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황홀의 순간

황홀의 순간

(릴케와 로댕이 함께 손잡고 들려주는 관능과 탐미의 노래)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은이), 오귀스트 로댕 (그림), 김재혁 (옮긴이)
생각의나무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8개 9,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황홀의 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황홀의 순간 (릴케와 로댕이 함께 손잡고 들려주는 관능과 탐미의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84980952
· 쪽수 : 150쪽
· 출판일 : 2002-01-29

책 소개

현대 독일 서정시를 이끈 릴케와 조각의 현대화를 이끈 로댕이 만났다. 로댕의 누드화에 릴케의 글을 덧댄 형식의 이 책은 미색과 살구빛의 중간 빛깔로 갖가지 야한 장면을 연출한다. 사랑, 죽음, 관능을 은유하는 로댕의 드로잉과 이를 풀어쓴 듯한 릴케의 글은 육체와 생명의 에로티시즘을 대변한다.

목차

사랑의 신 에로스가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장미를 꺾던 여인

그 오래된 비밀들

저 멀리서 시인의 노래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겨드랑이에

애달프다, 사랑하는 여인을 노래하는 것

가면을! 가면을 다오!

생각하라 :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느꼈을지도 모르네

사랑의 전설

당신은 내 애인?

내게 향기를 풍기는 그대여, 달콤하구나

오 나를 위로 끌어올리지 말아요!

그대에게 편지를 쓰노라면

이 숱한 망설임에서

손의 언어

영혼의 육체가 구분되지 않는 환희의 순간들

신비스럽고 더없이 위대한 생명만이

어서 나를 이 추락의 어둠 속에서

오 겨울에 비친 수줍은 영상의 아름다운 빛이여!

그대가 막 손가락에서 빼내줄 때

그러함에도 그대가

우리를 가장 은밀한 곳으로

잠자는 손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는 손들

더없이 달콤하고 경쾌한, 그리고 심오한 정신에 관한 소묘 작업

내 눈빛의 불을 꺼주소서

- 주석
- 해설 | 릴케와 로댕의 만남과 예술
- 릴케 연보
- 로댕 연보

그림 리스트

1. 사과
2. 배를 깔고 엎드린 여자의 누드
3. 난취한 여자
4. 서로 껴안고 있는 세 명의 여자
5. 축원
6. 다리 사이에 손을 얹고 누워 있는 여자의 누드
7. 뒤로 앉아 다리를 올리고 있는 여자의 누드
8. 무릎을 땅에 대고 있는 여자의 옆모습
9. 슈미즈를 엉덩이까지 살짝 올리고서 얼굴을 팔로 감싸고 누운 여자
10. 비너스의 탄생
11. 에로스
12. 앉아 있는 레즈비언 커플
13.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빗으며 앉아 있는 여자
14. 포옹하는 두 여자
15. 외투를 벗고 앉아 있는 여자의 누드
16. 기도하고 난 후
17. 오른쪽 다리를 높이 치켜올린 무용수의 누드
18. 파르카
19. 다리에 옷을 살짝 걸치고 서 있는 여자의 누드
20. 땅에 손과 무릎을 대고 있는 남자의 누드
21. 여자의 옆모습 누드
22. 다리 사이에 손을 놓고서 누워 있는 여자 : 그 옆의 새
23. 다리를 꼬고서 앉아 있는 여자의 누드
24. 바닷속의 여자

