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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행천하

만행 (지은이)
대유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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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행천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덕행천하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63691312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21-07-28

책 소개

만행스님이 동화선사를 증축하면서 설법한 내용을 도덕의 관점으로 정리한 책이다. 덕행천하는 내가 닥친 모든 환경에 대해 도덕적으로 대처한다는 뜻이다. 덕을 최고의 기준으로 세상을 살면 모든 장애가 사라지게 되고, 바라는 일이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다.

목차

서 문 5
목 차 11
제 1강 덕으로 세상을 살아가자(덕행천하) 13
제 2강 덕이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 43
제 3강 도덕의 최저기준과 책임감 67
제 4강 어떻게 공덕을 원만하게 하는가 79
제 5강 도덕은 고상한 정서를 만든다 107
제 6강 정확한 인생관을 수립하자 123
제 7강 마음이 청정하면 수련방법이 필요 없다 141
제 8강 지혜와 복덕은 서로 따른다 165

저자소개

만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하문시 남보타사에서 출가하였으며(18세), 민남불교대학교를 졸업하고(22세) 7년에 걸친 3번의 무문관수련을 하였다. 무문관수련을 마친 후 동화선사 주지로 취임하였고, 동화선사를 증축하여 500명이 상주하는 거대사찰로 재건하였다. 주간에는 신도들과 함께 동화선사의 증축현장에서 일하고, 야간에는 신도들에게 설법을 하였는데 그 내용을 정리하여 중국에서 『심중월』, 『항복기심』, 『선용기심』, 『기심무주』, 『미언대의』, 『심정』, 『덕행천하』 등을 출간하였다. 한국에서는 『마음의 달』 1·2(2009년), 『선용기심』(2014년), 『항복기심』 1·2·3(2018년), 『덕행천하』(2021년) 등이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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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 문

나는 열다섯 살부터 지극정성으로 부처님을 믿었고, 열여덟 살에 출가하였다. 스무 살이 되어서야, ‘불법은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것이어서 사람을 떠나면 존재할 수 없으며, 사람을 떠나서는 불법을 수련하고 공부하는 것도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처님의 법은 생활 속에서 나타나고, 사람들을 화합시킬 수 있어야 생명력이 있다. 승려도 사람을 화합시킬 수 있어야 존재할 가치가 있으며,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승려는 어떻게 법신法身과 혜명慧命을 잃지 않을 수 있는가? 오로지 덕과 자비심, 그리고 원력에 의해서이다. 일반인도 마찬가지다. 옛날 사람들은 “덕을 세우고(입덕立德), 공을 세운 후(입공立功), 자기의 주장을 펼쳐라(입언立言).”고 하였다. 덕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근본이다.
또 “사람의 도리를 잘 하려면 선행을 하고 덕을 쌓으라.”고 하였다. 하지만 이 시대는 재물과 명예, 이익만을 추구하고, 이러한 풍조는 전 세계에 만연하고 있다.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뿐만 아니라, 물욕을 극도로 채우기 위해서, 과학기술과 현대 문명을 동원해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과 아름다운 강산을 훼손하면서 다른 사람의 행복한 삶을 망치고 있다. 이를 막지 못하고 방관한다면 이 세상이 망가지고 모든 생명이 다치게 될 것이다.
지금 일어나는 각종 재난은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기 그지없다. 사람들은 곧 뼈저리게 후회하며, 통탄하고 걱정하게 될 것이다.
인류는 왜 타락의 길로 걸어 들어가고 있는 것인가? 근원을 따져보면 ‘덕’으로 사람을 교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덕의 몰락과 정신세계의 결핍으로 많은 이들이 공허함을 느끼고, 확실한 인생관도 가치관도 세계관도 정립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옛날 사람들처럼 만물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거나 감사할 줄도 모르며, 겸허히 공경하는 마음도 없다. 살아있는 생명을 대하는 인자한 사랑도 없고, 인생의 정확한 목표와 방향도 없다. 단지 물질을 추구하는 방식을 통하여 마음의 허전함을 몰아내려고 할 뿐이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도덕교육이 시급한 과제이다. 정확한 인생관과 가치관, 세계관 및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인생을 충실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고, 사람들을 이롭게 할 수 있으며, 빛이 있고 가치가 있는 생명이 되고, 행복하고 원만한 인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태도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고, 일하는 방식은 우리의 인생을 결정한다. 사람의 도리와 일하는 과정은 덕이 근본이 되어야 한다. 세간법이나 출세간법이나, 성공과 성취는 근면성실하고 후덕하며 사심 없는 이들만 이룰 수 있다.
자애롭게 남을 아끼는 사람만이 도를 담는 그릇이 되고 전달자가 되어서, 도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도의 힘을 전달할 수 있다. 그래야 사람들의 마음을 인도하는 스승이 되고 길을 비춰주는 등불이 되어, 중생들을 행복과 해탈의 길로 이끌 수 있게 된다.
민족의 부흥은 정신의 부흥으로, 의식과 문화가 주축이 된다. “덕이 있는 자가 중책을 맡으며(후덕재물厚德載物)”,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게을리 하지 않는다(자강불식自彊不息).”는 것이 바로 중국을 비롯한 동방 여러 민족의 정신이다. 덕은 동방의 정신이며 넋이고, 동방이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깊은 뿌리인 동시에, 찬란한 문화에 내포된 핵심과 정수이다. 덕의 부흥은 위대하고 장구한 사업이며, 이는 우리들의 손으로 이루어져야만 한다.
예로부터 우리 출가자들은 하늘나라의 스승이자 인간세계의 모범으로 일컬어져 왔다. 이를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 바로 ‘덕’이다. 승려들은 불법을 널리 알리고, 중생을 제도하고 이끌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 불법을 널리 알리려면 승려들의 ‘높은 덕’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 높은 덕과 자비의 원력이 없다면 불법도 있을 수 없다. 불보ㆍ법보ㆍ승보의 삼보에서 말하는 ‘승보’는, 도덕적 성품과 수양을 완벽하게 구비한 승려를 뜻한다.
부처가 되려고 하는 공부는 평범한 사람이 하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라 해도 평범하지 않음을 추구하고, 덕을 근본으로 하여 자신의 삶을 경영하고 인격을 완벽하게 가꾸어 나간다면, 평범함을 초월하는 큰일을 해 낼 것이다.
불법을 펼치려면 사람을 근본으로 하고, 도를 근본바탕으로 해서 덕을 베풀어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도덕관념이 뿌리 깊이 박혀서, 사회의 구석구석에 퍼지며 생활 속의 작은 일에도 적용될 수 있을 때, 다시금 세계 문명의 숲에서 우뚝 서서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세상사람에게 널리 알리게 될 것이다. 덕으로 세상을 살아나가게 되고(덕행천하), 우주의 평화와 행복, 그리고 아름다운 미래를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동화사에서 석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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