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 아메리카

인 아메리카

수잔 손택 (지은이), 임옥희 (옮긴이)
이후
16,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120원 -10% 0원
840원
14,2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인 아메리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 아메리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61570114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08-07-11

책 소개

손택의 생애 마지막 소설. 현실 속의 이상향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로 생전에 자궁육종 치료까지 뒤로 미룰 정도로 작가가 애착을 보인 작품이다. 폴란드 국민 배우 헬레나 모드제예브스카와 주변 인물들의 삶, 그리고 모험을 통해 19세기 미국 사회를 온전히 복원해 내고 있다.

저자소개

수전 손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세이스트, 소설가, 예술평론가, 연극 연출가, 영화감독.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지성의 목소리. 1933년 뉴욕 유대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미 세 살 무렵 글 읽는 법을 배웠고, 다섯 살에 마담 퀴리의 자서전을 읽고 생화학자가 되어 노벨상을 받기를 꿈꿨을 만큼 비범했다. 1949년 열여섯 살에 시카고대학교에 들어가 철학과 고대사, 문학을 공부했고, 열일곱 살에 결혼해 열아홉 살에 아들 데이비드 리프를 출산한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어 옥스퍼드대학교와 소르본대학교 등에서 수학했다. 1958년 이혼한 손택은 아들과 둘이 뉴욕으로 옮겨와 낮에는 뉴욕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밤에는 본격적으로 글을 쓰는 생활을 시작했다. 1963년 첫 소설 『은인』을 출간했고, 이듬해 《파르티잔 리뷰》에 「‘캠프’에 관한 단상」을 발표하며 문단과 학계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66년 “해석은 지식인이 예술에 가하는 복수다”라는 도발적인 문제 제기를 담은 초기 대표작 『해석에 반대한다』을 출간하며 문단에 돌풍을 일으켰고, 세계를 바라보는 새롭고 개방적인 방식을 제시하며 “지성계의 여왕”이자 “새로운 스타일과 감수성의 사제”로 떠올랐다. 이후 사진의 힘과 윤리를 날카롭게 해부한 『사진에 관하여』, 질병의 문화사를 관통하는 『은유로서의 질병』 등 현대사에 남을 걸작을 출간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작가란 세계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라고 말한 손택은 20년 넘게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1987년부터 1989년 미국 펜 클럽 위원장을 맡아 탄압받는 작가들을 위한 여러 구명운동을 벌였으며, 한국을 방문해 구속 문인의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1993년에는 전쟁 중인 사라예보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출하며 사라예보 내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했고,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비판하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했다. 저서로 아홉 권의 에세이와 네 권의 장편소설, 한 권의 단편집이 있으며, 몇 편의 연극을 연출했고 네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의 책은 3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2004년 12월 뉴욕에서 타계했다.
펼치기
임옥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2021년까지 인문학을 가르쳤다. 경희대학교에서 버지니아 울프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0년 이후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동료들과 함께 페미니즘 관련한 이론·연구·실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들과 함께 여자들의 이야기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저서로 『팬데믹 패닉 시대, 페미스토리노믹스』(2021), 번역서로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도나 해러웨이, 2023)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하나님 또한 배우다.
무수한 시즌 동안 다양한 구식 복장으로 출현하여 수많은 비극과 몇 편의 희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는 했지만, 최근에는(때는 바야흐로 19세기 후반이었다.) 대체로 신은 남자 역할이었다. 언제나 위엄 있고, 위풍당당한 역할을 맡았다. 신은 상당한 혹평을 들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막을 내릴 정도로 엄청난 혹평을 받지는 않았다. 신과 친숙한 이름들이 거품을 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신이 참여하면 어떤 드라마든지 간에, 아직까지는 의문의 여지없이 그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바람은 일고. 별무리들이 고동치고. 지구는 돌고. 사람들은 번식하고.(조만간 땅 아래 눕게 될 사람들보다는 땅 위로 걸어 다닐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 될 것이다.) 역사는 쌓이고. 검은 사람들은 신음하고. 창백한 사람들(신이 총애하는 자들!)은 정복을 꿈꾸거나 탈출을 꿈꾸고. 삼각주와 후미진 곳들. 신은 사람들이 서쪽으로 몰려가도록 한다. 그곳에는 채워지기를 기다리는 빈 공간이 훨씬 많다. - 본문 100~101쪽에서

"당신이 연기한 줄리엣은 너무 훌륭했어요. 그리고 다른 배역도요. 이번 당신 연극을 전부 보았거든요. 프랑스 여배우 역할도요. 그 여배우 이름은 뭐죠, 당신이 연기한 그 여배우 말이에요."
"아드리엔."
"맞아요. 2년 전 여기에 왔던 이탈리아 여배우보다 당신의 아드리엔이 훨씬 나았어요. 그 여배우 이름도 까먹었네. 이탈리아어로 연기를 했는데, 그건 그다지 문제가 아니었어요. 연기가 훌륭하면 감정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아델라이드 리스토리에요."
"그래요, 그녀 맞아요. 그 연극을 좋아해요. 그렇지만 난 <춘희>가 제일 좋아요."
"아, 그거 참 흥미로운데요."마리냐가 궁금해했다. "왜 <춘희>가 더 좋은지, 그 이유를 말해 줄 수 있어요?" - 본문 433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