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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62605808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13-04-30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말이 달라지면 인생의 길이 달라진다
一. 생사(生死) ː 어떻게 죽을 것인가
죽음이 삶을 결정한다 | 구우일모(九牛一毛)
그 길이 내 길이라면 | 거세혼탁(擧世混濁), 유아독청(唯我獨淸)
나는 무엇을 위해 죽을 수 있는가? |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 | 각종기지(各從其志)
일어나야 할 때는 박차고 일어나라 | 게간이기(揭竿而起)
용의 꼬리냐 뱀의 머리냐 | 영위계구(寧爲鷄口), 물위우후(勿爲牛後)
열정과 오만의 경계 | 거정절빈(擧鼎絶?)
배운 자의 아부가 가장 역겹다 | 곡학아세(曲學阿世)
마음의 귀머거리 | 과염선치(寡廉鮮?)
반성이야말로 진정한 자기변명 | 구합취용(苟合取容)
흔적이 남을 때까지 머무르지 말라 | 구수존명불상(久受尊名不祥)
일도 관계도 관건은 정도(定度) | 배반낭자(杯盤狼藉)
노려만 보지 말고 꾸짖고 포용하라 | 애자필보(??必報)
위기관리에 적극 투자하라 | 좌불수당(坐不垂堂)
자세와 태도 그리고 심기(心氣) | 좌지우출(左支右?)
화려한 곡선보다 단순한 직선 | 견인질직(堅忍質直)
양보는 통 크게, 약속은 반드시 | 퇴피삼사(退避三舍)
가장 수준 높은 은둔의 경지 | 피세조정지간(避世朝廷之間)
아, 나를 알아주는 친구여 | 관포지교(管鮑之交)
아차 하는 순간이 가장 빠른 때 | 한상지만(恨相知晩)
二. 관조(觀照) ː 이성과 감성의 조화
불공평한 세상을 한탄하다 | 당소위천도(셒所謂天道), 시야비야(是邪非邪)
작은 실수를 줄여라 | 실지호리(失之毫厘), 차이천리(差以千里)
암탉이 울면 알이 생긴다 | 빈계지신(牝鷄之晨), 유가지색(惟家之索)
나만 지키는 게임의 룰 | 송양지인(宋襄之仁)
오만 뒤에 어른거리는 ‘토사구팽’의 음영 | 다다익선(多多益善)
부가 아래로 분산되면 민심이 화합한다 | 갈의불완(褐衣不完)
그 자리에 있기만 해도 득(得) | 고목후주(枯木朽株)
어둠 속에 던져진 보배를 찾는 눈 | 명주암투(明珠暗投)
영혼의 자유분방함에서 나오는 언어 | 광양자자(洸洋自恣)
허세는 텅 빈 내면의 절규 | 대계패돈(戴鷄佩豚)
오만과 편견 | 대분망천(戴盆望天)
높은 도는 낮은 자세에서 | 도고익안(道高益安)
명성을 사고파는 세상 | 명성과실(名聲過實)
이유 있는 복수 | 도행역시(倒行逆施)
화를 내려면 제대로 내라 | 발지목렬(發指目裂)
관계의 묘미는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다 | 백두여신(白頭如新)
억만금을 가진 ‘무가치’한 존재의 값은? | 불직일전(不直一錢)
맛이 변한 것이 아니라 입맛이 변했기 때문 | 식여도(食餘桃)
우물 안 개구리 | 야랑자대(夜郞自大)
손을 잡았으면 마음을 품어라 | 좌제우설(左提右쓑)
통찰은 직관과 이성의 결합 | 통견증결(洞見症結)
三. 활용(活用) ː 융통성(融通性)이란 유일한 원칙
활용에 정해진 원칙은 없다 | 파고이위환(破?而爲?), 착조이위박(?雕而爲朴)
‘활용불가’의 기준 | 벌공긍능(伐功矜能)
어렵고도 쉬운 불변의 원칙 | 봉공여법(奉公如法)
법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없애는 것이야 | 약법삼장(約法三章)
그게 진짜 법이란 걸 몰랐단 말인가 | 위법지폐(爲法之?), 일지차재(一至此哉)
호랑이의 위엄을 빌린 여우 | 좌건외역(左建外易)
사람이 아닌 법을 두려워하게 하라 | 중족이립(重足而立), 측목이시(側目而視)
내게 필요한가가 아니라 내가 필요한가를 생각하라 | 일목삼착(一沐三捉), 일반삼토(一飯三吐)
장기투자는 투자가 아닌 예술이다 | 기화가거(奇貨可居)
숨은 인재를 알아보는 밝은 눈 | 모수자천(毛遂自薦)
절대적 길이와 상대적 가치 | 척단촌장(尺短寸長)
물질과 정신의 미묘한 관계 | 식름실이지예절(食?實而知禮節), 의식족이지영욕(衣食足而知榮辱)
양심에 올려진 돈의 가치 | 불명일전(不名一錢)
판단력은 탐욕과 반비례한다 | 이령지혼(利令智昏)
백성을 쥐어짜는 혹리 | 이석추호(利析秋毫)
인재는 모셔와 따라야 하는 존재 | 비례후폐(卑禮厚弊)
예(禮)는 배려이자 상식이다 | 예금미연(禮禁未然)
세 가지 귀중한 가치 | 지행입명(砥行立名)
四. 언어(言語) ː 말은 마음의 소리
나라를 쥐고 흔드는 말, 말, 말 | 경위지사(傾危之士)
말의 빠르기에 담긴 이중성 | 기기애애(期期艾艾)
말과 글의 난이도(難易度)와 폐단 | 무문교저(舞文巧?)
