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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63603667
· 쪽수 : 42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_마크 래버튼
1부 성경과 신학
1장 그리스도와 성경
2장 성육신은 신화인가?
3장 터키에서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4장 교회 안에 있는 진리, 이단, 권징
5장 ‘성육신하신 하나님 신화’를 만든 사람들의 신화
6장 성경: 복음 전도의 빛과 열기
2부 그리스도의 제자
7장 그리스도인이 울어야 할 때
8장 정말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할까?
9장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할까, 미워해야 할까?
10장 노동에 대한 성경적 교리 회복하기
11장 창조적으로 창조된 인간: 사람에게 일이 필요한 이유
12장 기독교 리더십의 다섯 가지 특징
13장 금하지 않으신 열매
3부 교회의 선교
14장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15장 세계 복음화 전쟁
16장 초월성
17장 운명론을 떨쳐 낸 용맹한 민족
18장 기독교 선교의 성경적 범위
19장 영혼 구원과 구제 사업
20장 영국에서 부활하고 있는 복음전도
21장 인도 복음전도의 문제와 전망
4부 온 세상의 교회
22장 라틴아메리카 방문
23장 “떨어져 나간” 그리스도인들
24장 영어권 서아프리카
25장 영국의 교회와 국가: 여왕 재임 25주년 단상
26장 램버스 회의
27장 노르웨이의 복음주의자들
28장 버마의 기독교 교회
29장 저 아래쪽 그리스도인이 직면한 도전
30장 브라질: 영적 환경
31장 유고슬라비아의 개신교 연합
32장 폴란드 프롤레타리아의 힘
5부 교회가 직면한 도전들
33장 목소리를 높이는 성공회 복음주의자들
34장 복음주의와 로마가톨릭
35장 복음주의자는 근본주의자인가?
36장 신학생은 머리만 있는 올챙이가 아니다
37장 마비된 강사와 청중
38장 영혼의 해방
6부 사회적 관심사
39장 인간 생명에 대한 경외심
40장 그리스도인과 동물
41장 인간 생명이란 과연 무엇인가?
42장 화해는 섬김과 협력의 문제다
43장 인종 다양성 보존하기
44장 핵무기 시대에 평화의 중재자 되기 1
45장 핵무기 시대에 평화의 중재자 되기 2
46장 국가 간 경제적 평등: 그리스도인의 관심사인가?
47장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정당한 요구
48장 생명은 출생 전에 시작되는가?
49장 누가 가난한 사람인가?
맺는 글_예수님의 주되심이 미치는 영향
부록
인터뷰_복음전도 플러스: 존 스토트, 복음주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말하다
에필로그_“아주 평범한 그리스도인” 378
찾아보기_주제・성경
리뷰
책속에서
대학교 교수와 교회 지도자의 구별. 일반 대학 강사에게 지적 성실성 외에 다른 어떤 선험적 서약을 하라고 요구하면 잘못일 것이다. 하지만 성직자는 안수를 받기 전에 교회의 근본적인 교리 기준을 지키고 가르치기로 엄숙하게 자발적으로 서약한다. 따라서 그들의 성실성은 이러한 기준에 얼마나 충성하느냐로 표현될 것이다. … 성직자는 안수를 받을 때 자의로 교회의 권위 아래 복종하고 교회의 교리를 가르치기로 서약한다. 성직자가 더는 예수님의 신성 같은 교회 교리의 핵심 내용을 양심적으로 가르칠 수 없는 때가 온다면(그는 그렇게 하겠다고 엄숙하게 서약했다), 교회의 공인된 교사직에서 물러나는 것만이 명예로운 선택일 것이다.
복음이 자기 문화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해서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그리스도는 모든 문화에 도전하신다. 우리가 힌두교 신자나 불교 신자, 유대인이나 무슬림, 세속주의자나 마르크스주의자에게 복음을 제시할 때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금까지 충성을 바친 대상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받아들이라는 요구에 직면하게 된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과 모든 문화의 주님이시다. 이러한 위협, 이러한 대면을 우리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무해한 관습을 폐지하라고 요구한다거나, 그 민족의 예술, 건축, 음악, 축제를 파괴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또는 복음을 전하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문화를 과시하고 그들의 문화를 맹목적으로 업신여긴다면, 우리가 선포하는 복음이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위협을 가하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의 율법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너무나 사랑해서 그것들이 발에 밟히는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율법을 지키지 않아서 스스로 하나님의 율법의 원수가 된 이들, 다른 복음을 가르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가 된 이들은 율법과 십자가를 소중히 여기는 거룩한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이보다 더 순수한 눈물은 없을 것이다. 거기에는 어떤 이기심이나 허영심도 없다. 이 눈물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퇴짜를 맞거나 하나님의 진리가 거절당하는 것을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사람들이 흘리는 슬픔의 눈물이다.
어찌 우리가 오늘의 세속 도시들을 걸으면서 눈물을 참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아담 안에 있는 거짓 자아를 부인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 자아를 인정할 때, 우리는 나 자신이 아니라,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을, 그리고 우리의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자유인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 우리는 이기심 없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가운데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될 때 비로소 자신을 찾게 된다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궁극적 역설에 도달하게 된다(막 8:35). 진정한 자기부인이 진정한 자기발견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