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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의 종언

이데올로기의 종언

다니엘 벨 (지은이), 이상두 (옮긴이)
종합출판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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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의 종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데올로기의 종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63651262
· 쪽수 : 322쪽
· 출판일 : 2015-04-10

책 소개

미국의 번영이 모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불안과 긴장, 위기 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현재 미국사회와 소비에트 러시아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다루고, 내재적 모순과 갈등을 예리하게 파헤침으로써 유토피아의 종말이 아닌 이데올로기의 종언을 선언하고 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9
머리말 13

제1부 현대의 미국-이론의 애매성

제1장 대중사회로서의 미국 23
제2장 가족자본주의의 붕괴 57
제3장 미국에 지배계급이 있는가 67
무드와 의도(意圖) 68
논리 전개 70
용어(用語) 72
이해관계의 문제 77
유럽적 이미지 80
역사와 사상 82
권력의 계속성 84
경제에서 정치로 86
정책결정의 유형 92
제4장 신분정치와 새로운 불안 96

제2부 유토피아 사상의 고갈

제1장 미국 사회주의의 좌절 127
두 개의 윤리 134
프롤레타리아트의 베일 140
햇볕 비치는 곳 142
사회주의의 대망(待望) 145
사회주의의 두 저울대 148
이방(異邦)의 국외자 152
제2장 현실 탐구의 10가지 이론 160
피란델로의 등장 163
누가 누구를 183
하버드 연구진의 방법론 203
누가 먼저 먹는가 210
하나의 길과 여러 갈래 길 220

제3장 마르크스로부터의 두 개의 길 234
역사적인 때늦은 지혜 234
소외의 변형 239
사회주의 사회 253
노동자평의회(勞動者評議會) 264
러시아의 노동자 관리의 운명 269
노동의 의의 279
제4장 소련의 이데올로기의 종언 286
이데올로기의 문제 290
이데올로기와 가치체계 292
이데올로기의 현실 295
이데올로기의 종언인가 298
제5장 서구에서의 이데올로기의 종언 303

저자소개

다니엘 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9년 뉴욕에서 출생해 뉴욕시립대학교를 졸업하고 2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컬럼비아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 미국 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대통령 자문단인 기술·자동화·경제진보위원회 위원, 사회지표 위원단 공동의장, 2000년 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학술원이 수여하는 ‘탤컷 파슨스 사회과학상’과 미국 사회학회가 수여하는 ‘평생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남긴 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사회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인물인 벨은 그의 3대 저작 『이데올로기의 종말』(1960), 『탈산업사회의 도래』(1973),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1976) 외에도 『꼬불꼬불한 샛길: 사회학적 여행 에세이 1960~1980』(1980),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사회과학』(1981)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많은 책을 공동으로 집필하거나 편집했다. 그중 『이데올로기의 종말』과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가장 영향력을 발휘한 100대 저서에 선정되었다. 2011년에 그가 오랫동안 출간을 예고했던 『정보사회』를 세상에 내놓지 못하고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자택에서 9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벨은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에서 근대사회의 두 가지 충동, 즉 자본주의의 경제적 충동과 근대성의 문화적 충동을 다룬다. 이 두 가지 충동이 금욕주의에서 쾌락주의로의 이행을 이끌었으며 자본주의의 이중적 모습-낮에는 금욕자이지만 밤에는 쾌락 탐닉자인 현대인-을 어떻게 창출해왔는지를 예리하게 분석하고, 무엇이 다시 전체 사회를 하나로 결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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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 법정대학,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졸업. 《대구매일》 《영남일보》 《민족일보》 논설위원, 서울시대학교 교수 역임. 역서로 《근대국가에 있어서의 자유》 《자유에서의 도피》 《군주론·전술론(외)》 《이데올로기의 종언》 《자유민주주의에 이상은 있는가》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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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머리말 |

