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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하는 그리스도인

저항하는 그리스도인

(세상을 밝힌 한국 기독교 저항사)

강성호 (지은이)
복있는사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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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하는 그리스도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저항하는 그리스도인 (세상을 밝힌 한국 기독교 저항사)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역사
· ISBN : 978896360278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9-02-01

책 소개

양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의에 맞서 싸웠던 한국 근현대사 속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를 복원한다. 3·1운동 현장에 있었던 이들, 신사참배에 맞서 목숨까지 내놓았던 이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귀한 인간을 인간되게 하려고 끊임없이 저항했던 이들을 균형 잡힌 자료와 해석으로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목차

머리말
01 민족의 독립을 외치다: 3·1운동과 기독교
02 제도화된 우상숭배를 거부하다: 신사참배 반대운동과 기독교
03 부정선거를 규탄하다: 민주화운동과 기독교
04 기독교 여성, 가부장제에 맞서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의 인권운동
05 오월의 봄을 증언하다: 5·18항쟁과 기독교
06 그해 여름, 민주화를 부르짖다: 6월 항쟁과 기독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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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강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역사 연구자. 4년 동안 순천시사편찬위원회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국립순천대 HUSS 디지털 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서 문화사와 근대 호남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아내와 함께 3년 가까이 골목책방 그냥과보통을 운영한 적이 있다. 저서로는 『마을에 깃든 역사도시 순천』, 『혁명을 꿈꾼 독서가들』, 『서점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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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전에 낸 책(『한국 기독교 흑역사』)이 역사의 그림자를 다루었다면, 이번 책은 역사의 빛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긍정 일색으로 서술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계라고 느끼는 건 가감 없이 솔직하게 썼습니다. 특정 교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일반 역사학도의 특혜라고 할까요. 물론 ‘시대적 한계’는 감안하려고 애썼습니다.


3·1운동은 불의에 맞서 싸우는 저항하는 그리스도인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민족대표, 미션스테이션, 전도부인, 기독교 민족주의 등을 통해서 제국에 저항했던 기독교인들이 상당했다는 사실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다만, 3·1운동과 기독교와 관련하여 당부하고 싶은 내용은 3·1운동에 식민지 조선의 기독교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건 분명하지만, 기독교의 주도로‘만’ 성사되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3·1운동의 준비와 초기 확산에는 동학의 후예인 천도교도 크게 기여했으며, 점차 농민과 노동자가 3·1운동의 주역으로 등장했습니다.


신사참배 반대운동과 국기배례 거부는 일종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사실 이들의 저항이 체제 자체에 대한 도전이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위배되는 문제에 대해 저항의 목소리를 냈을 뿐입니다. 이들의 저항이 비록 민족운동이나 민주화운동에는 포함되지 못하더라도 역사적 의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지키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한국 교회의 보수교단은 내면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이들을 뿌리로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보수교단이 점차 경직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은 차이도 용납하지 못한 채 진리 수호라는 명목으로 상대방을 정죄하는 경향이 점차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신학적 견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상대방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특정한 신학이 아니면 이단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사상검증은 제국일 본이 신사참배 거부자들을 옥죄었던 방식입니다. 70-80년이 흐른 지금, 신사참배 거부자들의 후예들이 제국일본의 사상검증을 되풀이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습니다. 양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권력에 맞섰던 이들의 후예들이 도리어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는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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