심경(心境)의 마지노선에서 최선의 문장이 | 불능찬일구(不能贊一句)
설득력을 높이는 말의 기교 | 비물연류(比物連類)
이래도 저래도 개는 개다 | 상가지견(喪家之犬)
언외(言外)와 언내(言內) | 문정경중(問鼎輕重)
역설적 표현의 본보기 | 신지불신(臣之不信), 왕지복야(王之福也)
희대의 보물이 낳은 보물 같은 언어 | 완벽(完璧)
비유의 다양성과 과장성 | 용안(龍顔)
반복되는 말의 힘 | 삼인의지(三人疑之), 기모구의(其母懼矣)
귀는 칭찬보다 비방을 더 선호한다? | 적훼소골(積毁銷骨)
귀로 듣지만 말에도 맛이 있다 | 이식지담(耳食之談)
말이 가장 무섭다 | 치아위화(齒牙爲禍)
五. 사로(思路) ː 노력보다 방법이 중요하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 |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也)
순간의 판단과 선택 | 단이감행(斷而敢行)
망설임이 몸을 망친다 | 당단부단(當斷不斷), 반수기란(反受其亂)
세 치 혀가 생각을 만났을 때 | 도삼촌설(掉三寸舌)
기회는 오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 시난득이이실(時難得而易失)
정중동(靜中動)의 정수 | 불비불명(不飛不鳴)
사냥개와 사냥꾼 | 발종지시(發踪指示)
진심의 무게 달기 | 대희과망(大喜過望)
나쁜 이해관계란 없다 | 목도심초(目挑心招)
인심의 속성 | 문가라작(門可羅雀)
부귀빈천과 인간관계의 변수 | 부귀다사(富貴多士), 빈천과우(貧賤寡友)
이해(利害)는 관계의 출발점이자 종착점 | 이권리교합자(以權利交合者), 이권진이교소(利權盡而交疏)
조짐(兆朕)은 신중(愼重)의 경고음 | 백어입주(白魚入舟)
쓰임새에 대한 편견을 깨라 | 계명구도(鷄鳴狗盜)
작은 이익 큰 손해, 작은 손해 큰 이익 | 비량지흔(卑粱之?)
