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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매

세 자매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홍기순 (옮긴이)
  |  
종합출판범우
2012-03-26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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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매

책 정보

· 제목 : 세 자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63650654
· 쪽수 : 194쪽

책 소개

'범우 희곡선'. <갈매기>, <바냐 아저씨>, <벚꽃동산>과 더불어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00년에 집필하여 이듬해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포병 여단이 주둔하는 어느 지방 도시를 무대로, 여단장이었던 아버지의 사망 뒤에 남겨진 아름다운 세 자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군인사회와 주변인들의 인간상을 묘사하면서, 제정러시아 시기의 생기 없는 현실과 거기서 탈출하려는 몸부림 등을 묘사하고 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5

등장인물·10
제 1 막·13
제 2 막·56
제 3 막·99
제 4 막·133

작품 해설·172
연 보·188

저자소개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크라이나 아조우해의 항구 도시 타간로그에서 태어나 엄격하고 종교적인 가풍 속에 성장했다. 열세 살 때 처음으로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라 <아름다운 엘렌>을 관람하고 문학과 연극에 빠져들었다. 1876년 아버지의 파산으로 가족이 모스크바로 이주한 가운데 홀로 타간로그에 남아 1879년 타간로그 김나지움을 졸업했다. 같은 해 모스크바 의대에 진학했으며, 이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풍자와 유머가 담긴 이야기들을 잡지에 기고하며 ‘안토샤 체혼테’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후 ‘환자 없는 의사’, ‘삼촌’, ‘내 형제의 형제’ 등 수십 개의 필명을 사용한 바 있다. 1887년 작품집 <황혼>이 푸쉬킨 상을 받으며 러시아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1888년 중편소설 <대초원>으로 이전과는 차별화된 작품 세계를 열었다. 1890년 죄수 수용소가 있는 사할린섬을 방문하여 거의 1년간 체류한 경험이 이후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가장 잘 알려진 단편들인 <6호실>(1892), <대학생>(1894), <다락이 있는 집>(1896), <나의 삶>(1896), 희곡 <갈매기>(1896), <바냐 삼촌>(1896) 등이 그 후에 나온 작품들이다. 1898년 폐결핵 진단을 받고 건강이 나빠지자 1899년 크림반도의 얄타로 이주했다. 이 시기에 쓴 작품 중 대표적인 단편들로는 <귀여운 여인>(1899),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등이 있고 희곡은 <세 자매>(1900), <벚꽃 동산>(1903)이 있다. 1904년 지병인 폐결핵으로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숨을 거두었다. <사냥이 끝나고>는 1884년 8월부터 1885년 5월까지 신문 <노보스티 드냐>에 실렸던 연재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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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졸업.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 석사. 러시아 국립 사범대학교 박사. 2012년 현재 선문대학교 러시아학과에서 강의, 러시아 시와 희곡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음. 역서 <누구에게 러시아는 살기 좋은가><안톤 체호프 선집5-희곡선><벚꽃 동산><갈매기><바냐 아저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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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샤 나는 고백하고 싶어, 사랑스런 언니, 이리나.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여기서 고백하 고, 더 이상 아무한테도 하지 않을 거야……. 바로 지금 말할게. (조용히) 이건 내 비밀이지만, 언니와 이리나도 알아야만 해……. 말하지 않을 수가 없어…….

(사이)

나는 사랑해, 사랑해……. 그분을……. 방금 여기서 당신들이 본 그분을……. 이게 다야……. 한마디로 말해서, 나는 베르쉬닌을 사랑해…….
올가 (자기 방의 칸막이 뒤로 가며) 그만 해. 나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마샤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이야! (머리를 꽉 감싼다) 그분은 처음에 나에게는 이상한 사람 처럼 여겨졌는데, 나중에 그분을 동정하게 되었고……. 그 후에는 사랑을 하게 되 었어……. 그분의 목소리도, 그분의 이야기도, 그분의 불행도, 두 딸도 사랑하게 되 었어…….
(본문 124페이지 중에서)


멀리서 희미하게 총소리가 들린다.

마샤 굽이진 바닷가에 초록색 참나무 그 참나무 위의 황금빛 줄기……. 그 참나무 위의 황금빛 줄기……. 초록색 고양이……. 초록색 참나무……. 헷갈려……. (물을 마신 다) 실패한 인생……. 지금 나한테는 아무것도 필요 없어……. 내 이제 곧 진정할 게……. 상관없어……. 굽이진 바닷가에가 무슨 의미지? 왜 이 단어가 내 머릿속에 서 맴돌지? 생각들이 혼란스러워.

이리나가 등장한다.

올가 진정해, 마샤. 자, 그래 착하지……. 방으로 들어가자.
마샤 (화를 내며) 나는 거기로 가지 않을 거야. (통곡하다가, 곧 바로 그친다) 나는 집에 더 이상 가지 않을 거야, 안 갈 거야…….
이리나 말은 하지 않더라도, 우리 잠깐 같이 앉아 있어. 내일 나 떠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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