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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장루이와 68일

건방진 장루이와 68일

황선미 (지은이), 신지수 (그림), 이보연
  |  
위즈덤하우스
2017-05-30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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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장루이와 68일

책 정보

· 제목 : 건방진 장루이와 68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2478396
· 쪽수 : 148쪽

책 소개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 표> 작가 황선미가 들려주는 친구 관계, 그 짜릿한 갈등과 성장의 이야기. 황선미가 어린이 주변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동화로 쓰고, 이보연 아동심리 전문가가 상담을 덧붙인 신개념 관계 동화다.

목차

건방진 녀석 11
너나 해라 29
최선의 선택 41
벌레 과자 55
따끔한 맛 69
엄마의 작전 91
겨우 열두 살이라서 107
비바람 지나고 119

부록 | 나를 성장시키는 관계 수업_친구

저자소개

황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1999년 『나쁜 어린이 표』에 이어, 2000년에 출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6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한국 대표로 국제 안데르센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런던 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에 선정되었고, 2017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명실상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작품으로 『내 푸른 자전거』 『푸른 개 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건방진 장루이와 68일』 『할머니와 수상한 그림자』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 『나에게 없는 딱 세 가지』 『지옥으로 가기 전에』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빛나는 그림자가』 『백년학교』 『강아지 걸음으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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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그림)    정보 더보기
그림과 책을 모두 좋아해서 책에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갖게 됐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비밀에 싸인 아이》, 《달나라에서 온 아저씨》, 《최고 요리사》, 《숲속 음악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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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연 ()    정보 더보기
미주리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인간 발달 및 가 족학을 공부하고, 미국 놀이치료 인스티튜트와 사우스웨스트 미주리대학교의 놀이치료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보연 아동가족 상담센터 소장으로 아동심리상담 분야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지금은 깨알육아 연구소 소장, 한국아동심리재활학회 이사 및 임상 수퍼바이저, 숙명여대 초빙교수로 부모 교육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부모’ 등에 출연해 부모와 아이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 『0~5세 애착 육아의 기적』, 『0~5 세 뇌가 쑥쑥 자라는 놀이 육아』,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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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쩐지 기분이 좀 묘하더니만 진짜로 묘한 일이 생겼다. 시끄러운 교실로 걔가 들어온 것이다. 교실이 깨져라 와글대던 소리를 순식간에 잠재우며 등장한 멀끔한 녀석. 정말 뜻밖이었다.
“새 친구를 소개할게. 프랑스에서 살다 온 장루이. 서로 도와주며 잘 지내기 바란다.”
선생님 소개에 여기저기서 ‘우아아’ 소리가 흘러나왔다. 말로만 듣던 프랑스. 거기서 왔다는 장루이. 내가 아침에 도로 한복판에서 만난 재수 없는 녀석이 바로 걔였던 것이다.


“오윤기를 후보로 추천합니다.”
순간 애들 시선이 나에게 쏟아졌다. 나지막한 ‘오우우’ 소리와 함께.
“어, 어…… 아니…….”
나는 입을 헤벌린 채 애들을 둘러보기만 했다.
“저는 다른 후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데, 오윤기는 좀 알 것 같아요. 그래서 추천합니다.”
무슨 뜻일까. 게다가 좀 알 것 같다니. 그래서 반장 후보로 추천한다니. 그나저나 내 이름은 그새 어떻게 알았을까.
얼굴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지고 고개가 저절로 수그러들었다. 애들이 ‘오우우’ 소리를 왜 냈는지 나는 알고도 남았다.
열 살이 넘도록, 5학년이 될 때까지 오윤기라는 애는 남 앞에 선 적이 없었다. 반장 후보는커녕 맨 앞줄에 서 본 적도 없다. 아마 우리 반에는 아직 내 이름도 모르는 애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웬일이냐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건 복수였다. 나를 창피하게 만들고 놀려 먹으려는. 어제 내가 시비를 걸었다고 이러는 게 분명하다. 자기네 차를 좀 걷어찼다고 앙갚음하는 거다. 치사하게. 어디가 찌그러진 것도 아니고 고작 바퀴 좀 걷어찬 걸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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