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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서

시간의 서

(자연이 만드는 우아한 세계, 24절기)

위스춘 (지은이), 강영희 (옮긴이)
  |  
양철북
2019-11-04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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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서

책 정보

· 제목 : 시간의 서 (자연이 만드는 우아한 세계, 24절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63723020
· 쪽수 : 436쪽

책 소개

저자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4천 년 전 중국의 하상주 초기시대부터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삶의 기준이 되어준 ‘대자연의 시간’을 눈여겨보았고, 특히 일 년 동안 태양의 둘레를 도는 지구의 움직임을 15도씩 나눠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삶을 규정한 ‘24절기’에 주목했다.

목차

서문


입춘 천하에 우레가 치니 만물이 자라다
우수 미리 환난을 생각해 대처하다
경칩 천지의 차고 빔이 때에 따라 소멸하고 자라나다
춘분 무리와 하나 되고 만물을 분간하다
청명 덕행을 따져 말하다
곡우 같으면서도 다르다

여름
입하 하늘과 땅의 마땅함을 돕다
소만 마시고 먹으며 잔치를 베풀어 즐기다
망종 예의에 맞지 않으면 행하지 않는다
하지 스스로 힘을 쓰고 노력을 쉬지 않는다
소서 지위를 바르게 하고 정중하게 명령하다 1
대서 백성을 위로하고 서로 돕기를 격려하다

가을
입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헤아리다
처서 신중히 사물을 살펴 각각 제자리에 있게 하다
백로 항상 덕을 실천하고 가르치다
추분 세상을 등지고 홀로 되더라도 근심이 없다
한로 구부러진 것을 바로잡으려 지나침이 없지 않다
상강 자신을 돌아보고 덕을 닦다

겨울
입동 검소한 덕으로 어려움을 피하다
소설 스스로 밝은 덕을 밝히다
대설 추운 강에서 홀로 낚시하다
동지 천지의 마음을 보다
소한 포부를 품고 일을 조직적으로 계획하다
대한 수양하고 반성하다

저자소개

위스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후베이 쑤이저우?州 사람으로 베이징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교사, 신문사 편집장, 공무원으로 일했고 잡지 〈전략과 관리〉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신문 〈과학시보〉 총편집에 참여했다. 중국어를 빛내고 널리 알린 문화예술인에게 주는 ‘당대 중국어 공헌상’을 10년 동안 맡아 주관하기도 했다. 지금은 베이징에 거주하면서 시인과 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현재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데 ‘역사적 사명감과 지식인 기질이 투철한 사상가’, ‘중국 사회에 파란을 일으키는 사상가’로 불린다. 출간한 책으로는 《입인立人 삼부곡》, 《비상도非常道-1840년에서 1999년의 중국 발언》, 《노자전》, 《인간세상-우리 시대의 정신 현황》, 《가세家世》, 《대시간-새롭게 읽는 역경》, 《동양 경전》(편집 주간)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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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중문학을,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기획 일을 병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지막 연인》 《인간의 피안》 《뭇 산들의 꼭대기》 《비 온 뒤 맑음》 《사랑하는 안드레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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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칩 절기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이치는 밝으니 움직이라는 것이다. 성대한 천둥처럼 소담스러운 번개 불꽃처럼 움직여야지, 게으름을 피워서도 교활한 수단으로 자기 이익을 챙겨서도 흐리멍덩하게 스스로 몰락해서도 안 된다. 경칩은 자연계의 생물은 물론 인간의 삶도 깨어나야 한다며 모든 생명을 일깨운다. 개인, 나아가 한 사회가 길고 깊은 잠에 빠져 있다면 그것은 부도덕한 것이자 천지의 도를 거스른 것이다.
- 경칩


우물은 인류 최초의 공공재 가운데 하나다. 우물을 만든 건 자연에서 공공재를 얻어 인류에게 복지 혜택을 베푼 것이다. 산시와 허베이 일대의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고대의 우물에는 죄다 우물 바닥에 나무로 우물 정 자 모양의 판을 설치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우물의 몸통 부분은 원통형이다가 바닥 부분에서는 목판의 우물 정 자 형태인 네모형으로 변한다. 바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이념을 구현한 것이다.
- 대서


번잡함을 덜어내 간결하게 하는 손이 바로 상강이다. 대자연의 ‘산번취간刪繁就簡’은 사람 역시 덜어내고 회복기를 가지면서 재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작가 겅리(耿立, 1965~ )는 아버지 말씀을 기억했다. “흙 역시 누워 잠을 좀 자야 해, 피곤치 않는 게 어딨어? 흙도 근육과 뼈를 쉬어줘야 한다니까. 흙에 의지해 사는 사람들이 양심이란 게 있다면 흙이 조용히 잘 수 있게 해줘야 해. 시도 때도 없이 휘저어 놓지 말고.” 흙이 잠드는 건 딱 상강이 지나서다. 겅리는 이렇게 썼다. “흙이 잠잘 때 고향의 개조차도 짖지 않네. 간혹 땅에서 들리는 코 고는 소리, 눈이 덮이면서 그 소리는 하얗게 되었네.”
- 상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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