이 책의 여러 평론은 주로 1950년대의 미국에 있어서의 사회변동을 다룬 것이다. 이 연대는 특히 ‘화이트 칼라’ 계급의 성장과 교외 주택지(郊外住宅地)의 확대에서 볼 수 있는 계급구조에 있어서의 놀라운 변동에 의해서, 경제 불황의 기의 예상을 뒤엎은 경제의 ‘강제적’ 확대로 인한 항구적 군사기구와 견고한 방위경제(防衛經濟)의 창설 및 냉전의 긴장 격화에 의해 특징지어진 10년이었다.
그 결과 우리는 해외에 있어서는 ‘인도인’, ‘아프리카인’, ‘아랍인’ 등에 대해 우리 자신을 명확히 정의(定義)해야 하는 문제를 안게 되고, 국내에서는 정신분석학뿐 아니라 통속 사회학의 반사경(反射鏡)이 일약 각광을 받을 만큼 우리들은 ‘자아(自我)’와 ‘지위’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이방인과의 교제에 있어서 또끄빌이 ‘끝없는 허영’이라고 불렀던 ‘극히 사소한 책망에도 안절부절하고, 시종 칭찬받고자 하는’ 미국인 기질은 이제는 비난을 두려워하고 오로지 남의 비위 맞추기에 정신이 없으며 염려스럽기조차 한 열등감으로 바뀌어지고 말았다.
나는 미국인의 성격구조의 해명에 다시 하나의 어떤 공헌을 하려고 시도한 것은 아니었다. 또 미국적 경험의 특이성에 대해 혹은 미국정치의 특질에 대해 하나의 명제(命題)를 갖는 것도 아니다. 〈미국의 과거에의 제굴절(諸屈折)〉이라는 평론에서 말한 바와 같이 미국사회의 다양성과 복합성에 점을 맞추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반사경의 단일 세트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강조하려는 것은 단순화에 따르는 허위성과 그러한 단순화가 가져올 이데올로기적 함정 등인데, 그러한 노력의 결과는 불가피하게 비판적으로 되지 않을 수 없다.
존 스튜어트 밀은 ‘벤담’에 관한 논평에서 평론가는 정신적 군주(君主) 중에서 최하위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기에 나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위로 기어 올라가려는 것이다.
나는 제1부에서 많은 미국 사회론의 불충분성은 대부분 유럽 사회학의 유동적(流動的) 개념들을 미국사회의 전혀 다른 경험들에 무비판적으로 적용한 것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 가장 뚜렷한 예가 대중사회론(大衆社會論)인데, 이 개념은 미국의 사회생활에 관한 급진적이고도 귀족주의적인 비난의 그리고 미국정치를 엘리트적 관점에서 고찰하려는 시도의 주제로 되었다. 내 생각으로는 이러한 이론은 잘못되어 있다.
네오 마르크시즘적 발상의 재래식 미국사회의 계급이론과 대중이론은, 집단이해(集團利害)와 지위욕구가 정치의 조건이 되는 것에 의해 본질적으로 거짓임이 드러났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라 최근 사회변동의 근원인 최근 10년간의 정치는 20년 전과 전혀 다른 충동에서 파생된다. 1930년대의 정치적 관점은 거의 국내 문제에 맞추어지고 있었으며, 그 시기의 사회적 분열은 거의 내부적인 사회·경제적 의미에 있어서의 계급분열이었다.
오늘날 이 계급분열은 거의 의미를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20년 전의 대세와 최근 10년간의 대세는 같은 것이 아니다. 오늘날의 정치는 국내적인 계급분열의 반영이 아니고 국제적인 여러 사건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리하여 정치의 표현인 외교정책은 여러 요인에 대한 반응이며, 그 가장 중요한 요인은 소련의 의도에 대한 예상이었다. 캐넌, 애치슨, 트루먼에 의해 시작되고 별다른 기본적 변화 없이 차기 정부가 이어받은 봉쇄의 필요성이라는 이 예상은 필연적으로 정치적·사회적 변동을 가져왔다. 즉 군사적 증강, 지역적 군사동맹, ‘이중경제(二重經濟)’의 창설, 과학과 과학자의 새로운 역할이 그것이며, 이 모두가 미국사회의 지도(地圖)의 색깔을 바꿔 놓은 것이다. 그러므로 미국의 사회와 정치에 관한 어떠한 이론도 도식주의(圖式主義)에 수반되기 쉬운 약간의 대담한 이론적 일반화를 시도하기에 앞서 면밀한 경험적 수준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1부의 여러 평론이 일반이론을 다룬 데 비해, 제2부는 거의 미시적(微視的)으로 미국의 사회영역의 자세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문제의 범위로서는 미국의 사회생활의 복잡함을 예증하려고 시도하였다. 예를 들면 〈범죄와 미국적 생활양식〉이라는 제목의 평론은 도박의 사회조직에 관한 다분히 흥미있는 서술이지만, 동시에 인종집단과 사회적 이동과의 연관성에 대한 이론이기도 하며, 또 출세의 사닥다리를 올라가는 경계적(境界的)인 방법의 예시이기도 하다(아마 그런 의미에서 범죄는 사회에 있어서 필요하다는 뒤르껭의 역설적 논평의 예증이기도 하다).
노동조합에 관한 평론에서는 기성의 특권에 대해 제도적으로 보장된 도전이 ‘이데올로기’ 요인과 지위(地位) 요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어떻게 순응되어 가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긴 노동에 대한 평론은, 능률의 관념이 산업의 기술적·사회적 조직화에 있어서 자명한 전제로서 받아들여진 것이 얼마나 노동자에게 유해한 결론을 가져오고 있는가를 나타내려 하였다. 이러한 몇 가지 평론의 중심점은 많은 분석상의 성과이고, 앞으로 여론분석에 있어서의 시장(市場)과 ‘이데올로기’, 사회운동과 시장조합주의(市場組合主義), 인종집단의 존속과 사회적 이동, 신분정치와 이익집단 정치, 기술적·정책적 의사결정이라는 사회적 연구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을 나는 희망한다.
미국의 급진적 운동과 마르크스주의에 관한 제3부(이 책의 제2부-옮긴이주)는 정치에 있어서의 ‘이데올로기’의 역할과, 이데올로기와 지식인과의 관계에 대하여 몇 가지 핵심적 문제를 제기한다. 소련의 행동의 본질이 미국의 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평론은 러시아의 의도에 관한 우리의 지식을 설명하려 하고 있다. 소외와 착취의 주제는 급진적 윤리가(倫理家)에겐 중심적인 것이므로, 이런 관념을 역사적으로 규명함으로써 마르크스주의의 극히 중대한 통찰과 실태를 극명하게 드러내려고 노력하였다.

