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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지성

경건한 지성

노아 D. 오펜하임, 데이비드 키더 (지은이), 조세형, 김규태 (옮긴이)
  |  
(주)하서
2009-11-3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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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지성

책 정보

· 제목 : 경건한 지성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2591361
· 쪽수 : 384쪽

책 소개

1년 동안 하루 한 페이지씩 인문 교양 지식을 접할 수 있는 365가지의 짧은 이야기를 모아 놓았다. 매일 섭취할 지혜는 역사, 문학,미술, 과학, 음악, 철학 그리고 종교의 7가지 분야에 걸쳐 있다. 이 7가지 분야는 각 요일마다 일정하게 분배되어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 7인이 엄선, 감수한 내용이다. 문학 작품의 유명한 문장에서부터 물리학의 기본 원리까지, 매일 새로운 지식을 전달해주는 인문 교양서.

목차

감사의 말씀
글쓴이
감수자
들어가기 전에
본문
365일 체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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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노아 D. 오펜하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주에서 출생한 노아 D. 오펜하임은 오피스 앤 비기스트 루저(The Office and Biggest Loser) 제작사인 언스크립티드 디벨롭먼트 앳 레벌리(Unscripted Development at Reveille)의 회장이다. 이전에는 NBC 투데이 쇼의 감독으로 일했으며 텔레비전과 신문에 관한 다방면의 경험을 쌓았다. 투데이 쇼에서 일하기 전에는 스카버러 컨트리(Scarborough Country)의 감독으로 일했으며, 대통령 선거 보도, 이라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의 전쟁과 테러를 보도했다. 오펜하임의 기사는 『월스트리트저널』 『에스콰이어』 『멘스헬스』 『위클리스탠더드』에 실렸다. 하버드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했으며 대학 재학 시절 하버드 크림슨(Harvard Crimson)의 편집장을 맡았다. 현재 아내 앨리슨과 아들 애셔, 애견 개츠비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 산타 모니카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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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불문과와 같은 대학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영어와 불어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제인 에어》, 《담요와 나》, 《날씨가 맑다가》, 《나 여기 있어》, 《아름다운 동행 강》, 《아홉 뮤즈와 떠나는 창조여행》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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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옮긴 책으로 『여파:경제 위기는 우리 시대의 문화다』, 『대분기』, 『폴 케네디 제국을 설계한 사람들』, 『역사의 연구:아놀드 토인비』, 『데이비드 흄:경험이 철학이다』, 『한 권으로 읽는 동양철학』, 『힘든 선택들』, 『경건한 지성』, 『창조적 지성』, 『세계 역사 이야기 시리즈』, 『46억년의 생존』, 『워킹푸어』, 『위대한 혁신』, 『인격의 힘』, 『제2차 세계대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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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매일 기도서(Daily Devotionals)』와의 만남은 정신적 성장을 위한 자양분을 규칙적으로 얻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선호해 온 방법입니다. 『매일 기도서』는 침대 옆에 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혹은 밤에 잠들기 전에 읽을 수 있도록 365개의 소(小)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어 독자가 이를 학습하고 명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지요.

『경건한 지성』은 『매일 기도서』와 같은 구성이지만 비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년 동안 날마다 1쪽씩 읽으면서 정신을 재충전하고 지성을 자극하며 지금껏 배워온 것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각각의 내용은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 분야에서 선정했습니다. 하루에 1쪽씩 읽어나가면 1주일에 각 분야를 한 번씩 탐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책읽기는 두뇌가 늘 깨어 있도록 규칙적으로 훈련시켜 줍니다(특히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훈련이 필요하지요). 이 책은 또한 여러분을 매일매일의 단조롭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인류가 쌓아 올린 심원한 지식의 세계로 이끌어 지적인 발견의 새 기원을 열어줄 것입니다.
여러분이 떠날 지식 여행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월요일│역사
서구 문명을 발전시킨 인물과 사건을 살펴봅니다.

화요일│문학
위대한 작가와 이들의 주요 작품을 살펴봅니다. 오늘날까지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고 있는 시와 소설을 소개합니다.

수요일│미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화와 조각, 건축 작품을 탄생시킨 예술가와 예술 운동을 살펴봅니다.

목요일│과학
블랙홀의 기원에서부터 전지의 작동원리까지 놀라운 과학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금요일│음악
매우 뛰어난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준 요소, 악보 읽는 법, 모차르트가 존경받는 이유 등 인류에게 전해진 음악적 유산에 관해 포괄적으로 살펴봅니다.

토요일│철학
고대 그리스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삶과 우주의 의미를 설명하려 했던 인류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들의 발자취를 찾아갑니다.

일요일│종교
세계의 주요 종교와 신앙에 대해 알아봅니다.

