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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엔데 동화 전집

미하엘 엔데 동화 전집

미하엘 엔데 (지은이), 유혜자 (옮긴이)
  |  
F(에프)
2016-07-25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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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엔데 동화 전집

책 정보

· 제목 : 미하엘 엔데 동화 전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61705547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모모>를 통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미하엘 엔데는 '판타지 문학의 대가'로 명성을 얻으며 전 세계에 판타지 문학 붐을 일으켰다. <모모>나 <끝없는 이야기> 외에도 엔데는 짧은 동화 20편을 남겼는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의 동화 전편을 한데 모은 책 <미하엘 엔데 동화 전집>이 출간됐다.

목차

분명히 밝혀 두자면 –머리말을 대신하여
마법 학교
끈기짱 거북이 트랑퀼라
조그만 광대 인형
마법의 설탕 두 조각
가장 소중한 소원
벌거벗은 코뿔소
괜찮아요
니젤프림과 나젤큐스
혀 꼬이는 이야기
모니의 걸작품
리룸 라룸 빌리 바룸
냄비와 국자 전쟁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
헤르만의 비밀 여행
나비가 되는 긴 여정 혹은 이상한 교환
주름투성이 필레몬
어느 무서운 밤
악몽을 먹고 사는 요정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미하엘 엔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9년 남부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나치 정부로부터 예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의 예술가적 기질은 엔데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글, 그림, 연극 활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엔데의 예술가적 재능은 그림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특히 컸다. 제이 차 세계 대전 즈음, 발도르프 학교에서 수학하다 아버지에게 징집영장이 발부되자 학업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나치의 눈을 피해 도망했다. 전후 뮌헨의 오토 팔켄베르크 드라마 학교에서 잠깐 공부를 더 하고서는 곧바로 진짜 인생이 있는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연극배우, 연극 평론가, 연극 기획자로 활동했다. 1960년에 첫 작품 『기관차 대여행 Jim Knopf und Lukas der Lokomotivfuhrer』을 출간하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1973년엔 『모모 Momo』를, 1979년엔 『끝없는 이야기 Der unendliche Geschichte』를 출간함으로써, 세계 문학계에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다. 엔데는 이 두 소설에서 인간과 생태 파국을 초래하는 현대 문명 사회의 숙명적인 허점을 비판하고, 우리 마음속에 소중히 살아 있는 세계, 기적과 신비와 온기로 가득 찬 또 하나의 세계로 데려간다. 1995년, 예순다섯에 위암으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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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0년 대전에서 출생하여 1981년부터 5년간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했다. 귀국 후, 한남대학교 외국어 교육원과 원자력 연구소 연수원에서 독일어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을 만났으며, 현재까지 독일 문학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전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비둘기》, 《콘트라베이스》를 비롯하여, 얀 코스틴 바그너의 《야간여행》, 《어둠에 갇힌 날》, 《마지막 침묵》, 레온 드 빈터의 《호프만의 허기》, 크리스티네 뇌스트링거의 《오이 대왕》 외에 《단순하게 살아라》,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전쟁과 아우》, 《깡통 소년》, 《8시에 만나!》, 《분수의 비밀》, 《신 없는 청춘》, 《한국에서 온 막내둥이 웅》,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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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언지 모른 채 살아간단다. 다만 알고 있다고 생각할 뿐이지. 가령 유명한 의사나 교수 혹은 장관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의 진정한 소원은 그 사람 자신도 미처 모르고 있지만 단순하고 착한 정원사가 되고 싶은 것일 수도 있거든. 또 어떤 사람은 돈과 권력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의 진정한 소원은 서커스의 광대가 되고 싶은 것일 수도 있어. 많은 사람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고, 서로에게 친절하고, 진실이 승리하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하지. 그러나 자신들의 진정한 소원이 뭔지 알게 되면 스스로 몹시 놀라게 될 거야. 그들은 남들이 자신을 덕망 있고 선한 사람으로 봐 주길 바라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거란다. 그들의 진정한 소원은 그런 것과 전혀 다른 것이고, 심지어 정반대되는 것을 마음속으로 빌기도 해.”
- 「마법 학교」 중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지? 여전히 돌아가고 있는 거야, 아니면 이미 끝나 버린 거야?”
할아버지의 이상한 질문에 헤르만은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몰라 어깨만 들썩여 보였다.
“한 백 년쯤 잠을 잤거든.”
할아버지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라, 믿지 못하겠냐? 그럼 믿지 말든지. 앞으로 믿게 될 테니까. 시간이란 상대적인 거야. 어떤 사람에게는 빨리 지나가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천천히 지나가거든. 그러니 사람들을 상대하기가 무척이나 어렵지. 서로 엇갈리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 그런데 꼬마 친구, 어제는 무슨 요일이었지?”
“일요일요, 적어도 사람들은 그렇다고 주장해요.”
할아버지가 헤르만을 슬쩍 쳐다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 봐, 내가 그렇다고 했잖아. 아함.”
- 「헤르만의 비밀 여행」 중


그림자 쪽에서 어떤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댁은 그림자요?”
오필리아가 묻자 그림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림자에게는 반드시 주인이 있을 텐데.”
“아뇨, 모두 그런 것은 아니에요. 세상에는 아무것에도 속해 있지 않고, 아무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그림자가 수없이 많답니다. 저도 그중 하나지요. 제 이름은 ‘그림자여우’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누구에게도 속해 있지 않고 혼자면 외롭고 슬퍼질 텐데…….”
“아주 슬프죠. 그렇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그림자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혹시 나한테 오실라우? 나 또한 어느 누구에게도 속해 있지 않거든.”
“정말요?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이미 당신에게는 그림자가 있잖아요.”
“노력하면 서로 잘 지낼 수 있을 거요.”
오필리아의 말에 그림자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 순간부터 오필리아의 그림자는 두 개가 되었다.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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