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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88963704654
· 쪽수 : 263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회계사가 직접 체험한 돈 버는 사장들의 비밀
1장 남의 돈을 이용하라
강인한, 글로벌경영아카데미로 새출발
은행에 다니면서 왜 돈 걱정을 할까?
왜 1등이 될수록 회사가 망가질까?
공짜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골프장은 왜 매출보다 부채를 좋아할까?
2,000퍼센트 빚을 지고도 망하지 않는 비결은?
손실이 나는데도 왜 재산이 늘어날까?
워렌 버핏은 왜 자본잠식 회사에 투자할까?
영업을 할수록 왜 빚이 늘어날까?
변호사는 왜 야근을 할수록 손해가 날까?
섬회계사의 돈 버는 눈 1
2장 한 번의 투자로 여러 개의 수입을 얻어라
왜 연예인은 자산이고 운동선수는 비용일까?
왜 연구개발비가 많을수록 적자가 발생할까?
호텔운영보다 나무 심는 일이 왜 중요할까?
동네 슈퍼마켓은 어떻게 장사가 될까?
맥도날드는 왜 불편한 의자를 두었을까?
왜 식당은 손님을 내쫓을까?
작은 서점이 장사가 잘 되는 이유는?
은행의 빠른 창구가 왜 가장 늦을까?
부자들이 왜 중고차를 살까?
개인병원 의사가 부자가 못 되는 이유는?
사람들은 왜 전문직을 선호할까?
손님 많은 헬스장이 왜 문을 닫을까?
왜 광주에는 신세계가 없을까?
정유회사는 왜 주유소를 무상으로 지어줄까?
섬회계사의 돈 버는 눈 2
3장 돈 나오는 구멍을 찾아라
백화점은 왜 물건을 팔고도 매출을 잡지 않을까?
대형 마트 물건은 정말 싼 것일까?
6,000원 뷔페는 어떻게 마진을 남길까?
왜 대형 서점은 엄청난 재고량에도 안 망할까?
생선가게에 냉동고가 없다면?
재고가 많으면 왜 실적이 좋아질까?
경영자가 바뀌면 왜 실적이 떨어질까?
카드회사와 술집은 같은 업종이다?
섬회계사의 돈 버는 눈 3
4장 숫자 속에 숨은 돈의 흐름을 읽어라
백만장자가 왜 법무사 사무장을 계속할까?
손님도 없는데 길거리 장사는 어떻게 돈을 벌까?
한국에서 철수한 까르푸는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순이익이 6배 증가해도 회장님은 왜 혼을 낼까?
왜 뮤지컬 공연장에서 손익계산서를 나누어줄까?
재무제표를 보고 주식투자했는데도 왜 손해를 볼까?
섬회계사의 돈 버는 눈 4
에필로그: 관심이 있으면 돈 버는 감각은 저절로 배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사람들에게 회계를 통한 ‘돈 버는 눈’을 꼭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회계를 한다면’ 복잡한 비즈니스를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부자아빠를 갖지 못했다면 부자아빠를 대신해줄 회계라도 알아야 한다. 즉, 회계를 통해서 비즈니스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사업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회계의 큰 숫자에 주목하면 된다. 회사는 중요한 곳에 돈을 많이 쓰게 되어 있다. 때문에 가장 큰 숫자가 회사의 본질이 된다. 가령 스타벅스 같은 경우 원가구조를 보면 임차료 비중이 가장 높은데 이는 스타벅스의 중요한 전략이 입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정유회사에서 돈 버는 방법은 기름을 파는 것 외에 또 있었다. 목 좋은 땅이라는 재산이었다. 주유소는 대부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있기 마련이라 땅값이 높은 편이다. 주유소 운영이 잘되면 기름을 많이 팔아서 좋고, 만약 주유소 운영이 잘 안 되더라도 문제가 없다. 정유회사도 타격을 입기는 하겠지만 담보로 잡아놓은 좋은 땅을 가져오면 되므로 손해 볼 일은 아니었다.
“맥도날드의 사업구조와 비슷하네요.”
섬회계사 말에 강인한이 눈이 동그래지며 물었다.
“맥도날드요?”
“맥도날드 회장님은 대학생들에게 자신은 햄버거장사가 아니라 부동산장사를 한다고 말했거든요. 맥도날드는 햄버거를 만들지 않습니다. 맥도날드에서는 서비스, 맛, 매장 인테리어를 표준화시키기만 했고요. 직접 햄버거를 만들어서 판매하고, 그것으로 수입원을 삼는 사람은 프렌차이즈로 가입한 점주들이에요. 전국의, 아니 전 세계의 점주들이 맥도날드에 브랜드 사용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하고 매장 임대료를 납부하는 것이죠.”
“이 뷔페 단가를 6,000원으로 어떻게 맞추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뷔페에서 사용하고 있는 음식 재료는 모두 마트에서 재고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먹을 수는 있지만 외관상으로 마트에서 판매하기 힘든 재고를 가지고 뷔페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것이죠. 상품성이 없어서 팔지 못하는 재고로 만든 것이니까 먹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거의 폐기 처분될 원재료로 수익을 내고 있으니 원가는 제로이고 6,000원을 받더라도 전부 마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박 사장은 섬회계사의 설명에 깜짝 놀라며 묻는다.
“회계사님은 어떻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 회사가 일본에 있거든요. 책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유명한 두부회사가 식재료 도매업을 하는 회사를 M&A로 사들였는데 이 회사에는 판로를 찾지 못한 식재료들이 많이 남아 있었죠. 특히 냉동식품 재고가 골칫거리였지요. 이를 싸게 구입해서 요리한 음식을 손님에게 내놓았습니다.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행사를 하고 나면 식재료들이 많이 남아도는데 이 재료들을 싸게 구입해 원가를 줄였고요. 듣기에는 쉬운 일 같지만 처음 이 일을 하기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했습니다. ‘남아도는 원재료를 어떻게 하면 싸게 구입해서 부가가치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해야 했죠.”
“와, 멋지다. 역시 회계사의 눈은 다른 사람의 눈과 다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