저자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며 유럽 문학사에 깊은 영향을 끼친 독일어권 시인. 1875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한 프라하에서 아버지 요제프 릴케와 어머니 피아 조피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르네 카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로, 릴케가 태어난 자정 무렵의 시각이 예수 탄생 시각과 같음을 기억한 어머니는 첫딸을 수주일 만에 잃고 얻은 아들의 탄생을 성모 마리아가 내린 은총으로 여겨 릴케를 “마리아의 자식”이라고 불렀다. 1886년부터 1890년까지 육군 유년실과학교를 다녔으나 중퇴하고 20세 때인 1895년 프라하대학에 입학해 미술사, 문학사, 철학 강의 등을 수강했다. 1894년 첫 시집 『인생과 노래』를 출간한 이후 『가신봉제(家神奉祭)』(1895), 『꿈의 왕관을 쓰고』(1896), 『강림절』(1897)을 차례로 발간했다. 1897년 베네치아에 체류하면서 일생에 걸쳐 깊은 영향을 받은 연인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를 처음 만나 그녀의 권유로 ‘르네’라는 본명을 ‘라이너’라는 독일식 이름으로 바꾸었다. 1899~1900년 두 차례에 걸쳐 루 살로메와 러시아 여행을 했고, 이때의 경험이 작가의 시적 토양으로 깊게 자리 잡는다. 1902년 『형상시집』을 출간하고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과의 만남을 계기로 『로댕론』을 쓰기도 했다. 로댕은 루 살로메만큼이나 시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후 『시도집』(1905), 『신시집』(1907), 『말테의 수기』(1909) 등 꾸준히 작품을 펴내다 전쟁으로 인한 10년간의 침묵 끝에 마침내 필생의 역작이라 평가받는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1922)를 완성한다. 릴케가 한 후작부인의 초청으로 방문한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안 절벽 위의 대저택 이름이 ‘두이노 성’이기도 하지만, 전쟁 끝에 완전히 파괴된 몰락한 집의 이름을 문학권의 연관 관계 안으로 영원히 끌어들이겠다는 시인의 결심이 『두이노의 비가』라는 명칭을 낳았다.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1926년 스위스 발몽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펼치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다른 책 >
김재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에서 수학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릴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독일 튀빙겐대학 방문 교수를 역임했다. 1994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내 사는 아름다운 동굴에 달이 진다』, 『아버지의 도장』, 『딴생각』이 있다. 저서로 『릴케와 한국의 시인들』, 『릴케의 시적 방랑과 유럽 여행』, 『서정시의 미학』 등이 있다. 『노래의 책』, 『넙치』, 『푸른 꽃』,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파우스트』, 『네 가슴속의 양을 찢어라』, 『두이노의 비가』 외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고려대학교 독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핵심교양 ‘한국시 속에 살아 있는 독일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서정시학상을 수상했으며, 국제릴케학회 정회원이다.
펼치기
오귀스트 로댕 (그림)    정보 더보기
1840년 파리 출생. 14세 때 프티트 에콜에 입학하여 조각가로서의 기초를 닦았다. 1857년부터 3년간 국립미술학교인 에콜 데 보자르의 입학시험을 치렀지만 낙방했으며, 그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갖가지 부업을 하면서 저녁에는 조각 작업에 몰두했다. 1864년, 처음으로 「코가 일그러진 사나이」를 출품했으나 너무도 생생한 사실적인 묘사가 심사위원들에게 거부감을 주어 낙선했다. 1878년 파리 살롱전에 출품한 「청동시대」는 살아 있는 모델에게서 직접 석고형을 뜬 것이 아니냐는 혹평 아닌 혹평을 받았지만, 1880년에 새롭게 평가받으면서 이 작품을 국가에서 매입하게 된다. 이때 정부로부터 장식미술관의 현관 장식품 창작을 의뢰받아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서 영감을 받은 「지옥의 문」(1880~1900) 제작에 착수했다. 이 무렵부터 로댕은 조각에만 몰두하여 「생각하는 사람」 「아담과 이브」 「키스」 「칼레의 시민」 「발자크상」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다수의 작품들을 발표했다. 로댕은 오랫동안 건축의 장식물에 지나지 않았던 조각에 생명과 감정을 불어넣어 조각을 예술의 반열에 올려놓음으로써 근대 조각의 새로운 장을 연 위대한 거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가만히 쉬고 있거나 꿈틀대는 육체들의 가물대는 윤곽들 - 그곳을 입 밖으로 소리내어 말하는 순간,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멀어집니다. 마치 추락하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 그렇다면 이들 육체를 어떻게 하면 표현할 수 있을까요? 로댕의 소묘에서는 꽃들과 동물들 그리고 아가씨들의 본질이 제대로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극한적인 사람과 고통과 마음의 흔들림과 행복한 표정이 정말로 살아난 거죠. 그것을 표현하는 데에는 푸른 선 하나면 충분합니다. (1915년 '로댕의 강연'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