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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비하인드

권혁재의 비하인드

(세계를 발견하는 방법, 그리고 어떤 대화들)

권혁재 (지은이)
동아시아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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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비하인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권혁재의 비하인드 (세계를 발견하는 방법, 그리고 어떤 대화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62621563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6-09-07

책 소개

2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진전문기자로 일한 저자 권혁재는 수많은 인물을 찍으며, 그들의 삶을 들으며, 그들의 빛나는 순간을 만났다. 이 책은 그의 사진에 대한 고백이자 그와 사진을 통해 대화를 나눈 사람들의 고백이다.

목차

책을 출간하며

소년은 늙지 않는다
어린이 앞에 무릎 꿇은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고은 시인과 소주
스스로 늑대가 된 사나이, 다큐사진가 권철
반백 년 간송에서의 삶, 최완수 한국민족미술연구소장
박운서 전 차관, 십 년 전의 약속
장사익의 ‘기맥힌’ 인연
만화가 윤태호의 未生 시절

그들의 언어
강수진 예술감독의 등 근육
대머리를 포기하고 스스로 빡빡머리가 된 사진작가 윤광준
배우 김혜자
미친 꿈꾸던 양떼 목장 전영대
컬처디자이너 강주혜의 아름답거나 미친 긍정
소설가 김훈의 뒷모습
무산 조오현 스님의 기념사진
사진전의 삼대 구성 요소 중 하나, 곽명우 작가

행복의 정의
미친 뇌 과학자 김대식
셰프 이연복과 불
스튜디오에서 머리 깎은,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 김정운의 격한 외로움
화가 석창우의 새 삶
묘덕 스님 아홉 번 덖음차의 비밀
윤구병의 생계형 웃음
할머니 수녀 이해인

12월의 시
천생 배우 김자옥
최동원의 갈매기 주름
들국화로 必來
신영복 선생과의 인연
사진바라기 김영갑

저자소개

권혁재 (사진)    정보 더보기
사실 사진보다 기자가 먼저였다. 뭣도 모르면서 기자가 되기 위해 사진을 선택했다. 일자무식에서 시작한 사진은 고민의 연속이었다. 누군가를 따라 하기도 하고 무조건 멋있게 찍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나름의 기준은 있었다. 독자의 관점, 사진 찍히는 대상의 관점, 그리고 찍는 사람의 관점. 하지만 이 균형을 맞추기 또한 어려운 일이었다. 방법을 찾아야 했다. 우선 찍히는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고자 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사진에 스며들었고, 독자들은 사진 안에서 그들의 세계를 찾을 수 있었다. 아직은 부끄러운 사진,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찍고 골랐다. 누군가는 어떤 공감을 찾기를 기대하면서. 1966년에 빛날 ‘혁赫’에 재주 ‘재才’라는 이름을 얻으며 태어났다. 이름으로 보건대 그때부터 정해졌나 보다 사진을 찍고 살 팔자인 것이. 중학교 때부터 기자가 되고 싶어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지만 3년간 20여 곳의 언론사 입사 시험에서 낙방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본 경향신문도 최종면접에서 떨어졌으나 극적으로 합격해, 경향신문 출판사진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는 중앙일보에서 사진전문기자로 기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멋있게 찍고자 하는 고민과 그럴듯한 장소를 찾는 시간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습니다. 그래야만 독자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대개 그들의 이야기 속에 답이 있었습니다. 어느덧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일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마감을 할 때는 언제나처럼 세 가지 관점이 고민되었습니다. 그나마 무턱대고 대상의 관점으로만 사진을 선택하는 일은 드물어졌습니다. 그들의 메시지가 주는 울림이 더 컸던 까닭입니다.
―머리말


2016년 7월 인터넷을 훑다가 한 장의 사진 앞에 얼어붙었다. 시상식 장면이었다. 상을 주는 어른이 무릎을 꿇고 어린이와 마주하고 있었다. 상을 받는 어린이는 배시시 웃고 있었다.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한 사진이었다. 사진에서 떠날 수 없었다. 사연이 궁금했다. 무릎을 꿇은 어른은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었다.
그래서 최 원장과 통화를 했다. 겸연쩍은 듯 그가 들려준 사연은 이랬다. “그게 얼떨결에 그렇게 된 겁니다. 6월 15일, 우리 들꽃 포토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수상자 대부분이 중고등학생이었습니다. 요즘 학생들 유난히 키가 크잖아요. 게 중에 아주 작은 초등학교 1학년이 껴 있었습니다. 언니와 함께 장려상을 받게 되었는데 언니가 등을 떠밀었어요. 혼자 올라온 그 아이는 주눅 든 듯 쭈뼜쭈뼛했습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그렇게 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 아이가 흠칫했습니다. ‘겁나서 그렇니?’ 하고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하고는 배시시 웃더라고요.”
―어린이 앞에 무릎 꿇은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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