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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63601526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15-03-16
책 소개
목차
0. 서문: 현대인은 왜 정치를 혐오하가
1부. 세속주의의 전 세계적 위협
1. 당신은 만만한 표적인가
2. 진리와 독재
3. 섹스, 거짓말 그리고 세속주의
2부. 세속주의로 가는 두 갈래 길
4. 예술과 세계관 특강
5. 미의 기준, 기계: 계몽주의 유산
6. 이빨과 발톱이 피로 물든 예술: 계몽주의 유산
7. 캔버스 위의 낭만: 낭만주의 유산
8. 허무주의로부터의 탈출: 낭만주의 유산
9. 영화에 나타난 세계관
10. 에필로그: 바흐 변증학교
감사의 글
주
리뷰
책속에서
예술가들은 이 절박한 질문, 곧 과학 중심의 문화가 제기하는 어려운 질문에 어떻게 대답했을까? 그들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맞서 싸우거나 그쪽 편에 붙거나. 맞서 싸우기로 선택한 이들도 있었다. 그들은 예술을 계몽주의에 맞선 저항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것은 낭만주의자들의 전략이었다. 그들은 예술이 “물질계가 부인하고 회피했던 영성의 저장소와 파난처로” 기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마디로, 사실상 대체종교가 되는 것이었다.
과학 편에 붙는 것을 최선의 전략으로 판단한 예술가들도 있었다. 진리를 정의하는 주체가 과학이라면, 예술이 진리와 다시 이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과학을 모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예술에 경험주의와 자연주의 같은 계몽주의 세계관을 담아냄으로써, 예술이 진리의 근원이라는 전통적 지위를 회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렇게 해서 예술은 두 개의 흐름으로 갈라졌다. 예술사가들은 이것을 관념주의 흐름과 자연주의 흐름의 대립이라 불렀다(각 흐름은 몇 개의 예술운동을 아우른다). 자연주의 흐름의 예술가들은 과학적 세계관을 그려 냈다. 관념주의 흐름의 예술가들은 그것에 저항했다. _‘4. 예술과 세계관 특강’ 중에서
그리스도인은 성경적 세계관을 지적 체계로만 여기거나 복음주의계의 최신 유행 정도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고, 그 세계관에 비추어 가장 깊은 욕구까지 변화받아야 한다. 기독교 세계관을 갖추기 원하는 사람은 사도 바울이 로마서 12장에서 ‘마음을 새롭게’ 함에 대해 말하는 구절이 우리의 삶 전체를 ‘산 제물’로 제단에 바쳐야 한다고 촉구하는 대목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다시 말해, 지성이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희생에 힘입어 정신과 몸과 마음과 영의 전 자아를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삶과 유리된 기독교 세계관은 교만과 공허한 지성주의에 그칠 수 있다 _‘10. 에필로그: 바흐 변증학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