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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6167229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12-30
책 소개
목차
젊은 예술가들에게/9
예술과 자연/19
나의 유년시절/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것/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고대 예술의 세계/57
고대 예술에 숨겨진 신비/ 고대 예술의 비밀/ 영원한 나의 여신, 비너스
고딕 예술의 아름다움/83
빛과 그늘이 만들어내는 건축/ 예술 양식의 근본, 고딕/
고딕 예술의 극치, 노트르담 대성당
로댕과의 대화/105
모델링에 대하여/ 예술에 나타난 종교적 신비/ 동세를 표현하는 예술/
영원한 예술가, 페이디아스와 미켈란젤로/ 루브르 박물관을 거닐다/
아름다운 여성 예찬/ 예술가와 대중에 대하여/ 위대한 예술의 조건/
예술의 본질과 천재
조각의 성지, 뫼동/203
대가의 화풍은 변하지 않는다/ 뫼동의 조각들
로댕의 삶과 예술/239
단테의 영혼, 보들레르의 시적 영감을 지닌 조각가
책속에서
근대의 건축물을 보면 기준이 울적해진다. 그러나 옛날 건축은 아직도 감명을 준다. 지방의 오래된 마을에 들렀다가 기차를 놓쳐 다음 열차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나는그곳에 있는 오래된 성당들을 보러 간다. 성당에는 안온한 분위기가 있다.
사람들은 흔히 ‘이 시대는 어쩌면 이다지도 추악한가, 저 여자는 개성이 없다, 저 개는 못생겼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추악한 것은 시대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며 더 나아가 개도 아니다. 우리들의 눈인 것이다. 제대로 볼 줄을 모르는 눈이 추악한 것이다.
자연은 나에게 있어 언제나 새로운 책과 같다. 나는 그 책을 겨우 몇 페이지 간신히 읽은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러한 자각으로 자연을 대하고 탐구를 계속한다. 예술에 있어서 이미 이해한 것, 터득한 것만을 인정하게 되면 무능해지기 쉽다. 자연은 항상 미지의 힘으로 충만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