2주 1일 월요일
함무라비 법전(Hammurabi’s Code of Laws)


함무라비는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서 번영했던 고대문명인 바빌로니아의 왕이다. 함무라비 왕은 43년간 나라를 다스리면서 여러 나라를 정복했다. 그러나 그는 무엇보다도 역사상 최초의 법률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함무라비는 통치 말년에 인류 최초의 법전을 편찬했는데, 이 법전은 법률을 어긴 사람에 대한 처벌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분의 사회가 전제 군주의 기분에 따라 통치되던 함무라비 시대에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법은 그 개념 자체만으로도 혁신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함무라비 법전의 법조문은 현대의 기준에서 보자면 무척 잔인하다. 사소한 법률 위반에도 사형을 선고했으니 말이다. 술집에 들어간 여성, 도망친 노예를 숨겨준 사람, 정당한 이유 없이 남편을 떠난 아내는 모두 사형에 처해졌다. 또, 고대사회의 미신을 알 수 있는 미숙한 규정들도 일부 존재한다. 바빌로니아 시민들 간에 다툼이 일어날 경우, 함무라비 법전은 고소당한 사람에게 강으로 뛰어들라고 요구한다. 죄가 있으면 물에 빠져 죽을 것이고, 죄가 없으면 ‘다치지 않은 채 강에서 빠져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피고소인이 강에서 나오면 고소한 사람이 무고죄로 죽임을 당했다.
법조문은 검은 돌기둥에 새겨져 있다. 이 돌기둥은 정의의 신에게 바쳐졌고 일반 백성들이 볼 수 있게 했다. 함무라비는 ‘앞으로 모든 세대’가 법률을 지키고 ‘내가 정한 법률을 바꾸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 자신의 뒤를 이을 왕들은 기분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지 말고 법률에 입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치자가 백성을 다스리는 법률을 임의적으로 바꿀 수 없다는 조항은 혁신적인 개념이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법률에 대한 존중은 성공적인 정부의 기본적인 특징 중 하나다.

*보너스 지식
1. 함무라비 법전이 기록된 기둥은 1901년 한 프랑스 고고학자가 발견했다. 이 기둥은 현재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함무라비 법전은 근동지방 대부분의 고대문명에서 사용하던 복잡한 문자체계인 쐐기문자로 새겨져 있다. 현대의 학자들은 1835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쐐기문자를 해독해 냈다.
3. 바빌로니아의 과학자들은 60진법을 사용했다. 1분이 60초인 것은 이 때문이다.

2주 4일 목요일
에라토스테네스(Eratosthenes)


많은 고대 그리스의 과학자들은 지구가 둥글다고 믿었다. 하지만 기원전 3세기에 알렉산드리아의 도서관 관장이었던 에라토스테네스(기원전 276~194)가 지구의 크기를 측정하는 독창적인 방법을 생각해 낼 때까지 어느 누구도 지구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했다.

에라토스테네스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6월 21일 정오에 이집트의 시에네 근방에 있는 우물에는 태양 광선이 우물 바닥에 일직선으로 비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것은 태양이 바로 머리 위에 있음을 의미한다. 에라토스테네스는 시에네에서 태양이 바로 머리 위에 있다면 그보다 더 북쪽인 알렉산드리아에서는 태양광선이 일정 각도로 기울어져 비칠 거라고 짐작했다. 그리고 그 비스듬한 각도를 잴 수 있다면 지구의 크기를 계산하는 데 필요한 열쇠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래서 에라토스테네스는 6월 21일 정오 알렉산드리아에서 땅에 긴 장대를 수직으로 꽂고 그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각도를 측정했다.
에라토스테네스는 막대의 그림자의 각도가 두 도시와 지구의 중심이 이루는 각도와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구 전체 둘레와 두 도시 간 거리의 비율이 얼마인지 알기 위해 그 각도를 원의 각도인 360으로 나눠 보았다. 결과는 1/50이었다. 다시 말해, 시에네와 알렉산드리아 사이를 50번 왔다 갔다 하면 지구 둘레를 한 바퀴 걷는 셈이 되는 것이다.
이제 남은 일은 두 도시 간의 정확한 거리를 재는 것이었다. 에라토스테네스는 정확하게 같은 보폭으로 걷도록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사람을 고용했다. 그리고 시에네와 알렉산드리아 간의 거리와 그림자 각도의 차이를 이용해 지구의 크기를 계산해 냈다. 에라토스테네스는 지구의 둘레는 2만 4,700마일(3만 9,750km)이라고 추정했다. 오늘날에도 에라토스테네스가 2,000년 전에 생각했던 것과 거의 비슷한 원리로 지구의 둘레를 측정하고 있다. 현대식 도구로 측정한 지구의 둘레는 2만 4,902마일(4만 75km)다.

*보너스 지식
1. 에라토스테네스는 역사적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하려고 시도한 최초의 역사학자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고대 역사에 대해 우리는 에라토스테네스가 정리한 연대를 사용하고 있다.
2. 에라토스테네스는 경도, 위도, 음계, 소수(素數)와 같은 개념들도 생각해 냈다.
3. 에라토스테네스 시대의 다른 과학자들은 그를 베타(Beta)라고 불렀다. 동시대인 중에서 최고라는 뜻으로 그렇게 부른 것은 아니었다. 에라토스테네스는 너무도 많은 분야에 흥미를 보였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그가 어느 한 분야에서도 최고가 되지 못하고 이것저것 조금씩 다 해보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인자라는 뜻의 베타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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