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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 레비의 말

프리모 레비의 말

(아우슈비츠 생존 화학자의 마지막 인터뷰)

프리모 레비, 조반니 테시오 (지은이), 이현경 (옮긴이)
  |  
마음산책
2019-04-2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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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 레비의 말

책 정보

· 제목 : 프리모 레비의 말 (아우슈비츠 생존 화학자의 마지막 인터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0905764
· 쪽수 : 232쪽

책 소개

마음산책 ‘말’ 시리즈 열두 번째 책. 프리모 레비가 세상을 뜨기 두 달 전인 1987년 1월과 2월에 가진 마지막 인터뷰를 담았다. 이탈리아 문학 교수이자 평론가인 조반니 테시오가 인터뷰어로 나섰다.

목차

들어가며

1월 12일 월요일
1월 26일 월요일
2월 8일 일요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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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프리모 레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화학자, 작가. 1919년 7월 31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자유로운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수줍음 많은 성격에 어려서부터 학업에 뛰어났고 유대인이라는 별다른 자각 없이 유년을 보냈다. 1941년 토리노 대학교 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유대인을 탄압하는 파시스트 정부의 인종법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행동당 조직 ‘정의와 자유’에 가담, 파시즘에 저항운동을 벌이다 1943년 12월 파시스트 민병대에 체포되었고 이듬해 2월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1945년 1월 구소련의 붉은군대에 의해 해방되기까지 11개월을 수용소에서 보냈는데, 당시 새로 들어온 수감자는 평균 석 달을 버티기 어려웠다. 해방 이후에도 고향인 토리노를 밟기까지는 유럽 각지를 돌아 아홉 달이 걸렸다. 1946년, 훗날을 해로할 루치아를 만났고 도료 공장의 화학자와 관리자 일을 생업으로 삼았으며 수용소 경험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다. 이듬해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삶을 기록한 첫 책 『이것이 인간인가』를 지인의 신생 출판사를 통해 출간했으나 10년 이상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63년 수용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은 『휴전』을 출간해 제1회 캄피엘로상을 받았다. 이후 『주기율표』(1975), 『멍키스패너』(1978), 『지금이 아니면 언제?』(1982),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1986)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1987년 4월 11일, 자택의 층계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어머니 등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수용소 트라우마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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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테시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부 피에몬테 대학교(Universit? del Piemonte Orientale) 이탈리아 문학 교수이자 문학비평가. 프리모 레비, 이탈로 칼비노 등 이탈리아 주요 작가들의 글과 자료를 연구하고 출간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프리모 레비와는 마지막 10여 년을 가까이 지내며 우정과 조언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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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 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이탈리아 대사관 주관 제1회 번역 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에서 주는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지냈으며, 지금은 같은 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요. 옮긴 책으로 《나는 너의 비밀을 알고 있어》 《공학의 명장면 12》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 요》 외 여러 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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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레비는 절도와 분별력이 있고 겸손했으며 아주 친절했다. 나는 레비의 책에서 볼 수 있는 정확한 표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그의 꼼꼼한 지식과 선명한 기억에 매료되었다. 또한 환대의 태도와 정확하고 간결하지만 적잖은 우울이 스며든 언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분명하면서도 특별한 능력도 매력적이었다. 획일화된 틀을 피하고 풍요롭고 화려하지만 절제된 언어, 우아하게 표현된 말-사물을 글쓰기의 토대로 삼는 능력 말이다.


아버지는 다양한 일화와 윗옷과 책 때문에 유명했습니다. 계산자로 햄 가격을 확인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코녜의 식료품점 주인은 아버지가 재빨리 확인을 하고 순식간에 곱셈을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자신도 아오스타에서 그 자를 하나 샀습니다. 그러더니 나중에 아버지에게 항의를 했지요. “내 자로는 계산이 안 돼요!” 그게 쉽지는 않았거든요. 이제 그건 고고학적 유물이 되었지요. 이제 아무도 그런 자를 가지고 있지 않아요. 40년 전 일입니다. 이제 구시대의 도구가 된 겁니다. 나는 아직도 아버지가 쓰던 그 계산자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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