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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양장)

하이타니 겐지로 (지은이),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  
양철북
2010-04-08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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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책 정보

· 제목 :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63720180
· 쪽수 : 336쪽

책 소개

그동안 청소년 문학 시리즈 '카르페디엠'으로 출간되었던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가 다시 일반 문학 독자들을 위한 책으로 재탄생되었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는 하이타니 겐지로가 17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오키나와로 떠돌면서 인간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와 쓴 첫 장편소설이자 대표작이다.

목차

프롤로그
쥐와 요트
깡패 교사, 아다치 선생님
데쓰조의 비밀
운 나쁜 날
비둘기와 바다
파리의 춤
거지놀이
나쁜 녀석
까마귀의 저금
바쿠 할아버지
해파리 녀석
흐린 후 맑음
미나코 당번
울지 말아요, 고다니 선생님
인생은 이별투성이
파리 박사의 연구
빨간 병아리
어린 게릴라들
불행한 결정
이 몸 아저씨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파문
데쓰조는 잘못한 게 없다
괴로운 시간
배신
별똥별
에필로그

저자소개

하이타니 겐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고베에서 태어났다. 전쟁 속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힘들게 일하며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선생님 소개로 시동인에 참가했고, 어려서부터 꿈꾸던 글쓰기를 시작했다. 오사카 학예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어린이시 잡지 <기린>의 영향을 받아 아이들과 그림 그리고 글쓰기를 했다. 17년 동안 아이들과 만난 일이 훗날 문학의 바탕이 되었다. 집안을 이끌던 큰형이 자살하고 자기 삶에 대한 깊은 자책에 빠져 교사를 그만두고 오키나와로 방랑을 떠났다. 2년 동안의 지독한 방랑에서 섬사람들한테서 발견한 ‘상냥함’은 어떻게 사람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깨침이 되었다. 다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단숨에 써 내려간 책이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다. 뒤이어 오키나와 이야기를 담은 《태양의 아이》를 펴냈다. 두 책은 일본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어린이문학에 대한 논란과 성장의 뒤안길에서 잊힌 ‘인간다운 인간’을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쓰고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화려한 조명이 쏟아졌으나, 그는 아와지섬으로 들어가 농사지으며 살았다. 그리고 마지막 16년은 오키나와 도카시키섬으로 옮겨 살며 생명의 상냥함에 대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2006년 바다와 섬과 동무들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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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나무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소녀의 마음》《산 너머는 푸른 바다였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조지》 《워터십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들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민들레 씨앗에 낙하산이 달렸다고?》 《마루랑 온돌이랑 신기한 한옥 이야기》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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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생님, 파리를 기른다고 해서 데쓰조가 나쁜 아이는 아닙니다. 산으로 데려가면 데쓰조는 곤충을 기를 겁니다. 강으로 데려가면 물고기를 기르겠지요. 하지만 나는 아무 데도 못 데려갑니다. 이 녀석은 쓰레기가 모이는 여기밖에 모르고, 여기는 구더기나 하루살이, 그리고 기껏해야 파리밖에 없는 뎁니다. 데쓰조가 파리를 기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인간은 저항, 즉 레지스탕스가 중요합니다, 여러분. 인간이 아름답게 존재하기 위해서 저항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학생들은 다들 멍하니 있었다. 고다니 선생님도 말뜻을 잘 알 수 없었다. 그 뒤로는 그 말을 잊고 지냈다. 그 말이 지금 떠오른 것이다.
“인간이 아름답게 존재하기 위해 저항을……”
고다니 선생님은 입속으로 중얼거리다가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데쓰조와 사토시, 처리장 아이들이 떠오른 탓이다. 그리고 아다치 선생님도.


“집파리다!”
데쓰조가 소리쳤다. 말도 안 돼! 하고 소리치는 듯한 느낌이었다. 고다니 선생님도 한눈에 알아차렸다. 고기를 다루는 공장이니까 금파리나 쉬파리라면 몰라도 집파리뿐이라는 건 너무나 이상했다.
“정말 이상하지, 데쓰조?”
데쓰조가 갑자기 햄 공장 담벼락을 기어올랐다.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쳤다.
“저거다!”
사다리를 가지고 와서 고다니 선생님과 공장 사람이 담 너머를 보았다. 그곳에는 아직도 밭이 있었고 길 옆으로 커다란 퇴비 더미가 여섯 개나 있었다.
고다니 선생님도 그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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