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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

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

앤드루 호지스 (지은이), 김희주, 한지원 (옮긴이), 고양우 (감수)
동아시아
3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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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수학 > 수학자의 생애
· ISBN : 9788962620979
· 쪽수 : 872쪽
· 출판일 : 2015-02-04

책 소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원작. 독일 에니그마 암호를 해독하여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자 인류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히 재현한다.

저자소개

앤드루 호지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옥스퍼드대학교 와드햄 칼리지에서 수리물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대표작 『앨런 튜링: 에니그마』는 수학, 과학, 전산, 전쟁사, 철학, 그리고 성적 소수자 등을 다양하게 엮어내어 최고의 과학 전기물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자문과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작업, 학술 기사 집필 등 앨런 튜링과 관계된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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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책 발굴과 소개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중국의 조용한 침공》 《ESG와 세상을 읽는 시스템 법칙》 《저녁 식탁에서 지구를 생각하다》 《당신 지식의 한계: 세계관》 《기회의 법칙》 《사악한 소년》 《극한의 경험: 유발 하라리의 전쟁 문화사》 《독일사 산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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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좋은 책을 읽고 발굴하고 번역하며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편집 만세』 『멘탈의 거장들』 『책을 먹는 자들』 『코카인 블루스』 『아찔한 비행』 『테스토스테론 렉스』 『베라 켈리는 누구인가?』 『말라바르 언덕의 과부들』 등이 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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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우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산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컴퓨터 기술 특히 인터넷이 세상과 맺는 관계에 관심이 있어서 인터넷주소위원회NNC의 위원으로 활동했고, 그 인연으로 인터넷 표준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전자메일의 표준을 정의한 문서(IETF RFC 6530)의 공저자로 참여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쓰고 주말에는 낚시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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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놀랄 만한 속도와 성능을 갖춘 인터넷 검색엔진 역시 알고리즘이라는 점에서 튜링기계와 같은 원리로 작동한다고 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엔진은 정교한 논리와 통계, 그리고 병렬 처리를 사용하는 특정 알고리즘에서 유래하는데, 이 또한 튜링이 에니그마를 해독할 때 개척한 것이었다. 이 특정 알고리즘이 나치 독일의 암호를 푸는 검색엔진이었던 셈이다. 모든 알고리즘이 만능기계에 체계적으로 프로그래밍될 수 있고 실행될 수 있다는 튜링의 주장은 훗날 모든 것을 정복하는 발견으로 판명될 터였다. 그러나 그는 이런 공적에 대해 대중적인 인정을 구하지도 않았고, 실제로 거의 인정받지도 못했다. 대신 그가 ‘지능기계’라 불렀고 1956년 이후로는 ‘인공지능’이라 불리게 된 개념에 자신의 색을 확실히 입혔다. 훨씬 야심 차고 논쟁적이라 할 이 연구 계획은 튜링이 바랐던 대로 전개되지는 않았다. 적어도 튜링 생전에는 그랬다. 그는 왜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그토록 공개적인 태도를 취했으면서 자신을 알고리즘의 거장이자 프로그래밍의 창시자로 내세우는 것은 꺼렸던 것일까?


다른 동성애자와 마찬가지로 앨런의 삶도 모방게임이었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속이려는 의미가 아니라, 본래 자신과는 다른 사람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의미의 모방게임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앨런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고, 상투적인 의미에서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세상의 현실과 불화하는 개인으로서 앨런이 겪는 문제는 알지 못했다. 앨런은 자신이, 동성애자의 씨를 말리려고 온 힘을 쏟는 사회에 머무르고 있는 동성애자라는 자각을 떨칠 수 없었다. 그리고 이보다 덜 고통스럽기는 했지만 평생을 집요하게 따라다닌 문제가 더 있었다. 자기의 특별한 사고방식과 맞지 않는 학문 체제에 적응해야 하는 문제였다. 두 가지 문제 모두에서 앨런의 자율적인 자아는 타협하고 상처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문제들은 이성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사회세계에 자리 잡은 앨런의 육체에서 비롯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실 혼란과 충돌 외에 다른 해결책은 없는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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