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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도록
· ISBN : 9788963034003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24-04-30
책 소개
목차
008 발간사─김성희
011 《한국 근현대 자수》를 기획하며: 낯선 역사를 다층적으로 드러내기─박혜성
백번 단련한 바늘로 수놓고
Artistry Woven: A Needle Perfected Through a Hundred Refinements
089 19세기 조선 자수의 격과 가치: 금수찬조에 희완을 더하다─양수정
101 전통 수예手藝에서 근대 기예技藝로: 19~20세기 외교 예물로서의 자수 병풍─김수진
그림 갓흔 자수
Embroidery Looking Like a Painting
189 공예의 탄생과 미술공예로서의 자수─노유니아
195 전전戰前의 자수교육: 사립여자미술학교, 여자미술전문학교의 자수교육─오사키 아야코
206 아카이브: 자수 시키시, 밑그림, 종류수 124종, 여자미술대학 관련 자료
우주를 수건繡巾으로 삼아
A Universe Woven in Embroidered Tapestry
331 현대자수와 예술의지: 인정의 정치학을 넘어─김주현
전통미傳統美의 현대화
The Modernization of Traditional Beauty
401 바늘 하나로 꽃을 피우고, 부처를 그리다:
무형문화재 자수장 보유자 한상수와 최유현을 중심으로─장경희
409 자수와 원화: 자수의 기획과 원화의 역할─김수진
Essay
418 Curating Korean Embroidery in Modern Times: Exploring the Multilayers of Embroidery─Park Hyesung
432 The Style and Significance of 19th Century Korean Embroidery: Infusing Playfulness into the Artistry of
Finely Embroidered Patterns─Yang Sujeong
440 From Traditional Handicraft to Modern Craft: The Embroidered Screens as Diplomatic Gifts during the
19th and 20th Centuries─Kim Soojin
444 The Emergence of Crafts and the Significance of Embroidery as a Form of Art─Roh Junia
448 戦前の刺繍教育: 女子美術学校、女子美術専門学校の刺繍教育─大﨑綾子
454 Modern Embroidery and the Will of Art: Beyond the Politics of Recognition─Kim Joohyoun
464 Weaving Blossoms and Buddhas with a Single Needle:
Focused on Han Sangsoo and Choi Yoohyun,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Master Artisans of Embroidery─Jang Kyunghee
470 Embroidery and Original Painting: The Curation of Embroidery and the Role of Painting─Kim Soojin
부록
476 작가 소개
484 한국 근현대 자수 주요 연보
488 도판 목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수’ 하면 뇌리에 떠오르는 것은 십중팔구 전통 자수로, 근현대기 자수와 관련해서는 작가나 작품은 말할 것도 없고 그 표현조차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이번 전시는 알려지지 않은 자수 작가와 작품을 발굴, 소개하고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주변화되었던 자수 실천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톺아본다.
박혜성, 「《한국 근현대 자수》를 기획하며: 낯선 역사를 다층적으로 드러내기」
19세기는 대부분의 생활용품들도 자수로 치장되었고, 안주수와 같은 시정의 전문 자수 수공업 집단의 활동과 지배층과 사가의 주문에 의한 자수그림 병풍의 제작 등 근대적 문예 성장을 바탕으로 한 조선인의 희완을 자수로 표현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양수정, 「19세기 조선 자수의 격과 가치: 금수찬조에 희완을 더하다」
자수 병풍은 당시 구미에서 인기 있던 ‘자포니즘’을 견인한 오브제 가운데 하나로서 특히 서구 중산층의 인테리어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또한 이 시기 세계박람회에서의 일본 자수 병풍과 직물 미술의 인기는 매우 높았다. 자수를 비롯한 직물 미술은 1868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1918년까지 일본 총 수출량 중 절반을 차지했다.
김수진, 「전통 수예手藝에서 근대 기예技藝로: 19~20세기 외교 예물로서의 자수 병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