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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인

마지막 연인

찬 쉐 (지은이), 강영희 (옮긴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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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지막 연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67371355
· 쪽수 : 516쪽
· 출판일 : 2022-02-18

책 소개

국내 초역 노벨문학상 후보 작가 찬쉐의 대표작. 두 쌍의 부부와 한 쌍의 연인을 통해 사랑과 욕망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가상의 서양 국가 A국과 남부 열대 지역의 고무 농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은 익숙한 현실에서 낯선 몽환의 세계로 끌려가는 블랙 홀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목차

1장 존과 그의 책 • 7
2장 레이건 • 41
3장 고무 농장에서 일어난 일 • 63
4장 목장주 김 • 108
5장 마리아의 취미 • 146
6장 리사의 비밀 • 164
7장 젊은이 대니얼 • 193
8장 마리아의 여행 • 216
9장 에다의 도망 생활 • 253
10장 레이건의 곤혹 • 280
11장 도박의 도시로 간 빈센트 • 308
12장 집을 나가기로 결심한 존 • 353
13장 동양에 도착한 존 • 386
14장 농장으로 돌아온 에다 • 422
15장 빈센트와 오룡탑 • 459
16장 리사와 마리아의 장정 • 489

옮긴이의 말 · 507

저자소개

찬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후난성 창사시에서 태어났다. 필명 찬쉐는 〈겨울 끝에 남아 있는 더러운 눈〉 혹은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순수한 눈〉이라는 뜻이다. 20세기 중엽 이래 가장 창조적인 중국 작가로,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된다. 병약한 아이였던 찬쉐는 1957년, 지역 신문사에서 근무하던 부모가 반공 단체를 이끌었다는 이유로 노동 교화소로 끌려간 후 할머니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찬쉐의 할머니는 〈히스테릭하면서도 이야기를 잘하고 한밤중에 귀신을 쫓〉던 인물로, 이러한 유년기의 경험은 찬쉐가 문학 세계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문화 대혁명의 영향으로 초등학교까지만 졸업한 찬쉐는 문학과 철학을 독학하며 글쓰기를 시작, 1985년 단편소설 「더러운 물 위의 비눗방울」을 발표한 뒤 1987년 장편소설 『황니가』를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는다. 단테,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프란츠 카프카 등의 작품과 중국 전통 무속 신앙에 영향을 받아 독특한 문학 세계를 구축했으며, 현대 문학계에서 제일 혁신적이고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래된 뜬구름』은 찬쉐의 가장 실험적이고 강렬한 작품 중 하나로, 이웃 사람들의 일상적이고 기묘한 관계와 그로테스크한 풍경을 시적 언어로 묘사한다. 추한 것을 미적 대상으로 삼는 찬쉐 특유의 감각적 표현 방식과 의식의 흐름 기법이 잘 드러나는 이 소설은 그녀만의 개성이 짙게 밴, 찬쉐 문학 세계의 초석이 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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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사랑하는 안드레아》, 《뭇 산들의 꼭대기》, 《시간의 서》,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들》, 《인간의 피안》, 《마지막 연인》, 《비 온 뒤 맑음》, 《격정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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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미꽃이요. 좋죠. 그건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기르는 꽃이에요. 이곳에 왔던 사람이 자신의 장미꽃이 미쳐서 끊임없이 꽃을 활짝 피워 자신의 마당을 사시사철 붉게 물들인다고 하더군요.”


정원에서 분주한 대니얼을 보았고 깜찍한 아메이도 대니얼과 함께 일하고 있었다. 마리아가 존에게 말했다.
“저 둘은 천생연분인 걸까?”
존이 자상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바로 우리 둘이 그해 그랬던 것처럼 말이지.”


“뜻하지 않게 만나는 사람들은 본래 자기 옆에 있는 경우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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