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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전후.돌다리 외

해방전후.돌다리 외

이태준 (지은이), 강상희 (해설)
(주)하서
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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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전후.돌다리 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해방전후.돌다리 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2591217
· 쪽수 : 307쪽
· 출판일 : 2006-04-26

목차

해방 전후 / 불우선생 / 달밤 / 촌뜨기 / 까마귀 / 장마 / 복덕방 / 농군 / 밤길 / 토끼 이야기 / 석양 / 돌다리 / 영월 영감 / 꽃나무는 심어 놓고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이태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제강점기 「오몽녀」, 「아무일도 없소」, 「돌다리」 등을 저술한 소설가 아버지 이문교는 개화파 지식인으로서 함경남도 덕원감리서(德源監理署)에 근무한 지방관원이었는데, 당시 한말의 개혁파의 운동에 가담하였던 듯 수구파에 밀려 블라디보스톡 등지로 망명하다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정형편으로 인하여 이태준은 어려서부터 어렵게 수학하였다. 1920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당시 그 학교의 교원이었던 이병기(李秉岐)의 지도를 받아 고전문학의 교양을 쌓았다. 그런데 학교의 불합리한 운영에 불만을 품고 동맹휴학을 주도한 결과 퇴교를 당하였다. 1926년 일본 도쿄에 있는 조오치대학[上智大學] 문과에서 수학하다 중퇴하고 귀국하였다. 1929년에 개벽사(開闢社) 기자로 일하였고, 이화여자전문학교 강사,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1933년 친목단체인 구인회(九人會)를 이효석(李孝石)·김기림(金起林)·정지용(鄭芝溶)·유치진(柳致眞) 등과 결성하였다. 이어 순수문예지 『문장(文章)』(1939.2∼1941.4.)을 주재하여 문제작품을 발표하는 한편, 역량 있는 신인들을 발굴하여 문단에 크게 기여하였다. 단편소설 「오몽녀(五夢女)」(1925)를 『시대일보(時代日報)』에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또, 「아무일도 없소」(東光, 1931.7.)·「불우선생(不遇先生)」(三千里, 1932.4.)·「꽃나무는 심어놓고」(新東亞, 1933.3.)·「달밤」(中央, 1933.11.)·「손거부(孫巨富)」(新東亞, 1935.11.)·「가마귀」(朝光, 1936.1.)·「복덕방(福德房)」(朝光, 1937.3.)·「패강냉(浿江冷)」(三千里文學, 1938.1.)·「농군(農軍)」(文章, 1939.7.)·「밤길」(文章, 1940·5·6·7합병호)·「무연(無緣)」(春秋, 1942.6.)·「돌다리」(國民文學, 1943.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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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희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88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모더니즘 소설론≫, ≪글쓰기의 이론과 실제≫(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의 내면성 연구>, <타자의 문학적 담론>, <소설의 시각과 근대> 등이 있다. 현재 경기대학교 부교수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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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의 가족들은 그간 철원으로 나왔을 뿐, 아직 서울엔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잘들 있으면 그만이죠.”
“현공이 그저 객지시게 다른 데 유헐 곳부터 정하고 오늘 찾어 왔지요. 그래 얼마나들 수고허시오?”
“저이야 무슨 수고랄 게 있습니까> 이번에 누구보다도 직원님께서 얼마나 기쁘실까 허구 늘 한번 뵙구 싶었습니다. 그리구 그 때읍에 가셔선 과히 욕보이시지나 않으셨습니까?”
“하마터면 상투가 잘릴 뻔했는데 다행히 모면했소이다.”
“참 반갑습니다.”
마침 점심때도 되고 조용히 서로 술회도 하고 싶어, 현은 김 직원을 모시고 어느 구석진 으식점으로 나왔다.
“현공, 그간 많이 변허셨다구요?”
“제가요?”
“소문이 매우 변허셨다구들.”
“글쎄요……”
현은 약간 우울했다. 현은 벌써 이런 경험이 한두 번째 아니기 때문이다. 해방 이전에는 막역한 지기에서 일조유사한 때는 물을 것도 없이 동지일 것 같던 사람들이 해방 후, 특히 정치적 동향이 보수적인 것과 진보적인 것이 뚜렷이 갈리면서부터는, 말 한 두 마디에 벌써 딴사람처럼 서로 경원이 생기고 그것이 우정에까지 거리감을 자아내는 것을 이미 누차 맛보는 것이었다.
- <해방 전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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