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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63709796
· 쪽수 : 36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005
등장인물 012
프롤로그 014
PART.1 회의는 왜 늘 산으로 가는가
기합으로 넣는다고 매출이 증가할까? 021
마이 선배, 영업부장과 승패를 겨루다 029
PART.2 마이 선배의 비밀 작전
맥주를 마시며 작전회의 037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 짓는가? 043
PART.3 왜 영업프로가 초짜에게 졌을까
모두 포함하되 겹치지는 않도록 영업하라 049
경영전략이란 무엇일까? 057
전략 부재가 회사를 망친다 060
부활의 열쇠는 경영이념 064
뜻밖의 인사발표 071
마에다 사장, 경영이념을 말하다 073
PART.4 숫자로 회사를 발가벗긴다
재무분석으로 회사의 건강상태를 안다 079
사업 베이스로 숫자를 바꾸어 읽는다 083
사업 부진의 원인을 알았다! 088
PART.5 회사를 둘러싼 환경을 파악한다
특수부대가 아니라 SWOT 097
이마이, PEST 분석을 시도하다 010
라이벌을 철저히 파악하라 104
페르미 추정으로 상상해보는 게임시장 112
외부환경을 기회와 위협으로 나누다 119
약점투성이 K&H 121
핵심역량을 찾아내라 131
PART.6 회사는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
전략의 방향을 검토하다 137
조직으로 바꿀 수 있는 것, 바꿀 수 없는 것 141
스타냐, 싸움에 진 개냐 144
전통 있는 돈가스 가게 운영의 비밀 149
제품수명으로 사업을 판단하다 155
업계의 매력도로 공격방법을 생각하다 161
PART.7 신규사업을 모색하다
브레인스토밍으로 아이디어를 모으다 173
겨냥하는 건 온라인 게임? 179
전략에 맞는 아이디어, 맞지 않는 아이디어 182
PART.8 결전의 장은 어디인가
선택과 집중으로 라이벌을 격파하라 189
전략도메인이 이기는 비즈니스의 장은? 196
PART.9 자, 전략으로!
회사를 되살리는 세 가지 전략 205
헤매지 않고 전략안을 하나로 정리하려면? 208
리더의 전략, 팔로워의 전략 211
신흥세력이 다음에 노리는 것 215
답은 아키하바라에 있다? 219
괴문서 사건 225
PART.10 경쟁에서 이기는 길
사업전략과 차별화의 길 233
브랜드력을 강점으로 살려라 242
PART.11 회사의 변화는 어디로부터 시작되는가
조직구조를 변혁하라 249
직원의 의욕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257
발탁인사로 회사를 바꿔라 262
PART.12 마케팅 전략으로 사업을 강화하라
세분화로 니즈를 압축하라 273
타깃은 누구? 280
포지셔닝으로 매력을 가꾸어라 285
판매루트 소실? 292
PART.13 사업파트너의 배반을 막아라
실력자를 붙잡는 보수는 어떻게 정해지는가? 301
PART.14 온라인 게임 사업부의 고투
신제품은 어떻게 개발되는가? 309
게임시장의 ‘블루오션’을 찾아라! 314
온라인 게임의 가격 설정은? 330
PART.15 다시 태어나는 K&H
난항하는 개발 작업 337
신제품 발표회 340
마이의 편지 343
에필로그 347
QUESTION 정답 350
용어해설 351
참고문헌 359
찾아보기 360
책속에서
“이마이 씨, 경영전략이 뭔지 알아? 다음 중 가장 근접한 걸 골라봐.”
Q3
1. 기업이 지닌 무기 2. 기업이 자신 있어 하는 전투방법 3. 기업의 장기적인 전투계획
“전략이라고 하는 걸 보니 무기는 아니겠네요. 전투방법인가? 뭐랄까, 이기는 패턴 같은…….”
“이마이 씨, 역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나 봐. 경영공부는 별로 안 했지?”
“솔직히 회사 들어오고 나서도 그런 책 별로 읽지 않았고…… 법학부 출신이기도 하고요.”
물론 법률적인 지식도 그저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공부가 부족한 걸 이미 눈치챘구나.
“그건 변명이 안 돼. 나도 법학부야. 여기서는 세 번째가 맞아.”
“계획이에요? 오호.”
“사람에 따라 정의는 다양하지만. ‘장기적’이라는 말이 포인트야. 한두 달이라는 단기적인 건 경영전략이라고 안 해. 그런 건 전술이라고 하지.”
“슈트라우스라면 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말인가요?”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클래식 곡 중 하나다.
“그건 요한 슈트라우스 2세 거야. 곡조가 전혀 다르잖아.”
그건 왈츠였나. 하긴 지금 곡과는 전혀 다르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바그너와 노선은 비슷해. 여기 손님들은 모두 그 사람들 팬이야. 나를 포함해서 말이지. 이 바는 두 사람 곡만 틀어줌으로써 도메인을 좁혔다고 할 수 있어.”
“여기, 언제부터 다니셨어요?”
“대학 때부터. 선배가 데리고 와줬어. 두 곡만 트는 전략은 우에노 같은 격전지에서 이 바가 오랫동안 영업을 계속해올 수 있던 이유 중 하나일 거야. 물론 칵테일 맛이 좋은 건 말할 것도 없지만.”
아무래도 나는 이런 곡을 좋아하지는 못할 듯싶다. 이왕이면 재즈가 더 좋은데…….
“그럼 이번에는 시점을 바꾸어서 관련 문제를 내볼게. 전략도메인을 설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게 뭐 같아?”
다시 반복하지만 전략도메인을 적절하게 설정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적인 집중 투하가 가능해진다. 여기까지는 나도 이해한다.
“전략도메인을 좁게 설정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야. 너무 좁은 전략도메인은 한정된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데 그치게 될 가능성이 있거든.”
“그렇다면 반대로 넓게 설정하면 많은 고객 니즈에 응하게 된다는 거예요?”
“얼마나 넓힐지는 그 기업이 가진 자원의 질과 양에 따라 다르겠지. 좁은 설정보다는 그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어. 좁은 전략도메인을 넓게 바라봄으로써 과거에는 손대지 않았던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