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어울림

〈시작하며〉
일상의 작은 순간들 〈이경란〉
아무 일 없는 새벽
환한 세상
나이 듦 나이 탓

세월의 한 켠 〈전진수〉
신고식
허장성세
경조사

복덩이의 인생 이야기 〈류성희〉
복덩이
콩깍지 그 너머
나를 울린 신부 입장

감정을 걷다 〈기문자〉
영혼의 길
별의 속삭임
우주에 쏘아 올린 기도
아프지 마

은퇴 후의 작은 즐거움 〈이혜숙〉
남편의 놀이터
맨발로 청춘
안개 속에서 찾은 이정표

별이 되신 어머니의 흔적을 찾는 시간 〈황연수〉
어머니를 애도하는 방법
휴일 이른 아침 빗질 소리
실이 칭칭 감긴 반지

소소한 글 〈김미혜〉
첫눈을 맞이함
소황제
무의미한 싸움

마음 뜨락 〈권옥순〉
장한 어머니상
청출어람靑出於藍
섬집아기

마주愛인 〈권선란〉
그리움에 기대어
이스탄불 선물
남해 단비 사랑

내 마음의 정원 〈김희종〉
히말라야 설산이 전해주는 이야기
삶의 속삭임 『금강경』
공감과 소통의 수정(크리스털) 웰다잉

삶의 울타리, 꽃이 피다 〈김미랑〉
어머니의 지혜를 담다
남편의 선물
나를 찾아가는 하루

설렘이 있는 기억 〈유향숙〉
성장의 발자취 전학의 기억
구두 수선집에서 만난 이야기
찰칵 청춘의 시간 속으로

〈작가의 말〉

당신의 이야기 속에서 내가 보였다.
서로 어우러지고 있었다.
부모님의 애도 이야기는 각자의 부모님을 떠올렸고 나의 죽음을 그려보게 했다.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 남은 삶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었다.
당신의 가족이야기가 나의 가족이야기로 들렸고 당신의 콩깍지가 나에게도 있었다.
첫눈 온 날은 나의 첫눈을 추억하게 해 주었다.
당신의 학교 이야기는 학창 시절로 빠져들게 했고 이스탄불, 히말라야는 나의 여행지로 가 보게 했다.
당신이 응원하는 K, 우리 모두가 그 응원에 동참하고 있었다.
공감과 지지를 함께 했다.
우리 모두는 이렇게 어우러지고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잠시나마 『어울림』에 빠지기를 소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