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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죄와 벌 (완역본)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2590050
· 쪽수 : 767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2590050
· 쪽수 : 767쪽
책 소개
'하서 완역본 시리즈' 1권. 러시아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이다. 지울 수 없는 범죄와 고독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 속에서 진정 무게를 실어 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에 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창녀 소냐의 영혼을 그려내며 '고뇌를 통한 정화'라는 그의 근본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목차
등장인물
죄와 벌
에필로그
해설
연보
리뷰
우*
★★★★★(10)
([100자평]도스토예프스키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건져 올린 죄와 ...)
자세히
설*
★★★★★(10)
([마이리뷰]죄와 벌 - 북 리뷰)
자세히
골*
★★★★★(10)
([100자평]19세기에 쓰여졌다고 믿을수 없는 인간의 내면과 심리묘...)
자세히
므찐쭈*
★★★★★(10)
([마이리뷰]미세현미경으로 바라본 듯한 인..)
자세히
김동*
★★★★★(10)
([100자평]조정래 작가님이 3번 넘게 읽은 책이라 하여 꼭 읽어봐...)
자세히
갈매미*
★★★★☆(8)
([마이리뷰]도서기록장 구백이십팔번째.- 죄..)
자세히
온*
★★★★☆(8)
([마이리뷰][마이리뷰] 죄와 벌)
자세히
책속에서
그녀는 읽기를 멈췄다. 더 읽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책을 덮고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라자로의 부활은 여기까지예요" 하고 소냐는 띄엄띄엄 준엄한 어조로 말했다. 그리고 그를 보기가 부끄러운 듯이, 몸을 옆으로 돌리고 꼼짝하지 않고 서 있었다. 그녀의 병적인 전율은 아직 계속되고 있었다. 구부러진 촛대 위해서 타고 있는 촛불은 이상하게도 이 가난한 방과 어울려, 성서를 같이 읽고 있는 매춘부와 살인자를 아련히 비추면서 오래전부터 가물거리고 있었다.
그의 베개 밑에는 복음서가 있었다. 그는 무의식 중에 그것을 집어 들었다. 그 책은 그녀의 것이었다. 그녀가 라자로의 부활을 그에게 읽어주었던 그 복음서였다. 유형 생활이 처음 시작될 무렵, 그녀가 종교로 자기를 괴롭히고, 복음서의 얘기를 꺼내어 자기에게 성서를 강요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정말 놀랍게도 그녀는 한 번도 그 얘기를 하려들지 않았으며 단 한번도 그에게 복음서를 권하려고조차 하지 않았다. 병들기 조금 전에 그는 스스로 그녀에게 부탁했던 것이다. 그녀는 잠자코 성서를 가지고 왔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그는 그것을 펼쳐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지금도 그는 그것을 펼쳐보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한 가지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 '이제야, 그녀의 신명이 내 신념으로 되어도 좋지 않겠는가? 적어도 그녀의 감정, 그녀의 소망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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