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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청춘의 문 5 (망향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61091954
· 쪽수 : 50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61091954
· 쪽수 : 504쪽
책 소개
1978년에 '나오키상' 선정위원으로 발탁된 이래, 최고참위원으로 2009년까지 32년에 걸쳐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수의 문학상, 신인상의 선정위원으로 활동한 이츠키 히로유키의 대표작. 총 발행부수가 2,200만 부를 넘는 롱베스트셀러로, 문고본 초판 100만 부 발행이라는 기록은 지금까지도 일본출판계 최고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영화, 드라마, 만화,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다.
목차
오리에의 여행
봄의 미로
자, 돌아가자
병든 류고로
교착 상태
기사회생의 길
뼈를 씹는 날
잘 있어라, 가와라다케
홀로 산다는 것
뜻밖의 재회
가오루의 노래
비열한 협박꾼
아픈 사랑
냄비를 둘러싸고
요코하마의 밤
대학과의 결별
터키도라지
사고의 보상
부자와 가난한 사람
인간의 굴레
새벽은 반드시 밝아오는가
리뷰
책속에서
오리에는 그 소녀 가수의 노래를 들었을 때부터 괜스레 강한 라이벌 의식을 느꼈다. 그리고 그 소녀 가수가 연습을 하러 올 때마다 하던 일을 멈추고 레슨 받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곤 했다. 오리에가 손에 든 악보는 그 신인 가수가 레슨실에 놓고 간 것이었다. 악보에는 노래 부를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곳곳에 색연필로 메모되어 있었다. 오리에는 한밤중의 차 안에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신스케는 대학 구내를 걸으면서 은행잎 너머로 펼쳐진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나는 완전히 변해버렸다. 그 무렵의 젊은 정열과 기백이 지금의 나에게는 없다. 도쿄라는 곳에 익숙해지고, 생활에 익숙해지고, 그리고 산다는 것에 닳고 닳아서 교활해진 노인네 같은 남자가 여기 있을 뿐이다. 신스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자기혐오감에 빠져서 발밑의 돌을 걷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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