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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

라헐 판 코에이 (지은이), 정경희 (그림), 강혜경 (옮긴이)
도서출판 문원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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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085118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9-05-15

책 소개

사랑하는 선생님의 죽음이라는 슬프고도 무서운 현실에 맞닥뜨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에 대한 그 나름의 답을 보여 주는 작품. 어른들과 아이들이 그 나름대로 죽음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며, 어린이들이 죽음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저자소개

라헐 판 코에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열 살 때 오스트리아로 이주했다. 빈대학에서 일반 교육학과 특수교육학을 공부했고, 글을 쓰면서 장애인 사회 복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거위 요나스』 『할 머니의 열한 번째 생일 파티』 『바타비아호의 소년 , 얀 』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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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0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독어독문학 석사 과정, 연세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바다 건너 히치하이크』 『아름다운 나의 사람들』 『베네치아의 연인』, 페트라 함메스파의 『위증』, 산도르 마라이의 『이혼 전야』, 율리아 프랑크의 『친구와 연인』, 울리히 룰레의 『음악에 미쳐서』, 롤란트 크나우어 등 저 『내일 아침 9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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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그림)    정보 더보기
세종 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그린 책으로는 <끙끙 응가 하는 책>, <해랑 물로 시간을 안대요>, <풍산개 이야기>, <반쪽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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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말도 안 되는 생각은 아닌 것 같아.”
율리우스가 엘레나 쪽으로 돌아누우며 말했다.
“나도 알아. 선생님은 검은색을 싫어하셔.”
“바로 그게 우리가 선생님께 드릴 마지막 선물이야.”
율리우스의 말에, 엘레나는 영문을 몰라 눈을 깜빡거렸다.
“아직도 모르겠어?”
갑자기 옳은 해답이라는 확신이 들자, 율리우스는 다급해졌다.
“선생님께 관을 선물해 드리는 거야. 예쁜 색깔로 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관 말이야. 그럼 적어도 관을 무서워하시진 않아도 되잖아.”
엘레나는 프리돌린이 묻혀 있는 쪽을 쳐다보았다. 엘레나는 프리돌린을 위해 담배상자에 예쁘게 그림을 그렸었다.
“그걸 어떻게 만들 건데? 그런 것도 살 수 있을까?”
엘레나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물었다.
“직접 만들어야지.”
율리우스는 거침없이 말했다.

pp.139-140


“선생님은 죽는다.”
율리우스가 작게 우물거렸다.
“좀 더 크게!”
선생님은 거역할 수 없는 위엄을 띠고 말했다.
그러자 율리우스의 입술 사이로 갑자기 소리가 폭발하듯이 튀어나왔다.
“선생님은 죽는다!”
율리우스는 자기 목소리에 깜짝 놀라 소파 팔걸이를 꽉 잡았다.
‘만약 지금 이 자리에서 선생님이…….’
생각만 해도 무릎이 덜덜 떨렸다.
하지만 선생님은 두려워하는 기색이 전혀 없이, 오히려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다음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
율리우스가 더듬거리며 말했다.
그 말은 주문처럼 희한하게도 위로가 되고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내일도 아니야.”
“맞았어. 왜냐하면 난 오늘 사과나무를 심을 거고, 내일은 나의 휴가가 시작되는 첫 번째 날이니까.”

pp.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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