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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9697607
· 쪽수 : 350쪽
· 출판일 : 2026-02-07
책 소개
하지만 정말로 나는 누구일까요?
회사에서의 나, 가족에서의 나, 혼자 있을 때의 나.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얼굴을 바꿔 쓰며 살아갑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에 맞춰 움직이고, 관계 속에서 기대에 응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길을 잃곤 합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철학 필사여행》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이 책은 흔들리는 정체성의 한가운데에서, 다시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기 위한 조용한 사유의 여정입니다.
이 책은 읽는 철학서가 아니라, 쓰면서 내면화하는 철학서입니다. 칼 융(C. G. Jung)이 말한 자기(Self)의 개념을 중심으로, 니체의 자기 극복, 쇼펜하우어의 고통과 성찰, 그리고 영화 대사에서 길어 올린 좋은 문장들을 ‘필사’의 형식으로 엮었습니다. 문장을 따라 쓰는 행위는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사유를 몸에 새기는 과정입니다. 손으로 천천히 문장을 적는 동안, 철학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이 됩니다.
독자는 이 책을 따라 칼 융의 정신분석학의 여정을 따라, 페르소나 → 그림자 → 개인 무의식 → 집단 무의식 → 자기(Self)에 도달하게 됩니다. 각 장에는 철학자의 문장과 그 의미를 짚어주는 짧은 해설,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 함께 놓여 있습니다. 이 질문들은 독자를 정해진 답으로 이끌기보다, 스스로 멈추어 서서 자신의 삶을 비추어 보도록 초대합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철학 필사여행》은 정답을 제시하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자기만의 문장을 발견하도록 돕는 책입니다. 필사를 하며 문장을 따라 쓰는 동안,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솔직한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미처 언어로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과 생각들이, 글을 쓰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책의 특징
✔ 철학 문장을 필사하며 사유하도록 구성
✔ 융의 자기(Self) 여정을 따라가는 체계적인 구성
✔ 철학·심리·에세이가 결합된 실천형 인문서
✔ 혼자서도, 수업·모임에서도 활용
이런 분들게 추천합니다
✔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싶은 분
✔ 철학을 삶과 연결해보고 싶은 분
✔ 필사와 기록을 통해 내면을 정리하고 싶은 분
✔ 철학과 심리학에 관심 있는 독자
✔ 하루 10분, 사유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
우리는 평생 ‘나’로 살아가지만, 정작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쉽게 답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사회 속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수많은 얼굴을 쓰고 관계와 상황에 적응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느새 타인의 기대와 요구가 나의 목소리를 대신하게 되고, 마음 한편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혼란과 공허가 쌓여갑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철학 필사여행》은 이러한 내면의 혼란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정면으로 마주하도록 초대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철학을 지식으로 전달하기보다, 사유의 과정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된 필사책입니다. 읽고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문장을 써 내려가며 철학을 자신의 삶 안으로 들여오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책의 사유적 중심에는 칼 융(C. G. Jung)의 인간 이해가 놓여 있습니다. 융은 인간이 하나의 고정된 자아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페르소나와 그림자, 개인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을 거쳐 궁극적으로 자기(Self)에 이르는 존재라고 보았습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철학 필사여행》은 이 내면의 구조를 따라, 독자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연스럽게 내면의 층위를 통과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에는 철학자들의 핵심 문장이 제시됩니다. 니체의 자기 극복, 쇼펜하우어의 고통에 대한 성찰, 그리고 동서양 사유 전통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은 단순한 인용이 아니라, 필사를 통해 다시 살아나는 사유의 재료가 됩니다. 문장을 따라 쓰는 느린 행위는 생각을 멈추게 하고, 그 멈춤 속에서 독자는 자신의 감정과 기억, 오래 미뤄두었던 질문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 책에 함께 실린 사유 질문들은 독자를 어떤 결론으로 이끌지 않습니다. 대신 “지금의 나는 어떤 가면을 쓰고 있는가”, “외면해온 감정은 무엇이었는가”,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며 살아왔는가”와 같은 질문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로 시선을 돌리게 합니다. 정답을 제시하지 않기에, 독자는 오히려 자신의 언어로 생각하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철학 필사여행》은 빠르게 소비되는 자기계발서나 단순한 필사 노트와는 결이 다릅니다. 이 책은 효율이나 성과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대신,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좋으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권합니다. 그 느린 속도 속에서 사유는 축적되고, 독자는 조금씩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어 갑니다.
이 책은 철학 입문서이자, 동시에 자기 성찰을 위한 기록의 공간입니다. 혼자 조용히 써 내려가도 좋고, 수업이나 모임에서 함께 나누기에도 적합합니다. 삶의 어느 지점에서든,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가고 싶을 때 이 책은 하나의 조용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목차
서문. 당신은 어디쯤에 있나요?