저술가는 특히 사회분석적인 평론에 있어서 자기의 가치를 현재화(顯在化)하는 일을 피할 수 없다. 내가 채택하는 문제의 시각(時角)은 반이데올로기적이거나 보수적인 것은 아니다. 최근 10년 동안에 우리는 그 세계관의 진리를 주장할 수 있는 사상체계로서의 19세기의 여러 이데올로기, 특히 마르크스주의의 고갈을 목격해 왔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에의 반동으로서, 즉 지성과 감성의 절대적 귀의(歸依)에 대한 강제에의 반동으로서 많은 지식인은 대중 내지 사회행동의 모든 형태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신보수주의와 새로운 경험주의의 기반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러한 공포를 다소나마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데올로기를 부인하기 위해서는 다만 유토피아적 질서의 비판만이 아니라 동시에 현존사회의 비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비평가에게 맡겨져 있는 것은 소외의 냉엄함과 타자(他者)이고자 하는 감각이다. 회의(懷疑)의 주장이 신조(信條)의 주장에 선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헌신(獻身)이라는 것은 자기의 직업에 대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소외는 니힐리즘(Nihilism : 허무주의)이 아니고 하나의 적극적 역할이다. 즉 어떤 주의, 주장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공동체의 어떠한 구체적 형태라도 최종적인 것으로서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는, 어느 것에도 집착되지 않는 태도인 것이다. 비판적인 미국관을 반미적(反美的)이 되도록, 혹은 민주주의의 여러 가치를 거부하도록 아아(亞阿)지역의 지식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비공식 계통의 몇몇 이데올로그(Ideologue)들은 두려워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상생활(思想生活)에 관한 편협한 견해이다. 당파적인 사람들과 비평가가 사상과 경험의 검증인 끝없는 대화에 있어서 함께 정당하게 발언할 때 사회는 더욱더 활기에 넘치는 매력적으로 된다. 그 희망에 부푼 미래의 적대자가 되지 않고 모국(母國)의 비평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대부분의 평론은 원래 《코멘터리》와 《엔카운터》지(誌)에 발표되었다.
그리고 세 편의 긴 평론은 처음에는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지식인의 국제조직인 ‘문화자유회의’ 주최의 회의에 연구보고서로서 제출되었다. 1956?57년 1년간(《포춘》지에서의 휴가 기간 중) 동 회의의 국제 세미나 간사로서 파리에서 보람찬 일을 할 수 있었다. 그 세미나의 기획위원회―레이모아롱, 마이클 폴라니, 에드워드 쉴즈―와의 토의에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이데올로기에 관한 몇 가지 평론은 그것을 반영하고 있다. 솔 레비터스와 그가 30년간 지도력을 발휘한 《뉴 리더》지에 나는 다른 기회에 경의를 표했다. 나의 초기 저작은 《뉴 리더》지에 게재되었다. 비록 어떠한 정치적 입장에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그곳은 언제나 사상적인 고향이었다.
나는 개인적·사상적 의미에 있어서 사상의 귀중성을 나에게 가르쳐 준 시드니 후크 교수에게 최대의 감사를 드리고 싶다. 그의 정통 제자는 아니었으나 공통의 연구과제에 있어서 협동작업의 귀중한 방법과, 격의 없이 의론 백출(議論百出)하는 격렬한 제사상(諸思想)의 교환에 대해 그에게서 배웠다. 나는 그의 정열에 대해서는 찬성할 수 없으나 그의 사상적 관심을 대부분 공유(共有)한다. 비록 인기 없는 주의, 주장이라도 논쟁으로부터 도피하지 않는, 그리고 친구를 못 본 체하거나 버리지 않는 것에 나타나는 개인적·사상적 용기를 나는 특히 칭찬하는 바이다.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듯이 그는 동시대의 위대한 교사들 중의 한 사람인 것이다. -- 195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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