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커먼즈의 재생

커먼즈의 재생

(공공, 환대, 관용은 어떻게 회복되는가)

우치다 다쓰루 (지은이), 박동섭 (옮긴이)
유유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커먼즈의 재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커먼즈의 재생 (공공, 환대, 관용은 어떻게 회복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7701480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26-02-14

책 소개

『무지의 즐거움』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목표는 천하무적』 등으로 다양한 독자를 만나 온 우치다 다쓰루가 이번에는 커먼즈에 관한 신간을 선보인다. 지금 세계는 위기 한복판에 있다. 무한 경쟁과 능력주의가 일상을 압박하고, 불평등은 깊어지며 삶의 위험은 개인에게 떠넘겨졌다. 이 책은 이대로는 그 무엇도 지속될 수 없다고 말하며, ‘몰락’을 피하고 ‘연착륙’하기 위해서라도 커먼즈를 다시 살려야 한다고 제안한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제 책이 한국에서 꾸준히 읽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들어가는 말─모두가, 언제든지, 언제까지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주체를 만들어 내는 일
또 한 번 들어가는 말─‘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상상하고 대비하지 않는다면

복잡한 이야기를 단순화하지 말 것
국가는 시민이 만든 인공물이다
커먼즈의 재생이 시작된다
기본소득을 제도로 성공시키려면?
대학 학비를 무상화하라
지금 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이념이 과연 있을까?
포스트 글로벌리즘 시대의 구조적 위기
결혼과 가족에 대하여
인구감소 국가의 근미래
근대의 위기와 부흥
가난한 사회 vs. 궁상맞은 사회
공감 기반 사회의 함정
지성과 공공성
권력 사유화의 진상
격차에 관하여
친절한 가부장제
약한 존재를 기르고 치유하며 지원하는 공동체
선물로서의 교육
공부는 선물이다

나오는 말─‘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빚’을 갚아 나가는 일
특별 대담─우치다 다쓰루+사이토 고헤이: 기분 좋은 새로운 커먼즈에 관하여
옮긴이의 말─고립된 정원에서 시작하는 커먼즈의 재생

저자소개

우치다 다쓰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50년 넘게 대중과 소통하며 글 쓰고 수련하는 사상가이자 무도가. 도쿄대학과 도쿄도립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이후 도쿄도립대학을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2011년 퇴직한 뒤로는 고베에 개풍관이라는 도장을 열어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개풍관은 단순한 합기도장을 넘어 무도 수련장이자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열리는 장소이며, 학숙 공간인 동시에 노가쿠를 비롯한 전통 예능을 연습하고 공연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다채로운 커먼즈 실험을 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로, 평상시에도 우치다 다쓰루 자신의 사적 영역인 동시에 공공·반공공 목적으로 활용되는 ‘모두의 집’이다. 현재는 고베여학원대학 명예교수이자 교토세이카대학 객원교수이며, 블로그 ‘우치다 다쓰루의 연구실’을 운영하며 문학·영화·예술·철학·사회·정치·교육·무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거침없는 글을 쏟아낸다.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지금까지 200권이 넘는 책을 썼고,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만 40권이 넘는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우치다 다쓰루의 레비나스 시간론』 『무지의 즐거움』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목표는 천하무적』 『교사를 춤추게 하라』 『어른 없는 사회』 『거리의 현대사상』 『어떻게든 되겠지』 등의 대표작이 있다.
펼치기
박동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립연구자. 사상가와 철학자의 언어를 대중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우치다 다쓰루 연구자를 자처하며 『우치다 선생에게 배우는 법』과 『우치다 다쓰루』를 썼다. 이외 『심리학의 저편으로』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동사로 살다』 『레프 비고츠키』 등의 저서를 쓰고, 『무지의 즐거움』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목표는 천하무적』 『단단한 삶』 『야생의 실종』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해하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 내가 말하는 ‘친절한 가부장제’는 젠더와는 관계가 없다. 나는 집단을 이끄는 리더를 성별에 관계없이 ‘가부장’이라고 부른다. 내가 운영하는 도장 개풍관의 다음 관장은 여성이다(지금은 주임 사범이다). 그녀는 합기도 실력도 뛰어나지만, 내가 그를 후계자로 지명한 이유는 그가 ‘매우 친절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가부장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모두를 위해 참고 버티는 것’이다. 가부장이 다른 구성원을 억압하거나 그들의 자유를 제한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반대한다. 그러나 다른 구성원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자기 역할로 생각하는 사람이 집단 유지에 필요하다는 점은 양보할 수 없는 사실이다. 누군가는 ‘참아 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사회에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극히 적다.


모든 공동체에는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내는 사람’과 ‘평균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는 사람’이 있다. 반드시 있다. 구성원 모두가 균일한 성과를 내는 집단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만들고 싶다’고 해서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 그런 집단은 존재할 의미도 없다.
어떤 집단이든 ‘마이너 멤버’를 포함한다. 영유아, 노인, 병든 사람, 장애인 같은 이들은 집단 내에서 도움을 주기보다는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마이너 멤버’를 돌보는 일을 두고 ‘손해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공동체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 모든 인간은 한때 유아였고 나중에는 노인이 된다. 언젠가는 병이 들거나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힘들어질 확률이 높다. 따라서 집단의 모든 구성원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나의 또 다른 형태’이다. 집단에서 타인을 돕는다는 것은 ‘그랬을 나, 앞으로 그렇게 될 나, 그렇게 됐을 수도 있는 나’를 돕는 일이나 다름없기에 ‘과거의 나, 미래의 나, 평행우주 속의 나’를 기쁜 마음으로 도와야 한다. 이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없는 사람은 공동체를 이룰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공동체라야 살아남을 수 있나요?”라는 추가 질문에, 나는 잠시 생각한 다음 이렇게 대답했다. “교육을 위한 공동체, 의료 및 돌봄을 위한 공동체 그리고 종교 공동체 정도일까요.”
이 세 가지 공동체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구성원 가운데 가장 무력한 이’를 통합 축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이런 공동체야말로 오래도록 견고하게 지속된다. 구성원 중 상대적으로 강한 자에게 자원을 우선 배분하는 ‘약육강식’형 공동체는 오래가지 못한다(언젠가는 서로의 목을 겨누게 된다). 가장 두터운 층인 ‘평균적인 능력을 지닌’ 구성원의 편의에 초점을 맞춘 ‘평범한’
공동체 역시 오래가지 못한다(획일화되고 규격화된 시스템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 가장 생존력이 강한 공동체는 구성원 중 가장 약한 존재를 기르고 치유하며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동체다. 이런 공동체가 가장 강인하며, 가장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 이는 내 경험에서 우러나온 확신이다. 따라서 조직의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조직 안에 의도적으로 ‘무력한 존재’를 포함시키고, 그 존재를 구성원이 다 함께 기르고 치유하며 지원하는 역동적인 구조로 설계되어야 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