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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마음

소녀의 마음

하이타니 겐지로 (지은이),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양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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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녀의 마음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372431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04-03

책 소개

가스리 엄마 아빠는 이혼했다. 가스리는 누구와 가족을 해야 할까? 두 사람 모두의 가족일 수는 없을까? 엄마의 딸이기도 하고, 아빠의 딸이기도 한데. 이혼이 낯설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 이제는 그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거기서부터 우리 삶을 만들어 가야 한다. 헤어지더라도 서로 상처 주지 않고 응원하는 가족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반가운 책이다.

저자소개

하이타니 겐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고베에서 태어났다. 전쟁 속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힘들게 일하며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선생님 소개로 시동인에 참가했고, 어려서부터 꿈꾸던 글쓰기를 시작했다. 오사카 학예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어린이시 잡지 <기린>의 영향을 받아 아이들과 그림 그리고 글쓰기를 했다. 17년 동안 아이들과 만난 일이 훗날 문학의 바탕이 되었다. 집안을 이끌던 큰형이 자살하고 자기 삶에 대한 깊은 자책에 빠져 교사를 그만두고 오키나와로 방랑을 떠났다. 2년 동안의 지독한 방랑에서 섬사람들한테서 발견한 ‘상냥함’은 어떻게 사람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깨침이 되었다. 다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단숨에 써 내려간 책이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다. 뒤이어 오키나와 이야기를 담은 《태양의 아이》를 펴냈다. 두 책은 일본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어린이문학에 대한 논란과 성장의 뒤안길에서 잊힌 ‘인간다운 인간’을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쓰고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화려한 조명이 쏟아졌으나, 그는 아와지섬으로 들어가 농사지으며 살았다. 그리고 마지막 16년은 오키나와 도카시키섬으로 옮겨 살며 생명의 상냥함에 대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2006년 바다와 섬과 동무들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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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나무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곳이에요. 지금까지 『걸리버 여행기』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클로디아의 비밀』 『인형의 집』 『프린들 주세요』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 등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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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춘기나 반항기라서 어떻다는 말을 듣는 아이들도 저마다 달라.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어.”
“그게 어쨌다는 거니?”
“아무튼 저렇게 둔하다니까.”
가스리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자기들이 감당하기 힘든 일이 있으면 그저 사춘기라서 그렇다는 둥 반항기라서 그렇다는 둥 쉽게 말해 버리잖아. 그러면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겠지. 그게 게으른 거지 뭐야? 일일이 설명을 안 해 주면 알아듣지도 못한다니까. 지겨워, 정말.”
“흠, 그런 말이었어?”


“야생동물들은 아주 어릴 때는 어미가 젖을 먹이지만 젖을 뗀 뒤에는 어미와 새끼가 동등하게 살아가잖아? 어미가 옆에서 참견하거나 대신해 주지 않으니까 새끼도 빨리 자립할 수있어. 인간과 야생동물은 다르니까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부모 자식 사이는 그렇지 않아. 부모는 툭하면 자식의 행복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건 부모의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일 뿐이야. 사실은 자식의 삶을 가로채고 있는 거라고.”


“아빠,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 마. 나, 이번 일로 이것저것 많이 생각했어.”
“예를 들면?”
“예를 들면….”
가스리는 장난스레 웃으며 말했다.
“잘난 아빠도 미울 때가 있고….”
“호오?”
“못난 엄마도 사랑할 수 있다는 거.”
사내는 “흠”하고 탄식의 소리를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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