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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357985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3-11-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공간, 시간, 사람
1장 완도 - 섬마을 소녀
숨값으로 태어난 아이
육성회장 아버지
아름다운 섬, 신지도
꼬꼬마 시절
할머니의 신경통
든든한 언니 오빠들
아버지와 생일 케이크
소풍날의 김밥 당번
아버지와 김대중 대통령
이은민 선생님
육지에서 온 소녀
<목련이 진들>. 5·18이 알고 싶어요
반공 글짓기
보리베기와 학생 인권
2장 사회에 눈을 뜨다 – 전남대와 노사모
광주와 첫 인연 - 오빠와 자취 생활
소녀가 된 할머니
사범대 아닌 공대를 선택하다
기계공학과 예삐와 꽃분이
‘글이모여’와 망월묘역
누나 눈빛이 슬퍼 보여
광주학당 야학과 애육원 교육 멘토
노사모의 ‘처음처럼’
감격 그 자체였던 광주 경선
대통령 이취임식
3장 강원도와 여의도
다 필요 없네. 잘살게만 해주게! - 안녕, 강원도
발전소와 리조트 둘 다 하면 안 되나요?
국회 보좌진 생활
초등학교 졸업 50대 아주머니도 이해하도록…
정책보고서 쓰는 법
소주 원샷과 해 뜨고 세 잔 - 강원도의 따뜻함
남과 북 그리고 연탄과 나무
단종제 -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2007년 수해와 여름휴가
북한 수력발전소 개선 사업과 지하자원 개발
중국 공청단과 스타크래프트
악몽 그 자체였던 2009년
선거혁명 - 2010년 강원도지사 선거
강원도지사 인수위 - 교육복지팀
김장나눔
청년비례대표 출마와 6g짜리 배지의 무게
4장 평범한 회사원 생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1년
삼양식품
기업인의 덕목
자존감을 높이는 장학금
맛있는 수다와 문화가 있는 날
‘라면의 정수’ - 웹툰, 책, 동영상
5장 디지털 시대 공감
요람에서 무덤까지 배워야 하는 시대
디지털 시대 공감, 왜 필요할까?
디지털 시대 공감, 생각할 것들
《할머니와 디지털 훈민정음》
쓰라린 첫 선거 패배
조카의 임용고시
2부 다시 빛고을로
1장 광주 출마를 결심하다
출마를 결심한 이유
광주 북구를 선택한 이유
한국 정치와 민주당
다짐
광주의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세미가당, 광주시당, 국회의원
빛나는 광주를 위해
2장 광주 탐방
전남대학교 ‘정의의 길’
망월동 묘역
4·3, 그 아픔
잊지 않겠습니다
박승희 열사
은사님과의 만남
중외공원, 예술과 역사의 공간
김대중 재단 그리고 아버지
‘별별 정치 축제’와 청년의 목소리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되었던 5·18
들불열사 합동추모식과 들불상 시상식
전남대학교 개교 71주년 그리고 《아버지의 해방일지》
다시 그리는 민주주의
6월 25일. 운암성당
해태, 기아, 광주의 야구 꿈나무
한새봉, 도심 속의 자연
효사랑 한마음잔치
솔잎쉼터봉사회와 건강한 밥상
북구를 거닐다
예술로 가는 느린 걸음
3부 세미가의 JOB想
언어의 품격
지방소멸에 대한 고민
색깔 있는 관광산업 육성
광주의 색깔을 드러내는 이미지
문화도시 중심 북구
북구의 학교들
5·18과 세·미·가
노무현 대통령과 김용갑 의원
자존감은 어떻게 생성될까?
소통하는 방법
평생 교육이 필요한 시대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요즘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지만 40여 년 전 어머니의 삶은 그러했다. 출산일에도 깊은 바다에서 숨 참으며 전복을 따고 해삼을 잡아야 했던 어머니의 숨값으로, 나는 책 사고 학교 다니고, 예쁜 구두와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성장했다. 깊은 바다가 준 선물, 어머니의 숨값이 나를 먹이고 키웠다.
- 〈숨값으로 태어난 아이〉 중에서
어릴 적 추억 속의 언니와 남매들, 수돗물로 배를 채웠던 후배. 지금 생각하면 장애 가족이거나 조손 가족이다.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사는 우리 사회의 단면이었다. 나는 그런 데 작은 관심을 보였고 별것은 아니었지만 행동했다. 그리고 늘 더 크고 고마운 감동을 선물받았다.
- 〈소풍날의 김밥 당번〉 중에서
나는 ‘처음처럼’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봄에 피어나는 새싹처럼, 처음 하늘을 나는 새처럼, 그 처음의 마음을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이름 때문에 ‘처음처럼, 처음이, 처럼이, 첨처럼’으로도 불렸다. 나를 부르는 새로운 이름이었다.
- 〈노사모의 ‘처음처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