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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월드의 건설자들

링월드의 건설자들

레리 니븐 (지은이), 김창규 (옮긴이)
  |  
새파란상상(파란미디어)
2014-11-1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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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월드의 건설자들

책 정보

· 제목 : 링월드의 건설자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63711768
· 쪽수 : 592쪽

책 소개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래리 니븐 최고의 하드 SF 걸작 <링월드>의 후속편. <링월드>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쓰여진 작품이다. 믿을 수 없이 낯설고 놀라운 세계 링월드의 미스터리가 베일을 벗는다.

목차

1부
전기 자극 속에서 _13
강제징집 _30
승무원 속의 유령 _50
균형을 잃은 링월드 _59
금단증상 _68
“내 계획이 뭐냐면…….” _86
결정의 순간 _103
링월드 _118
유목인 _135
신 행세 _154
초원 거인 _173
해바라기 _187

2부
근원 _205
죽음의 향기 _223
기계인 _241
거래 전략 _261
움직이는 항성 _281
그림자 농장 _295
공중 도시 _309
라이어 건물의 경제학 _326
도서관 _345
중대 절도 _367

3부
마지막 제안 _383
대안 _402
제국의 씨앗 _420
물 아래에서 _440
대양 _456
크진의 지도 _475
화성의 지도 _493
바퀴 속의 바퀴 _511
수리 시설 _529
수호자 _546
1.5 × 1012 _562
에필로그 _578

역자 후기 _579

저자소개

래리 니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8년생. 1964년 첫 작품을 발표한 이래 수많은 단편, 장편으로 각종 SF 관련 상을 수상한 미국의 SF 작가. 이론물리학적인 발상에 기반을 둔 하드 SF에 강세, ‘알려진 우주’라는 설정(나중에는 다른 작가들에게도 널리 채용되었다)을 바탕으로 오십 편이 넘는 소설을 썼고, 이 시리즈를 통해 외계 생명체와의 첫 접촉, 장쾌한 우주 전쟁, 복잡하고 아슬아슬한 태양계 정치와 음모 등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냈다. 특히 세련된 하드 SF 『링월드』는 SF 최고의 영예인 휴고상, 네뷸러상을 비롯하여 디트머상, 로커스상을 휩쓴 고전이자 대표작이다. 소설 외에도 스타트렉 애니메이션 등 각종 영상물과 그린랜턴 등 그래픽 노블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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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작가, 번역가. 2005년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부문 당선. 2014년, 2016년, 2017년에 각각 SF 어워드 단편 부문 최우수상, 2015년에 우수상 수상. 작품집으로 《우리가 추방된 세계》 《삼사라》 《우리의 이름은 별보다 많다》가 있고, 《뉴로맨서》 《이중도시》 《유리감옥》 《블라인드사이트》 등을 번역했다. 대학에서 장르 스토리텔링을 강의하고 있으며, SF 드라마 제작에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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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더 이상은 출발을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자원을 아껴야 하니 당신들은 정지장에 들어가서 여행을 하게 될 겁니다. 이 우주선에는 하이퍼스페이스에 진입하기 전에 버릴 보조 연료 탱크가 하나 있습니다. 연료가 가득한 상태로 링월드에 도착하게 되는 거지요. 크미, 이 우주선에 이름을 붙여 주겠습니까?”
크미는 대답 대신 질문을 던졌다.
“그럼 안내인도 없이 탐험하자는 거냐?”
“우주항에만 들를 테니까요. 그 이상은 나아가지 않습니다. 우주선의 이름을 붙여 주겠습니까?”
“‘탐구의 화침火針’이라고 부르지.”
루이스는 미소를 지었다. 퍼페티어가 그 의미를 알아챘는지 궁금했다. 이제 그들이 탄 우주선은 크진인의 고문 도구 이름을 갖게 되었다.


크미의 걸음에 맞춰 꼬리가 앞뒤로 흔들렸다.
“널 믿어도 되나? 최후자가 네 뇌로 들어가는 전기 자극을 조종할 수 있지 않나?”
“전류 중독에서 빠져나올 거야.”
크미가 코웃음을 쳤다.
“이런, 젠장맞을! 크미, 나는 두 세기하고도 사분의 일을 더 살았어. 안 해 본 일이 없지. 수석 조리장도 해 봤고 다운Down에 바퀴 도시를 만들고 작동시키는 일을 돕기도 했어. 홈Home에서 개척민처럼 살기도 했고. 그런데 지금은 전선대가리야. 변하지 않는 건 없다고. 이백 년 동안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건 없다는 얘기야. 결혼도 그렇고 경력도 그렇고 취미도 그렇지. 처음 이십 년 동안은 좋아. 그리고 한 번 정도는 더 반복할 수도 있지. 난 이러저런 약물을 실험해 봤어. 트리녹 문화를 다룬 엄청난 길이의 다큐멘터리 각본을 써서 상을…….”
“전류 중독은 뇌를 직접 건드린다. 그건 다르다, 루이스.”
루이스는 안쪽으로 뭉친 검정 젤리의 벽이 위에서 짓누르는 것 같은 우울감을 느꼈다.
“그래그래, 다르지. 전류 중독에는 딱 두 가지 상태밖에 없어. 전기가 흐르는 상태와 끊어진 상태. 변화가 없는 거야. 이젠 그게 지겨워. 최후자가 전기 자극을 끊기 전부터 지겨웠다고.”


크미는 커다란 손으로 루이스의 머리를 움켜쥐고 억지로 잡아끌었다. 루이스의 마음은 온통 은발 여인에게 쏠려 있었다. 육체 또한 쉬지 않고 찔러 대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주황색 짐승의 얼굴이었고, 귀에 들리는 것은 비명이나 다름없는 욕이었다. 루이스는 그걸 무시할 수 없었고…….
현재 크미는 보이지 않았다. 조끼는 꽤 먼 곳에 죽어 있는 흡혈귀가 움켜쥐고 있었다. 충격기는 찾을 수 없었다. 루이스는 진심으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무언가 추한 기억이 머리를 찔러 대고 있었다. 착륙선이 서 있던 장소가 가까워지자 그는 달리기 시작했다.
성인 남성 셋이 매달려도 들 수 없는 커다란 바위가 넉넉하게 쌓여 있는 검은색 초전도체 천을 누르고 있었다. 크미가 떠나면서 남긴 선물이었다. 착륙선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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