리지 안흔 적이 여러 번 있었어요. 아마 확신컨대, 오케스트라들 각자도 서로의 소리를 잘 듣지 못했을 겁니다. 오케스트라가 너무 빨리 연주해서 가수가 겨우 쫓아가기도 했고, 그 반대의 상황도 벌어지더군요."
"극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이런 점을 알아챘을까요, 교수님?"
레초니코는 눈썹을 치켜 올리며 역겹다는 듯 코웃음을 쳤다.
"경감님, 경감님이 베네치아의 청중들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에 대해 가장 후하게 해줄 수 있는 말은, 그들은 개와 같다는 겁니다. 그들은 음악이나 아름다운 노래를 듣기 위해 극장에 오는 게 아니에요. 새로 산 옷을 입기 위해, 그리고 그걸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오죠. 동행하는 친구들 역시 같은 이유로 오는 거고요. 시칠리아에서 제일 촌구석에 있는 동네 밴드를 데려다가 오케스트라로 세워도 관중석에서 그 차이점을 알아내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
교수는 점점 답변에서 일장연설로 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는 목소리를 낮추어 이렇게 덧붙였다.
"하지만 질문하신 것에 대답하자면, 없습니다. 전 그 극장에서 이런 것을 눈치 챈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 본문 207~20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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