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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미술관

파란색 미술관

강민지 (지은이)
아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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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미술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란색 미술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8896196450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10-24

책 소개

파란색이 돋보이는 그림을 중심으로 작품에 녹아든 예술가들의 삶과 감정의 파고(波高)를 따라가며 그들의 예술 여정을 살펴보는 책이다. “작품을 통해 우리도 기쁨과 환희, 슬픔과 절망에 공감하며 세상이 유독 나에게만 가혹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를, 눈이 시리도록 푸른 내일을 다시 꿈꾸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도 저마다 내면을 채색할 ‘나만의 파란색’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희망과 위안이 필요한 순간에는 파란색을 만나봐요

I. 파랑_낙관적인 태도로 삶을 긍정한 예술가
자연과 빛의 색채로 세상을 물들인_클로드 모네, 「앙티브, 오후의 효과」
삶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예찬한_오귀스트 르누아르, 「우산」
살아가야 하는 이유, 가족_호아킨 소로야, 「바닷가 산책」
고향의 푸른빛으로 인생의 즐거움을 노래한_라울 뒤피, 「깃발을 장식한 배들」
감각적인 세련미로 색다른 미술을 제시한_알폰스 무하, 「네 개의 별들」
기존의 틀을 부수고 혁신에 혁신을 거듭한_이브 클랭, 「캘리포니아」

II. 파란_고단한 삶을 딛고 일어난 예술가
꿈과 사랑으로 인생 대반전의 달콤함을 경험한_오딜롱 르동, 「아폴론의 전차」
슬플 때도 행복할 때도 언제나 예술만을 찬미한_앙리 마티스, 「폴리네시아, 바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희망_빈센트 반 고흐, 「아를 근처의 작은 길」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_에드바르 뭉크, 「별이 빛나는 밤」
확고한 의지로 숙명에 대항해 새 역사를 쓴_카지미르 말레비치, 「토르소」

III. 블루_내면의 색채를 발견한 예술가
오묘한 감성으로 물질의 풍요를 그린_요하네스 페르메이르, 「편지를 읽는 푸른 옷의 여인」
또다른 시각으로 인생을 바라본_에드가르 드가, 「개의 노래」
고독 속 위안의 빛_에드워드 호퍼, 「일광욕하는 사람들」
관조적인 감성으로 북유럽의 아름다움을 담은_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 「스카겐의 여름 저녁─화가의 아내와 개」

감사 인사

저자소개

강민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사가이자 작가. 학부에서는 회화를 전공했고, 영국 런던대학교 버크벡칼리지에서 미디어와 문화 연구 전공으로 석사 전 과정을 마친 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로 미술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를 기획했으며, 글로 세상을 탐구하는 일에 매력을 느껴 배우고 경험한 미술을 글로 풀어내고자 했다. 미술작품을 통해 시대와 역사를 입체적으로 보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 특히 미술가들이 색을 다루는 기법과 이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 내면 세계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17세기 네덜란드의 문화와 예술을 탐구한 『아틀라스 마이오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도책』(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창작지원사업 인문교양부문 선정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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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삶의 가치와 행복은 크고 화려한 것이 아닌 사소하고 잔잔한 일상으로부터 오는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날 마시는 따뜻하고 달콤한 핫초코 한 잔,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조카가 아장아장 걸어와 안기는 순간, 하루 일과를 마친 여름밤에 향긋한 바디워시로 샤워하고 나와 에어컨 바람을 쐬는 시간처럼 말이죠.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프랑스 인상주의를 이끈 화가 클로드 모네. 그는 이 같은 소소한 행복의 가치를 알고 있었던 듯, 일상의 작은 기쁨을 캔버스에 담아냈는데요. 그에게 사소한 행복은 바로 자연으로부터 왔습니다. 언제나 함께하기에 쉽게 지나치지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 한 자연. 모네는 자연과 빛의 풍경에 매료되어 생애 말년까지 자연의 화가로 살아갔습니다.


르누아르의 삶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아픔과 실연, 고난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생애 동안 6000여 점을 그린 그의 모든 캔버스에는 이 같은 상황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사랑과 행복, 삶을 예찬하는 노래만이 황홀하고 상쾌하게 울려퍼지죠. 그림은 언제나 즐겁고 예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르누아르답게 그는 “그림은 아름답게 그려야만 하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하는 수단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의 평범한 하루하루를 이전의 그 어떤 화가도 그린 적 없는 유쾌하고 즐겁고 밝은 분위기로 담아낸 르누아르. 차디찬 겨울 오후에 마주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한 잔의 뜨거운 차와 같은 소박하지만 소중한 희망의 멜로디를 우리에게 선사한 르누아르. 각자가 처한 상황이 어렵고 고단할지라도 르누아르처럼 환한 긍정의 희망을 담아 생각을 조금만 전환해본다면, 우리 ‘인생의 그림’도 르누아르의 작품처럼 따스한 온기와 빛으로 가득 물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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