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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학 수업 + 작전명 '진돗개' - 전2권

우리의 문학 수업 + 작전명 '진돗개' - 전2권

조향미 (지은이)
  |  
양철북
2019-02-12
  |  
2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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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학 수업 + 작전명 '진돗개' - 전2권

책 정보

· 제목 : 우리의 문학 수업 + 작전명 '진돗개' - 전2권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63722887
· 쪽수 : 620쪽

책 소개

어떻게 하면 고등학교에서도 진짜 문학 수업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책 읽기를 넘어서 읽기와 쓰기가 하나 되는 진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국어 교사 경력 30년이 넘은 조향미 선생이 아이들과 시도해 본 일 년의 문학 수업, 그리고 그 결과물이다.

목차

《우리의 문학 수업》
들어가는 글_ 문학을 즐기는 문학 교육

(봄) … 소설을 읽고 길고 길고 긴 서평을 써 보자
책 바구니를 들고 교실로 들어가다
서점에서 책을 사라
너도 혹시 난독증일까?
진짜 8천 자를 쓰라고요?
일대일 피드백
저는 그냥 버려 주세요
내가 여기까지 왔어!
그 후, 우리의 발견

(봄에서 여름) … 시에 마음을 얹다
시에 기대어 와르르
대신 울어 주는 사람, 시인
시집을 처음 읽다
여우가 없는 〈여우난곬족〉 모방시
시 창작 시간

(가을) … 우리도 소설을 써 볼까
소설 쓰기 진짜 할 거예요?
소설이 뭐지?
네 안의 이야기를 꺼내 봐
영화를 글로 쓴다면
이거 정말 니가 쓴 거니?
네 글 공개해도 되겠니?

(가을에서 겨울) … 산문집을 영상으로 표현해 보자
진짜 글 안 써도 돼요?
문자 평가가 놓친 아이들

(고3이 되다) … 입시와 글쓰기
학종과 수능, 정답은 어디에
고3에게도 수행평가는 중요하다, 더욱!
자소서를 쓰는 시간
3년의 배움과 성장
나의 길, 새로운 길

(읽고 쓰다) … 아이들 글
장편소설 서평, 시 에세이, 시집 비평문

《작전명 ‘진돗개’》: 문학 시간에 쓴 고등학생 단편소설
들어가는 글_ 평범한 학생들의 비범한 첫 소설

나, 양심은 있는 사람
나의 봄날 정순원
작전명 ‘진돗개’ 김률

달고도 쓴
새 학기 김승리
평범한 연애 이채영
전학생 윤성준
전염병 김혜인

가족의 세계
파더 임다은
일기장과 편지 김효은
또또 유소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동규

내 길을 간다
씨앗 김봄
유학 이야기 이성민
넘어지는 것 최해정

저자소개

조향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경남 거창 출생. 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1986년 무크지 『전망』을 통해 작품 활동 시작. 시집 『길보다 멀리 기다림은 뻗어있네』 『새의 마음』 『그 나무가 나에게 팔을 벌렸다』 산문집 『시인의 교실』을 펴냄. 현재 부산 충렬고등학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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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은 나도 잘 모르는 길을 걸어왔다. 처음 시도한 난이도 높은 과제들이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지 다 예측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공부의 기본은 읽고 쓰는 것이라는 것. 더구나 문자가 매체인 문학 공부는 읽고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문학 수업의 목표는 학생들을 문학을 즐기는 사람, 곧 훌륭한 독자로 키우는 것이다. 나아가 멋진 필자가 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목표를 향한 고투의 기록이다. 기록은 내가 했으나 책의 주인공들은 3년의 세월을 함께해 온 학생들이다. 바라건대 부디 우리 학생들이 생의 낯선 골목에서 휘청거릴 때 시 한 편, 소설 한 권에서 힘과 용기를 얻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또 감히 바라건대 이 책으로 문학과 교육의 참된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_《우리의 문학 수업》, ‘들어가는 글’


고등학교 2학년 문학 시간. 마지막 수행평가로 소설 창작을 했다. 학생들 글쓰기를 수십 년 동안
지도했지만, 소설을 쓰게 할 생각은 못 했다. 산문이나 잘 쓰면 됐지. 시나 소설 같은 본격 문예 창작은 그 분야에 뜻이 있는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 여겼다. 그래도 시는 짧으니 큰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으나 소설은 문예 동아리에서도 쓰는 학생이 드문 데다, 나도 못 쓰는 소설을 학생들에게 시킬 수가 있나 싶었다. 그런데 학생 활동 중심의 문학 수업을 하다 보니 학생들에게 소설을 써 보자고 하게 되었다. 다양한 글쓰기를 한 다음이었다. 장편소설을 읽고 긴 서평을 썼고 시집을 읽고 시도 써 봤으니, 소설도 한번 써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늘 봐 오던 밋밋한 산문보다 소설의 미학적 양식을 체험하게 하고 싶은 강렬한 의욕이 생겼다.
고맙게도 아이들이 잘 따라 주었다. 이제까지 썼던 어떤 글보다 재미있어하면서 열의를 다해 소설을 쓰는 학생들을 보면서, 모든 사람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본능이 있구나 싶었다. 소설 창작을 시도하기 잘 했다 싶었다.
아이들 소설에는 다른 어떤 글보다 그들의 삶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진로에 대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는지, 엄마와 어떻게 싸우는지, ‘썸’은 어떻게 타며 시험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심지어 어떻게 커닝을 하는지까지. 수필 같은 산문으로는 드러나지 않았던 삶의 장면 장면들이 고스란히 재현된 것을 보고, 소설 쓰기의 의미를 비로소 온전히 자각하게 되었다.
_《작전명 ‘진돗개’》, ‘들어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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