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세 자매

세 자매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홍기순 (옮긴이)
종합출판범우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900원 -10% 2,500원
550원
11,8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1개 3,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세 자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 자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63650654
· 쪽수 : 194쪽
· 출판일 : 2012-03-26

책 소개

'범우 희곡선'. <갈매기>, <바냐 아저씨>, <벚꽃동산>과 더불어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00년에 집필하여 이듬해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포병 여단이 주둔하는 어느 지방 도시를 무대로, 여단장이었던 아버지의 사망 뒤에 남겨진 아름다운 세 자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군인사회와 주변인들의 인간상을 묘사하면서, 제정러시아 시기의 생기 없는 현실과 거기서 탈출하려는 몸부림 등을 묘사하고 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5

등장인물·10
제 1 막·13
제 2 막·56
제 3 막·99
제 4 막·133

작품 해설·172
연 보·188

저자소개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0년, 러시아의 항구 도시 타간로크에서 태어났다. 1867년, 타간로크의 김나지야에 입학하지만 수학 및 지리 성적이 부진하여 낙제하고, 13세 무렵 오펜바흐의 오페레타와 「햄릿」, 「검찰관」 등의 연극을 관람하며 예술에 흥미를 느낀다. 1876년 4월, 식료품 가게를 경영하던 아버지가 파산하며 일가족은 모스크바의 빈민가로 이주하게 된다. 그러나 안톤 체호프는 계속 고향에 남아 고학으로 김나지야를 마친다. 1879년, 모스크바 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하면서부터 잡지 등에 글을 투고하기 시작하고, 1882년부터 오 년에 걸쳐 주간지 《오스콜키》에 약 300여 편의 소품을 기고한다. 1884년, 의사로 개업한 뒤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한다. 정부의 검열과 잡지사의 무리한 요구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리의 죽음」(1883), 「카멜레온」(1884), 「거울」(1885) 등 풍자적 유머와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잇따라 발표한다. 1886년 두 번째 객혈과 1888년 소설가 가르신의 자살 등 힘겨운 사건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낸다. 그럼에도 체호프는 1890년 사회적 참여와 영감을 얻기 위해 사할린섬으로 떠나고, 이태 만에 모스크바로 돌아온 뒤 멜리호보라는 마을에 정착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호프는 문학적 원숙기에 접어들고, 1899년 결핵 요양을 위해 크림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소설 「결투」(1892),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등을 비롯해, 그의 4대 희곡 중 첫 작품 「갈매기」(1896)를 발표한다. 그 뒤로 「바냐 아저씨」(1897), 「세 자매」(1900), 「벚꽃 동산」(1903) 등 여러 걸작들을 연이어 집필한다. 1904년, 기나긴 숙환 탓에 44세의 젊은 나이로 운명한다.
펼치기
홍기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졸업.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 석사. 러시아 국립 사범대학교 박사. 2012년 현재 선문대학교 러시아학과에서 강의, 러시아 시와 희곡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음. 역서 <누구에게 러시아는 살기 좋은가><안톤 체호프 선집5-희곡선><벚꽃 동산><갈매기><바냐 아저씨>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마샤 나는 고백하고 싶어, 사랑스런 언니, 이리나.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여기서 고백하 고, 더 이상 아무한테도 하지 않을 거야……. 바로 지금 말할게. (조용히) 이건 내 비밀이지만, 언니와 이리나도 알아야만 해……. 말하지 않을 수가 없어…….

(사이)

나는 사랑해, 사랑해……. 그분을……. 방금 여기서 당신들이 본 그분을……. 이게 다야……. 한마디로 말해서, 나는 베르쉬닌을 사랑해…….
올가 (자기 방의 칸막이 뒤로 가며) 그만 해. 나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마샤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이야! (머리를 꽉 감싼다) 그분은 처음에 나에게는 이상한 사람 처럼 여겨졌는데, 나중에 그분을 동정하게 되었고……. 그 후에는 사랑을 하게 되 었어……. 그분의 목소리도, 그분의 이야기도, 그분의 불행도, 두 딸도 사랑하게 되 었어…….
(본문 124페이지 중에서)


멀리서 희미하게 총소리가 들린다.

마샤 굽이진 바닷가에 초록색 참나무 그 참나무 위의 황금빛 줄기……. 그 참나무 위의 황금빛 줄기……. 초록색 고양이……. 초록색 참나무……. 헷갈려……. (물을 마신 다) 실패한 인생……. 지금 나한테는 아무것도 필요 없어……. 내 이제 곧 진정할 게……. 상관없어……. 굽이진 바닷가에가 무슨 의미지? 왜 이 단어가 내 머릿속에 서 맴돌지? 생각들이 혼란스러워.

이리나가 등장한다.

올가 진정해, 마샤. 자, 그래 착하지……. 방으로 들어가자.
마샤 (화를 내며) 나는 거기로 가지 않을 거야. (통곡하다가, 곧 바로 그친다) 나는 집에 더 이상 가지 않을 거야, 안 갈 거야…….
이리나 말은 하지 않더라도, 우리 잠깐 같이 앉아 있어. 내일 나 떠나잖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