소영웅주의자의 비참한 노래 | 비가강개(悲歌慷慨)
부귀만 좇은 지식인의 최후 | 동문황견(東門黃犬)
나가지 않고 쌓이기만 할 때는 조심하라 | 진진상인(陳陳相因)
꺼진 불도 다시 보자 | 사회부연(死灰復燃)
세상에 ‘완벽’은 없다 | 불성삼와(不成三瓦)
六. 유인(誘引) ː 마음의 길, 심로(心路)를 내서 이끌어라
정치는 함께 바로잡는 것 | 공화(共和)
문(文)과 무(武)를 아우르는 통치 | 마상득지(馬上得之), 마상치지(馬上治之)
백성이 사랑한 관리의 표본 | 문불야관(門不夜關)
공직자의 기본 자세 | 거관수법(居官守法)
무서워서 떠는 것이 아니다 | 불한이율(不寒而栗)
입으로 다스리면서 입을 막으려 하다니 | 방민지구(防民之口), 심어방수(甚於防水)
막히면 뚫고 막으면 터지는 것이 언로다 | 옹폐지(雍蔽之), 상국야(傷國也)
살아 움직이는 여론의 길 | 우어기시(偶語棄市)
대중의 분노는 물처럼 차갑고 불처럼 뜨겁다 | 중노여수화(衆怒如水火), 불가구야(不可救也)
협상은 믿음을 주고받는 일 | 지여지위취(知與之爲取), 정지보야(政之寶也)
권력은 무한하지만 권력자는 유한하다 | 척촌지병(尺寸之柄)
질투를 가두다 | 질현투능(嫉賢妬能)
‘토사구팽’은 자초(自招)하는 것? | 토사구팽(兎死狗烹)
공과 사의 경계 | 폐사입공(廢私立公)
권한 없는 자리는 없는 것이 낫다 | 장재군(將在軍), 군명유소불수(君命有所不受)
마음을 얻는 리더십 | 함혈연창(含血?瘡)
혼자 뛰어들면 장렬하기라도 하지 | 포신구화(抱薪救火)
양들의 반란 | 구양공호(驅洋攻虎)
문제의 핵심을 꿰뚫다 | 액항부배(扼亢?背)
인간의 조건 | 예실즉혼(禮失則昏)
만사(萬事)와 망사(亡事)의 갈림길 | 후래거상(後來居上)
뼈아픈 탄식 | 맥수지탄(麥秀之嘆)
역사의 거울에는 세 개의 모습이 비친다 | 전사지불망(前事之不忘), 후사지사야(後事之師也)
七. 승부(勝負) ː 승부는 책임을 동반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 전화위복(轉禍爲福), 인패성공(因敗成功)
전술의 기본 | 강노지말(强弩之末)
아마추어 군사 지휘관이 초래한 비극 | 교왕고슬(膠枉鼓瑟)
여론 조작의 기술 | 구화호명(?火狐鳴)
적을 속여 뒤통수를 치다 | 명수잔도(明修棧道), 암도진창(暗渡陳倉)
위장전술의 바른 예 | 반경행권(反經行權)
죽지 않으려고 죽을 각오로 싸우다 | 배수지진(背水之陣)
상대에게 보여줘서는 안 되는 전술 | 파부침주(破釜?舟)
실익(實益)을 우선한 외교 전략 | 원교근공(遠交近攻)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길 | 위위구조(圍魏救趙)
의도를 품은 관망(觀望) | 작벽상관(作壁上觀)
어려운 일은 쉽게, 쉬운 일은 더 쉽게 | 좌영우불(左?右拂)
한계를 넘어서는 지혜 | 양서투혈(兩鼠鬪穴)
의미 없는 싸움 | 양호상투(兩虎相鬪)
태도가 승부를 결정짓는다 | 진목장담(瞋目張膽)
인명 찾아보기
고사성어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피가 많이 흘러 어지러운 상태를 가리켜 ‘유혈이 낭자하다’라고 한다. 여기서 ‘낭자’는 배반낭자에서 나온 것이다. 이것은 이리저리 아무렇게나 흩어진 어지러운 모습이나 상황을 이르는 말인데, 흔히 앞의 두 글자를 떼어내고 그냥 ‘낭자’만 쓴다. ‘배반’은 음식을 다 먹고 난 뒤 잔과 접시가 어지럽게 흩어진 모양을 뜻하고, ‘낭자’는 이리 떼가 풀 더미 위에서 잠을 잔 다음 풀을 마구 흩뜨려 잠잔 흔적을 없앴다는 이야기에서 나왔다. 《사기》에서 이 말은 주량이 얼마나 되느냐는 제나라 위왕(威王, 기원전 ?~320)의 물음에 익살꾼 순우곤(淳于?)이 “신은 한 말을 마셔도 취하고 한 섬을 마셔도 취합니다”라고 대답한 뒤, 그 까닭을 이야기하는 중에 나온다.
