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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정약용 (지은이), 박지숙 (엮은이)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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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170478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5-02-25

책 소개

1218 보물창고 시리즈 13권.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피를 나눈 두 아들과 형제 그리고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서간집이다. 18년 동안의 유배 생활에서 쓴 이 편지들은 엄하면서도 자상한 아버지이자 스승으로서의 가르침과 진실된 마음이 구절구절 담겨 있다.

목차

제1부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1. 두 아들에게 띄우노라
귀양길에 올라 | 가신 이들을 그리워하며 | 선비의 마음씨를 갖추어라 | 집안을 일으키는 길은 오직 독서뿐 | 세상을 구한 책을 읽어라 |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법 | 『마과회통』과 『일지록』 | 성의와 성신 | 선조의 행적과 일가친척을 알아라 | 내 가르침을 받거라 | 시를 쓰려면 | 남에게 도움을 바라지 말라 | 큰아버지를 아버지처럼 섬겨라 | 사촌들에게 먼저 모범을 보여라 | 과일과 채소를 재배해라 | 폐족도 성인군자가 될 수 있다 | 학문을 할 때 힘써야 할 세 가지 일 | 거짓말을 하지 마라 | 폐족끼리 무리 짓지 마라 | 제사상은 법도에 맞게 차려라 | 선비의 올바른 양계법 | 독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술 마시는 법도 | 『사기』와 『예기』를 읽는 법 | 둘째 형님을 기리며 | 시의 근본에 대하여 | 오륜이 다 무너졌구나
2. 두 아들에게 답변하노라
폐족은 더 노력해야 한다 | 글공부를 포기하지 마라 | 경전 공부에 관하여 | 막내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 가난한 친척을 도와주어라 | 삶의 기준에 대하여 | 사대부의 기상을 가져라 |

제2부 두 아들에게 내리는 가훈
1. 맏이 학연에게 내리는 교훈
친구를 사귈 때 헤아릴 일 | 벼슬살이할 때의 바른 자세 1 | 벼슬살이할 때의 바른 자세 2
2. 두 아들에게 내리는 교훈
내 저서를 후세에 전하라 | 내 시에 대하여 | 국방에 관한 책을 짓도록 준비해라 | 시는 어떻게 쓰는가 | 친척끼리 화목하게 지내는 법 | 문명 세계에서 떠나지 마라 | 책을 읽고 쓸 때의 자세 | 재물을 오래 지키는 법 | 밤 한 톨로 웃고 우는 세상 | 가문의 옛터를 지켜라 | 호연지기를 가져라 | 유산으로 남기는 두 글자, 근과 검 | 옛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3. 둘째 학유에게 노잣돈 삼아 내리는 교훈
용기를 갖고 노력하라 | 아량을 베풀고 용서하라 | 노는 사람 없이 모두 일하라 | 내 땅, 남의 땅을 가리지 말고 | 하늘로 치솟겠다는 기상으로 | 모든 진리를 품고 싶은 지식욕 | 남몰래 비밀을 만들지 마라 | 편지를 쓸 때에는
4. 맏이 학연에게 다시 내리는 교훈
음풍농월을 하지 마라 | 옳지 못한 재물을 탐하지 마라 | 의원 행세를 그만두어라 | 뽕나무를 심어라 | 내가 죽게 된다면

제3부 둘째 형님께 드리는 편지
1. 둘째 형님께 편지글을 올립니다
중국 요순시대의 고적제도 | 밥 파는 노파에게서 배웁니다 | 『현산어보』에 대하여 | 물감을 들이는 방법 | 귀족 자녀들이 나약해지는 것도 역시 하늘의 뜻 | 『성경지도』에 대하여 | 공재 윤두서 | 『성호사설』과 『성호질서』 | 옛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 『아방강역고』에 대하여 | 개고기 요리법 | 예법과 인정 사이에서 | 형과 아우
2. 둘째 형님께 답변 드립니다
『주례』에 대하여 | 『주역』에 대하여 | 형제간의 학문 토론 | 학초의 장래에 대해 여쭙습니다 | 『시경강의』에 대하여 | 도인법 | 주자의 학설에도 잘못이 있더이다 | 내 저서 중에서 인간의 능력을 벗어난 책들 | 『주역』의 연구 방법 | 밥 먹는 것과 잠자는 것도 잊고서
3. 아우 약횡에게 보내노라
약한 사람을 먼저 도와라

제4부 다산 제자들에게 전하는 편지
1. 윤종문에게 당부하노라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무엇인가
2. 윤종억에게 당부하노라
선비가 농사를 짓는 방법 | 근검과 절약에 대하여
3. 다산의 제자들에게 당부하노라
현실과 대결하며 살라 | 과문을 익혀라
4. 영암군수 이종영에게 당부하노라
고을을 잘 다스리는 법 | 봉록과 지위는 다 떨어진 신발처럼 | 형벌의 세 가지 등급 | 아전을 거느리는 방법 | 관직에 있는 사람의 어려움 | 수입을 헤아려 지출하라
5. 정수칠에게 당부하노라
학문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6. 윤종심에게 당부하노라
재물의 허망함이여! | 가난을 걱정하지 마라
7. 초의선사 의순에게 당부하노라
썩은 땅에서 맑은 샘물이 나오겠는가 | 덧없는 일에 마음을 두지 마라
8. 이인영에게 당부하노라
문장이란 무엇인가
9. 기어자홍에게 당부하노라
몸의 굶주림보다 기의 굶주림을 조심하라
10. 청년 변지의에게 당부하노라
문장을 이루는 법 | 정약용의 저서

