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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놀이/체험학습
· ISBN : 9788963720395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11-04-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 왜 재미있는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아이들은 왜 노는 걸까? / 고립감에서 친밀감으로 / 무력감에서 자신감으로 / 감정의 고통에서 감정의 회복으로 / 재미있는 부모가 된다는 것
2. 아이들의 세계에 기꺼이 뛰어들어라
한때 알았던 세상으로 다시 들어가자 / 도움의 손길을 내밀자 / 또래나 어른들과 결합을 이루기 어려워할 때 /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놀지 못할 때 / 인생의 전환기에 있을 때 / 위험에 처해 있을 때 / 바닥에 주저앉아 노는 게 왜 중요한가? / 왜 어른들은 노는 게 힘들까? / 육아서의 ‘특별부록’: 아빠역할 / 부모 이외의 어른이 맡은 역할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3. 탄탄한 결합을 맺어라
결합, 단절, 그리고 재결합 / 컵 채우기: 애착과 재결합의 욕구 / 결합놀이 / 눈빛만으로도 결합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끝나면? / 언제 어디서나 결합을: 사랑의 총 / 고립감의 성문 열기 / 일상적 결합에서 깊은 결합으로
4. 자신감을 길러줘라
힘과 무기력 / 힘의 실험: 똥덩어리놀이 / 세상에 내보낼 준비시키기 / 비판의 목소리를 낮추자 / 잃어버린 자신감 회복하기
5. 아이에게 웃음을 줘라
함께 웃어라 / 무력감의 성문을 열자 / 가볍게 풀어버리자 / 화해와 바보놀이 / 위엄을 버리고 아이를 발견하라 / 재미있는 놀이가 울음과 짜증으로 바뀔 때
6. 난리법석을 배워라
래리 아저씨의 몸씨름 규칙 / 재미있는 몸씨름부터 시작하자 / 공격성 / 활동적인 신체놀이의 중요성
7. 현실의 일시정지-역할을 바꿔라
역할 바꾸기 / 현실 속 약자에서 놀이 속 강자로 / 두려움을 치유하는 스토리텔링 / 연기자와 연출가, 작가까지 되기 / 상상놀이 / 독창적인 시나리오를 찾아내자
8. 딸에게는 자율적 능력을 아들과는 결합을
나는 왜 싫어하는 바비인형놀이를 하는가 / 남자아이, 여자아이 모두에게 결합을 / 남자아이와 무력감 / 남자아이와 감정 /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함께 놀기
9. 아이에게 주도권을 맡겨라
무조건 ‘그래’라고 말해준다 /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한다 / 안전해야 한다(지나친 걱정은 말고) / ‘플레이타임’을 갖는다 / 회복할 시간을 갖는다 / 놀이의 주도권을 아이들에게
10. (필요하다면) 주도권을 잡아라
부드러운 압력을 주자 / 결합을 고집하라 / 도전 / 중요한 주제를 끌어들여라 / 언제 어디서나 재미를 생각하라 / 길 안내를 하라
11. 싫어하는 놀이도 좋아하는 법을 배워라
의존과 독립: “난 못해!”와 “나 혼자 할래!” / 공격성 / 성적 감정과 표현 / “너희들 한번 싸워볼래?”: 싫어하는 행동 일부러 청하기
12. 격렬한 감정을 모두 인정하라
감정 담아두기와 감정 배출하기 / 감정을 위한 시간을 주자 / 어른들의 ‘느끼지 못한’ 감정 / 성질부리는 아이와 좌절감 / 분노 다루기 / 두려움과 불안감 다루기 / 눈물 다루기 / 울며 보채는 아이에게 브레이크를 / 놀이를 통해 감정능력 키우기
13.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아주는 평소의 방법을 다시 생각하라
열을 식혀라 / 결합을 맺어라 / ‘타임아웃’ 대신 ‘소파회담’을 하라 / 놀아라! / 현명한 판단력을 길러줘라 / 수면 아래 아이의 감정과 요구를 바라보라 / 체벌 대신 사전에 방지하라 / 아이를 잘 알아야 한다 / 분명한 제한을 정하라 / 뜻밖의 영웅
14. 형제자매 간 경쟁심을 놀이로 극복하라
여러 아이와 놀기 / 누구나 형제자매 간의 경쟁심을 갖고 있다(심지어 외동아이도) / 형제자매의 빈 컵 채우기 / 어린 동생의 숨은 힘: 가족 동력의 또 다른 수수께끼 / 형제자매와 함께 하는 놀이육아
15. 부모 자신을 재충전하라
우리 차례도 필요하다 / 나 자신의 컵을 채우자 / 다른 부모들을 도와주자 / 어른들이 고립감과 무력감의 성에 갇혀 있을 때 / 훌륭한 놀이친구 되기 / 놀이육아 공동체 만들기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아이들의 놀이 세상에 기꺼이 뛰어들 때, 그들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 수 있고 가슴과 가슴으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아이가 자신이 미숙하다고 느낄 때 하면 좋은 놀이가 술래잡기다. 술래잡기를 하면서 아이를 거의 잡을 뻔하는 순간에 그만 놓치고 만 것처럼 연출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충격을 받고 당혹스러워하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분명히 잡았는데! 에이, 이번에는 꼭 잡고 말거야!”라고 하면 훨씬 더 재미있다. 아이를 다시 잡았는데 별로 웃지 않는다면 우연히 놓친 것처럼 아이를 놓아주자.
대체 아이들은 왜 이런 놀이를 재미있어할까? 우리가 엄청나게 자신만만해하다가 돌연 바보 같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하지만 더 재미있는 이유는, 아이들이 우리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자기가 무능하거나 어리석게 보이지 않으려고 다른 아이를 깔보고 무시한다. 그러다가 싸움이 시작된다.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무시하면서 힘자랑을 하면 가만히 당하고 있을 아이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른들이 이런 식의 놀이에 끼어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들끼리 이런 힘싸움을 하지 않을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