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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88962600780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09-03-1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_ 양창순 대인관계클리닉 원장,
_ 정연식 직장상담전문가
1장 성격장애로 인한 문제
2장 출연진을 소개합니다_ 성격장애에 대한 소개
3장 욕심쟁이 우후훗_ 자기애성 성격
4장 난 주인공일 뿐이고~_ 연극성 성격
5장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_ 반사회성 성격
6장 냉탕과 열탕 사이_ 경계성 성격
7장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_ 강박성 성격
8장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_ 의존성 성격
9장 최악의 의사진행 방해자_ 수동공격성 성격
10장 참을 수 없는 거절의 두려움_ 회피성 성격
11장 사무실의 로빈슨 크루소_ 분열성 성격
12장 네버엔딩 '의심' 스토리_ 편집성 성격
13장 그 밖의 치명적인 동료들
리뷰
책속에서
대부분 연구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 직장에서 타인과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는 것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동료나 상사 때문이 아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동료와 상사 때문에 답답해하고 모욕감을 느끼며 자신의 인격에 흠집이 난다고 생각한다. 어느 때는 정신적·육체적으로 지치거나 좌절감이 밀려오고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 - 22쪽, '1장 성격장애로 인한 문제' 중에서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완벽한 유전자, 완벽한 양육, 완벽한 환경에서 생활하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의 '성격장애'가 있으며, 종종 이상한 행동을 한다. 분명 당신도 이 책의 다양한 사례를 보며 자신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어쩌면 당신이 성격장애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성격장애 증상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더는 성격장애자가 아니다. - 62쪽, '2장 출연진을 소개합니다_성격장애에 대한 소개' 중에서
연극성 성격장애자는 처음에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면 '열중'하지만 그 열정이 사그라지면서 지루함을 느낀다. 이는 연애와 회사생활에서 모두 그렇다. 연극성 성격장애자와 오래 지내다 보면 이들의 지나친 활동성과 외향성, 타고난 연기력에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 그들의 변덕스러움과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행동이나 충동성에 불만을 토로하게 된다. 결국 상사나 동료, 친구, 주변 사람들 모두가 지쳐버리고 만다. - 96쪽, '4장 난 주인공일 뿐이고~_연극성 성격' 중에서
반사회성 성격장애는 하나의 직선으로 볼 수 있다. 선의 한쪽 끝에는(아돌프 히틀러나 연쇄살인범들인 제프리 달머, 테드 번디, 리차드 스펙과 같은) '범죄형 사이코패스'가 있고, 반대쪽 끝에는 '성공하는 사이코패스' 혹은 '준범죄형 사이코패스'가 있다. 후자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지만 전자와 마찬가지로 남을 속이거나 교활한 방법에 능수능란하다. 예컨대 노인연금을 가로채거나, 주행거리를 조작한 중고차를 판매하거나, 부하직원의 아이디어를 가로챈 뒤 지각을 이유로 해고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런 행동을 하고도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113쪽, '5장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_반사회성 성격' 중에서
예를 들어 은행에서 출납 업무를 맡고 있는 경계성 성격장애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녀는 업무를 마감하면서 지점장에게 집까지 태워다 달라고 부탁했다. 퇴근할 무렵 통화 중이던 지점장은 그녀에게 먼저 주차장에 가 있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얼마 후 주차장에 가보니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지점장은 먼저 갔으리라 생각하고 차를 몰고 도로로 나서는데, 길가에 앉아 있는 그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창문을 열고 불렀더니 그녀는 화난 표정으로 "저희 지점장님은요 전화 받느라 너무 바빠서 저 같은 사람에게는 잠시도 시간을 못 내주신대요"라고 비꼬듯 말했다. 지점장이 통화하면서 보낸 신호를 그녀는 거절로 해석한 것이다. - 131쪽, '6장 냉탕과 열탕 사이_경계성 성격' 중에서
한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어느 대형할인점에서 강박성 성격장애자가 점장이 되었다. 그는 하루에도 몇 시간씩 직원들을 붙들고 상품의 열을 잘 맞추라고 강조한다. 상품이 약간 삐뚤어져 있으면 화를 내기까지 한다. 그렇다 보니 배달되자마자 냉장고에 넣어야 하는 제품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의 머릿속은 오로지 상품진열 생각으로 가득했다. - 166쪽, '7장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_강박성 성격' 중에서
"절벽에서 떨어진 종속적 관계형 인간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어? 글쎄, 앞에서 누가 떨어지니까 따라서 절벽 아래로 떨어졌대." 또 다른 농담도 있다. "종속적 관계형 인간은 뜨거운 밤을 보낸 뒤에 뭐라고 말했는지 알아?" "과연 내가 좋았을까요?" 비록 외설적인 농담이기는 하나 종속적 관계형 인간에 대해 제대로 보여주는 말이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번 주인공은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 184쪽, '8장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_의존성 성격' 중에서
어딘가 급히 가야 해서 고속도로를 탔는데 시속 60km로 가는 차 때문에 답답했던 적이 있는가? 재킷이나 스웨터를 빌려줬는데 매일 "미안, 깜빡했어"라고 변명하는 사람이 있는가? 몇 시에 어디로 데리러 오라고 부탁했는데 23분이나 늦게 도착하는 친구 혹은 가족이 있는가? 가족들 중에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서 불을 끄라고 화를 내며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항상 불을 켜놓는 사람이 있는가? 그러면 당신은 수동공격성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 202쪽, '8장 최악의 의사진행 방해자_ 수동공격성 성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