“왕께서 술을 내리시면 관원들이 옆에 있어 두렵고, 더군다나 엎드려서 마셔야 하니 한 말도 못 마시고 취합니다. 귀한 손님과 함께 계신 어버이에게 꿇어앉아 받아도 두 말을 못 마시고 취합니다. 오랜만에 벗과 마시면 홀가분하고 즐거워 대여섯 말을 마실 수 있습니다. 마을 잔치에서 남녀가 섞여 앉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손을 잡아도 흉이 되지 않는 자리라면 약간 취기가 돌 정도인 여덟 말은 마실 수 있습니다. 또 깊은 밤에 자리를 좁혀 남녀가 동석하고 신발이 서로 뒤섞이며, 술잔과 그릇이 어지럽게 흩어지고 마루 위의 촛불이 꺼진 뒤, 다른 손님은 돌려보내고 저만 남은 상황에서 엷은 비단 속옷의 옷깃이 열리면 은은한 향기에 한 섬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술이 도가 지나치면 어지럽고(주극생난[酒極生亂]), 즐거움이 도가 지나치면 슬퍼집니다(낙극생비[樂極生悲]).”
그런 다음 순우곤은 “모든 일이 이와 같습니다. 사물이란 도가 지나치면 안 되며, 도가 지나치면 쇠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활용은 융통성 없이는 할 수 없다. 활용은 살려서 쓴다는 뜻인데 융통성이 없으면 쓰더라도 살려서 쓸 수 없다. 죽은 채로 쓰는 것과 살려서 쓰는 것은 당연하게도 다른 결과를 낳는다. 다행히 활용에는 융통성이라는 원칙만 있을 뿐 그 밖에 달리 정해진 원칙은 없다.
그렇다고 활용이 시종 무원칙으로 작동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때로는 융통성에 따른 순서나 기본적 혹은 상식적인 원칙이 필요하다. 먼저 잘 쓰려면 잘 알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를 사람에 적용할 경우 식인선용(識人善用)이 된다. 여기에는 제대로 알아야 잘 쓸 수 있다는 뜻도 있고, 사람을 제대로 알아서 잘 쓴다는 뜻도 있다.
사물도 마찬가지다. 훌륭한 목수는 나무의 재질을 보고 필요한 곳에 쓰되 목재 자체를 버리는 법이 없다고 한다. 대장무기재(大匠無棄材)가 바로 그 말이다. 이 구절은 당나라 때의 문장가 한유(韓愈)의 <장도사(張道士)를 보내며>라는 시에 나오는데, 이 대목에 이어 심척각유시(尋尺各有施), 즉 잘 살펴서 필요한 곳에 사용한다는 구절이 나온다. 이 말은 목수와 목재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리더의 인재 활용 원칙도 제시한다.
당 태종의 충직한 신하 위징(魏徵)은 리더의 인재 기용에 관해 “그 재주에 따라 취하시고 그 능력에 따라 임용하시되, 장점은 쓰고 단점은 가려주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물 위를 다니는 배와 땅 위를 다니는 수레의 용도가 다르듯 인재도 그 재능에 따라 각기 달리 쓰일 수 있기에 단점을 들추기보다 장점을 살리라는 뜻이다. 훌륭한 리더의 인재 활용과 뛰어난 목수의 목재 활용 원칙은 이렇듯 완전히 일치한다.
공자는 도덕군자의 대명사로 추앙받지만 그의 언행을 살펴보면 의외로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이 꽤 많다.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화가 《사기》 〈공자세가〉에 나온다.
정(鄭)나라에 간 공자는 그곳에서 길이 어긋나 제자들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공자는 홀로 동문에 서 있었다. 정나라 사람 하나가 자공에게 “동문에 웬 사람이 서 있는데 이마는 요(堯) 임금 같고 목은 고요(皐陶) 같으며 어깨는 자산(子産) 같았습니다. 다만 허리 아래로는 우(禹) 임금에 세 치가량 못 미치는 것 같았는데, 초라한 몰골이 영락없는 상갓집 개 같아 보였습니다”라고 일러주었다. 그 뒤 이 이야기를 들은 공자는 껄껄 웃으며 “모습은 아니다만 ‘상갓집 개’ 같다는 말은 옳다, 옳고말고!”라고 말했다.
얼마나 유머가 넘치는가! 공자는 ‘초췌한 꼴이 상갓집 개 같다’는 험담을 듣고도 화를 내기는커녕 웃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것이 바로 최고의 유머다. 그의 소탈한 태도에는 전혀 찬바람이 돌지 않는다. 옆 사람이 웃고 자신도 웃는다(국내 번역서는 대부분 ‘상가지견’을 ‘상갓집 개’로 번역한다. 하지만 ‘상[喪]’을 ‘잃다’는 뜻의 동사로 보아 집 잃은 개라 번역할 수도 있다. 풍운아 공자의 생애를 생각한다면 이쪽이 더 나을 것 같다. 어쨌거나 개는 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