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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2531015
· 쪽수 : 112쪽
책 소개
목차
설날 _ 12
봄이와 햇살이의 설날 _ 14
세상(世上)이 날 버려도…… _ 16
아내의 방(房) _ 17
선(善)한 끝은 있다고…… _ 18
같이 가야 멀리 갈 수 있다 _ 19
인터넷 _ 20
할머니! 할머니! _ 22
축복받을 자격은…… _ 24
80%가 서민 _ 25
출생 순위(順位)에 따라서…… _ 26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_ 28
햇살이 기도 중 _ 29
모란이 _ 30
봄이의 낮잠 _ 33
봄이의 봄 _ 34
봄 그리고 햇살이의 생일 _ 36
편한 길이 좋아요! _ 38
태어날 때부터 _ 40
내가 좋아하는 것 중에…… _ 42
비교는…… _ 44
이런 사랑도…… _ 46
화풀이 _ 47
사진 찍는 것 싫답니다 _ 48
여름 휴가 _ 50
외동아이를 독립적으로…… _ 52
내 처소(處所)가 제일이다 _ 54
걸림돌과 디딤돌 _ 55
한 방향(方向)으로 고개를 돌릴 때 _ 56
계곡에 앉아서…… _ 58
왜 사느냐고 묻거든…… _ 59
행복해지는 법 _ 60
좋은 나무, 나쁜 나무, 좋은 사람, 나쁜 사람…… _ 62
사과나무는 사과나무끼리 _ 64
살구나무의 수난 _ 66
첫 번째 선물, 두 번째 선물, 세 번째 선물 _ 68
새 세 마리…… _ 69
매화는 향기를 팔지 않는다 _ 70
또 하나의 봄은 가고…… _ 72
모든 직업에는 애환이 있다 _ 74
유아들의 경제 교육이 시급하다 _ 76
붕어빵과 두 모녀 _ 78
행복은 어디에 살고 있는가? _ 80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_ 82
엄마의 영향이…… _ 84
세상에는 세 가지 빵이 있다 _ 86
그녀는 예뻤다! _ 88
과대 포장 _ 90
가족이라는 것은…… _ 92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질 때 _ 94
된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_ 96
오해와 이해 사이 _ 98
최고의 교육은 사랑이다 _ 100
아름다움에 대하여 _ 102
시간의 비밀 _ 104
10월이 떠나간다 _ 106
예쁜 얼굴은 사라져도 아름다운 영혼은 남는다 _ 108
법 없이도 살 사람 _ 110
운명은… 떼를 쓴다고 다 들어주지 않는다 _ 112
저자소개
책속에서
살아갈수록 할 말이 줄어들고
자연으로 파고들게 된다.
산(山)과 들은 말 없이도
삶에 지친 영혼을 어루만져 주고
날로 낡아 가는 몸을 치유해 준다.
이제는…….
왜 사느냐고 물으면
그냥 웃을 수밖에 없다.
잘 모르기 때문일까?
아니다. 너무나 많은 상흔이 있기에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가족이라는 이름이 있기에
굽이, 굽이, 고비, 고비를
넘긴다.
그것이 삶이다.
-<서문> 중에서
칠레 코피아포의 탄광이 무너지면서
지하 700m에 갇힌 광부 33명(名)이
매몰 24일 만인 8월 29일 처음으로
가족들과 전화 통화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1분!
심리 치료사는 가족들에게
울지 말고 긍정적으로 얘기하라고 충고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땅속에 묻힌 광부들은 가족들과 통화한 후
심리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땅속에 묻혀서 23분도 힘들고, 스물세 시간도 힘들 텐데
24일이나 삶을 이어 가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단 1분의 전화 통화!
그래도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고
안정이 되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습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기쁠 때보다 힘겨울 때 더 힘이 됩니다.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내려도
가정만은, 가족만은
무너지거나 해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집은 있어도 가정은 없는 그런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남남이라도 가족 같은 사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다면
삶에 어떤 태풍이 와도 살 수 있으리라 그렇게 믿습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