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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불청객

여름방학 불청객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은이), 김재희 (옮긴이)
  |  
양철북
2011-05-27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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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불청객

책 정보

· 제목 : 여름방학 불청객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3720463
· 쪽수 : 224쪽

책 소개

카르페디엠 시리즈 26권. 십대의 시선으로 십대들이 맘속에 품고 있는 불만을 통쾌하게 드러내고 어른들이 갖고 있는 편견을 유머러스하게 비틀기도 하면서, 진정한 서로의 모습을 알고 이해하는 소통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대표작으로, 독일어권 중학교에서 갈등 해결과 소통을 위한 읽기 교재로 가장 많이 추천되는 책이기도 하다.

목차

제1장 사건 전주곡
제2장 재스퍼 사건 전반부
제3장 재스퍼 사건 후반부

저자소개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촉망받는 작가 중 하나로 1936년 빈에서 태어나 빈 응용미술학교에서 상업예술을 전공했다. 1970년 첫 작품 『빨강머리 프리데리케』를 출간한 이후 백여 편의 작품을 썼으며, 그중 다수가 14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1984년 안데르센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아이들의 관심사와 고민거리, 아동인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고 해학적인 표현과 사실적인 묘사로 풀어냄으로써 아동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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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학교 새내기 때 장래 희망에 마술사라고 적어냈다가 회초리로 손바닥을 여러 대나 맞은 기억이 큰 영향을 미쳤다. 여러 나라 여러 동네를 기웃거리며 다양한 친구를 만난 것이 꿈 기계를 다시 작동시키는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특히 외국어 능력 덕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아들을 포함한 젊은 친구들에게 다른 건 몰라도 외국어는 부지런히 익히라고 권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시 유이떤 대학교에서 강의 중이며, 번역서로는 『아주 작은 차이 그 엄청난 결과』, 『파도』, 『뒤바뀐 교환학생』, 『복제인간 시리』, 『변신』, 『유기체와의 교감』, 『동물 농장』, 등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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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리 벽 저쪽에는 런던발 비행기에서 쏟아져 나온 가방과 배낭과 보따리들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돌아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시뻘건 보따리가 떼굴떼굴 굴러 나왔다. 너무 낡아 지퍼도 제대로 닫히지 않아 내용물이 쏟아져 나올 기세였다. 다음에는 초록색 가방, 그리고 엄청나게 큰 군인용 배낭 (……) 컨베이어 벨트에 달라붙어 가장 열심히 짐을 찾는 녀석은 엄청 덩치가 좋은 녀석인데 빨간 금발에 주근깨가 잔뜩 있다. (……) 페터 형은 사색이 되어 나와 우리 부모님을 번갈아 쳐다보더니, 갑자기 영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 “하느님 맙소사! 저건 마귀 새끼 재스퍼라고!”


재스퍼는 진짜 골칫거리다. 겉으로 보기에도 그렇고, 하는 짓도 그렇고 사사건건 문제투성이다. 보통 사람들 기준으로 보면 정말 그렇다. 하지만 재스퍼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내가 처음에 재스퍼에게 선입견을 갖게 된 문제들도, 사정을 알고 보니 그만한 까닭이 있었다. 그래서 이제 더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엄마는 굳이 안 해도 좋은 변명을 했다.
“사람마다 문제가 있는 건데,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를 때는 누구나 답답한 거야. 충분히 사정을 알고 나면 받아들일 수 있는 거지.”
이 말에 빌레 누나는 또 딴죽을 걸었다.
“난 아니라고 봐! 그게 엄마의 문제라고 봐! 그냥 있는 그대로 가만히 내버려 둘 줄 몰라서 그런 거야. 어떻게 세상 사람을 모두 엄마 방식으로 몰아가려고 해?” (……) “엄마는 꼭 엄마 마음에 드는 사람만 좋아하잖아. 착하고, 똑똑하고, 멋있는 사람이어야 엄마는 인정해 주겠다는 거 아냐? 상대를 있는 그대로 그냥 받아들일 줄은 몰라. 상대한테서 내가 갖고 있는 기대치를 확인해야 내 마음을 주는 거지.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없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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