엮은이의 말 | 정약용 연보

저자소개

정약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말기의 실학자. 정조 때의 문신이며, 정치가이자 철학자, 공학자이다. 본관은 나주, 자는 미용(美庸), 호는 사암·탁옹·태수·자하도인(紫霞道人)·철마산인(鐵馬山人)·다산(茶山), 당호는 여유(與猶)이며, 천주교 교명은 요안,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1776년 정조 즉위 호조좌랑에 임명된 아버지를 따라 상경, 이듬해 이익의 유고를 얻어 보고 그 학문에 감동받았다. 1783년 회시에 합격, 경의진사가 되었고, 1789년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하고 가주서를 거쳐 검열이 되었으나, 가톨릭 교인이라 하여 탄핵을 받고 해미에 유배되었다. 10일 만에 풀려나와 지평으로 등용되고 1792년 수찬으로 있으면서 서양식 축성법을 기초로 한 성제(城制)와 기중가설(起重架說)을 지어 올려 축조 중인 수원성 수축에 기여하였다. 1794년 경기도 암행어사로 나가 연천현감 서용보를 파직시키는 등 크게 활약하였고, 1799년 병조참의가 되었으나 다시 모함을 받아 사직하였다.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 1801년 신유교난 때 장기에 유배, 뒤에 황사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이배되었다. 다산 기슭에 있는 윤박의 산정을 중심으로 유배에서 풀려날 때까지 18년간 학문에 몰두, 정치기구의 전면적 개혁과 지방행정의 쇄신, 농민의 토지균점과 노동력에 의거한 수확의 공평한 분배, 노비제의 폐기 등을 주장하였다. 저서로 『목민심서』 『경세유표』 『정다산전서』 『아방강역고』 『마과회통』 『자찬묘지명』 『맹자요의』 『논어고금주』 『춘추고징』 『역학제언』 『상서지원록』 『주역심전』 『사례가식』 『상례사전』 『악서고존』 『상서고훈』 『매씨서평』 『모시강의』 『삼미자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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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엮은이)    정보 더보기
2003년 제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에 중편 동화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공저), 『김홍도, 조선을 그리다』, 『한옥, 몸과 마음을 살리는 집』, 『격쟁을 울려라!-조선을 바꾼 아이들』, 『조선 최초의 여성 경영인 강빈』, 『4월의 소년-4·19, 아직 끝나지 않은 혁명』,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엮은 책으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난중일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열하일기』,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징비록』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여러 권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세종도서,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아르코 문학나눔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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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너에게 과거 공부를 하라고 말한 적이 있었지? 그 당시 너를 아끼던 문인과 선비들은 모두 나를 욕심쟁이라고 나무랐단다. 본격적으로 학문을 시킬 일이지, 왜 과거 따위를 시키느냐고 말이다. 사실 과거에서는 학문의 참뜻을 알 수 없으므로, 나 또한 마음이 허전했었다. 그러나 이제 너는 과거에 응시할 수 없게 되었으니 더 이상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 내 생각에 너는 충분히 진사도 되고 과거에 급제할 실력이다. 학연아! 너는 글하는 선비로서 과거의 폐단에서 벗어나는 것과 과거에 급제하는 것 중 어느 것을 택하는 게 낫겠느냐? 어느 편이 나은지는 잘 알 것이다. 너는 독서하기 좋은 때를 만났다. 지난번에 말했듯이 집안이 망했기 때문에 오히려 절호의 기회를 얻은 셈이다.


폐족 중에 뛰어난 선비가 많이 나오는 것은, 하늘이 재주 있는 사람을 폐족으로 태어나게 해서 그 집안에 보탬이 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폐족은 부귀영화를 얻으려는 욕심이 없어 깨끗한 마음으로 독서를 하고, 이치를 연구해서 참다운 진리와 원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릇 형태가 있는 물질적인 것은 사라지기 쉽지만, 형태가 없는 정신적인 것은 사라지기 어려운 법이다. 재물을 써 버리는 것은 물질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재물을 남에게 나눠 주는 것은 정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물질을 가지고 물질적인 쾌락을 누린다면 닳아 없어질 수밖에 없지만, 정신적인 기쁨을 누린다면 변하거나 없어지지 않는다.
재물을 비밀스레 숨겨 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에게 베푸는 것이다. 남에게 베풀면 도적에게 빼앗길 걱정도 없고, 불에 타 버릴 염려도 없으며, 소나 말로 운반할 수고로움도 없다. 더불어 자기 몸은 죽어도 꽃다운 이름은 천년토록 남길 수 있다. 그런즉 자기 몸에 늘 재물을 지니고 다니는 방법으로 최고가 아니겠느냐? 단단히 잡으려고 할수록 더 미끄럽게 빠져 나가는 게 재물이니, 재물은 미꾸라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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