Part 1. 나를 찾아 길을 떠나다
1. 융 기본 저작집 3권. 인격과 전이
2. 영화 <청춘 스케치>
3. 융 기본 저작집 5권. 꿈에 나타난 개성화 과정의 상징
4. 피히테
5. 인간과 상징 (칼 융)
6.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원정미)
7.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8. 에픽테토스
9. 꿈 분석 (칼 융)
10. 명리학이 나에게 준 교훈 (안나)
철학자 인간극장 - 디오게네스
11. 꿈 분석 (칼 융)
12. 콜리지 <노트>
13. 융 기본 저작집 8권. 영웅과 어머니 원형
14.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15. 영화 〈모아나〉
16. 인간과 상징 (칼 융)
17.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18.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에리히 프롬)
19. 융 기본 저작집 1권. 정신 요법의 기본 문제
20. 융 기본 저작집 2권. 원형과 무의식
철학자 인간극장 - 스피노자
Part 2. 관계 속에서 나를 마주하다
21. 융 기본 저작집 1권. 정신 요법의 기본 문제
22. 영화 <굿 윌 헌팅>
23. 융 기본 저작집 3권. 인격과 전이
24. 로렌츠바이크
25. 융 기본 저작집 6권. 연금술에서 본 구원의 관념
26. 지금 여기에 현존하라 (레너드 제이콥슨)
27. 융 기본 저작집 1권. 정신 요법의 기본 문제
28. 셰익스피어 <햄릿>
29. 융 기본 저작집 7권. 상징과 리비도
30. 에픽테토스
철학자 인간극장 - 칸트
31.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32.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
33. 융 기본 저작집 1권. 정신 요법의 기본 문제
34. 깨어나십시오 (엔소니 드 멜로)
35.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36.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
37. 융 기본 저작집 1권. 정신 요법의 기본 문제
38. 루미
39. 사랑사용법 (맷 칸)
40. 융 기본 저작집 7권. 상징과 리비도
철학자 인간극장 - 쇼펜하우어
Part 3. 상처를 지나며 단단해지다
41.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42. 허먼 멜벨 <모비딕>
43. 인간과 상징 (칼 융)
44.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45. 융 기본 저작집 1권. 정신 요법의 기본 문제
46. 카뮈
47. 인간과 상징 (칼 융)
48. 영화 <몰리스 게임>
49. 융 기본 저작집 1권. 정신 요법의 기본 문제
50. 영화 <록키 발보아>
철학자 인간극장 - 키르케고르
51.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52. 영화 <나는 사랑과 시간과 죽음을 만났다>
53. 인간과 상징 (칼 융)
54. 안토니오 마차도
55. 니체 <우상의 황혼>
56. 가슴으로 치유하기 (웬디 드 로사)
57. 보에티우스 <철학의 위안>
58. 이글스 <Already Gone>
59. 버트 브라우닝 해밀턴
60. 융 기본 저작집 4권. 인간의 상과 신의 상
철학자 인간극장 - 니체
Part 4. 고독 속에서 성장하다
61. 인간과 상징 (칼 융)
62. 작가 미상
63. 꿈 분석 (칼 융)
64. 파스칼
65. 융 기본 저작집 1권. 정신 요법의 기본 문제
66. 카뮈
67. 인간과 상징 (칼 융)
68. 니체의 신은 죽었다 (마르틴 하이데거, 프리드리히 니체)
69. 융 기본 저작집 2권. 원형과 무의식
70. 마르틴 하이데거
철학자 인간극장 - 칼 융
71. 융 기본 저작집 2권. 원형과 무의식
72. 라이너 마리아 릴케
73.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74. 명리학이 나에게 준 교훈 (안나)
75. 꿈 분석 (칼 융)
76.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77.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78. 카뮈
79. 예수아 채널링 (파멜라 크리베)
80. 융 기본 저작집 1권. 정신 요법의 기본 문제
철학자 인간극장 - 야스퍼스
Part 5. 진정한 나로 귀환하다
81. 융 기본 저작집 3권. 인격과 전이
82. 루미
83. 융 기본 저작집 2권. 원형과 무의식
84.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
85.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86. 마키아벨리 <군주론 25장>
87. 융 기본 저작집 5권. 꿈에 나타난 개성화 과정의 상징
88. 사르트르
89.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90. 니체 <우상의 황혼>
철학자 인간극장 - 사르트르
91. 융 기본 저작집 1권. 정신 요법의 기본 문제
92. 니체의 신은 죽었다 (마르틴 하이데거, 프리드리히 니체)
93. 융 기본 저작집 4권. 인간의 상과 신의 상
94. 카뮈
95. 아들러의 말 (알프레드 아들러)
96.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97. 호라티우스 <송시>
98. 영화 <쇼생크 탈출>
99. 융 기본 저작집 9권. 인간과 문화
100.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철학자 인간극장 - 비트겐슈타인
책속에서
먹고 살기 위해
치열하게 무엇인가를 해내야만 하는 일상이 반복되는 어느 날
순간 순간 밀려드는 바닥까지 추락할 듯한 고독과
난 제대로 가고 있는 가에 대한 스스로의 물음과
공허감을 답으로 채우려는 노력이
결국 나는 왜 태어나고 살고 죽는 것인가에 대한
궁극적 질문으로까지 끌고 갈때
너는 어디에서 답을 찾고 있니?
답은 찾았니?
- 명리학이 나에게 준 교훈
나라는 존재가 내가 행동하고 있는 그대로라고 믿는다면, 그건 정말 무서운 실수가 될 것이다. 나는 행동과 생각이 일치하는 그런 사람이 절대 아니다. 사람이 각자 갖고 있는 껍데기는 언제든 버릴 수 있고, 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다시 찾을 수 있는 어떤 기능이다. 껍데기와 동일시하는 사람은 남에게 읽힐 전기傳記를 살고 있을 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들은 신경증 환자가 될 것이고, 그러면 악마가 그들을 물고 늘어질 것이다.
- 꿈 분석
정신의 기본적인 사실들은 삶의 과정에서 인생의 전반기 심리와 후반기 심리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뚜렷한 변화를 겪는 것 같다. 대개 젊은 사람의 삶은 눈에 보이는 목표를 향한 전반적인 확대 발전이 특징이다. 이에 반해 나이 든 사람의 삶은 자기 응축과 자신이 성취한 것의 고수, 그리고 더 이상 외적 팽창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젊은 신경증 환자들이 삶을 두려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이든 신경증 환자들은 죽음을 직면하지 않고 회피한다.
- 융 기본 저작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