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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사르트르 (지은이), 강명희 (옮긴이)
  |  
하서출판사
2014-08-30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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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구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62592108
· 쪽수 : 328쪽

책 소개

실존주의의 대표적 철학자요 문인이며 이론가인 사르트르 최초의 장편소설이자 출세작. 사르트르가 실존주의를 확립하기 이전에 쓴 작품으로, 가정, 사회, 역사 등의 문제보다는 로캉탱이라는 한 고독한 지식인의 실존적 의식에 눈을 뜨는 과정을 일기체로 쓰고 있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저자소개

장 폴 사르트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리에서 태어나 1929년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31-46년에는 교사 생활을 하였다. 학창시절 결합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1908-1986)와 평생 동반자 관계를 유지했으며, 전쟁 중인 1939년 징집되어 1940년 포로가 되었다가 1년 만에 석방된다. 교사 시절 발표한 일기체 소설 「구토」(La Nausée, 1938)로 첫 명성을 얻은 뒤 여러 편의 철학적 작품들을 집필하는데 그 중 대표는 “인간 의식 또는 비사물성(néant, 無)을 존재, 즉 객관적 사물성(être, 存在)과 대비시킨” 「존재와 무」(L’Être et le néant, 1943)일 것이다. 개인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을 옹호한 그는 종전 후 사회적 책임에 눈을 돌려 소설과 희곡으로 윤리적 메시지를 전한다. “자유의지와 선택, 그리고 행동”이란 주제는 「파리떼」(Les Mouches, 1943), 「닫힌 방」(Huis-clos, 1944), 「더러운 손」(Les Mains sales, 1948), 「악마와 선신」(Le Diable et le bon dieu, 1951) 등 희곡은 물론 그가 장 주네(Jean Genet, 1910-1986)에 대해 쓴 「성(聖) 주네, 희극배우와 순교자」(Saint Genet, comédien et martyr, 1952)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정치적으로는 분명 좌파였으나 화석화한 현실 공산주의에 대해서는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며 “공산주의는 다른 구체적 실존상황을 인정하는 법과 인간의 개인적 자유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충고한다. 1964년 자전적 소설 「말」(Les Mots, 1963)이 노벨상을 받게 되지만 수상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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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옮긴 책으로 <나나><제 2의 성><행운을 주는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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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생각이 난다. 지난날 내가 바닷가에서 그 조약돌을 손에 들고 있었을 때 느꼈던 것이 뚜렷하게 기억난다. 그것은 시큼한 일종의 구토증이었다. 그 얼마나 불쾌한 것이었던가! 그런데 불쾌함은 그 조약돌 탓이었다. 확실하다. 그것은 조약돌에서 손아귀로 옮겨졌었다. 그렇다. 바로 그것이다. 손아귀에 담긴 일종의 구토증.


어떠한 필연적 존재도 존재를 설명할 수 없다. 우연성은 지워버릴 수 있는 허상이나 외관이 아니라 절대다. 그러므로 완전한 무상인 것이다. 모든 것이 무상이다. 이 공원, 이 도시 그리고 나 자신도 무상이다. 사람이 그것을 이해하게 될 때가 오면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변하게 하고 모든 것이 표류하기 시작한다. 요전날 저녁때 철도원 회관에서처럼 말이다. ‘구토’다. …… 아무도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완전히 무상의 존재들이다. 그들은 스스로 공연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들 자신의 내부에서 ‘공연한’ 존재다. 즉 형체가 없고 막연하고 서글픈 존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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