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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64060964
· 쪽수 : 268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지식의 새로운 서식지-전자책 세계의 기상예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머리말 책이 전자가 된 세계
01 아이패드와 킨들은 무엇을 바꾸었는가?
자세와 거리로 본 콘텐츠와 기기의 상대성
킨들의 충격
책을 사는 방법이 너무 간단하다
살 수 있는 책의 숫자가 상상을 넘어섰다
하드커버 책값의 3분의 1 정도로 책을 살 수 있다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책을 읽을 수 있다
아오조라킨들_ 일본어 책은 아직이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누크와 소니, 미국의 전자책 리더는 백화제방의 시대다
아마존 킨들의 최대 대항마인 애플 아이패드의 등장
아이패드가 유리한 이유
아이패드의 세 가지 약점
승부의 관건은 플랫폼
전자책의 진행 과정에서 책은 ‘앰비언트’가 된다
음악은 이렇게 앰비언트가 되었다
정보는 마이크로 콘텐츠로 변한다
책의 앰비언트, 그다음엔 무엇이 오는가?
02 전자책은 플랫폼 전쟁이다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전자책 판권을 아마존에 넘긴다
전자책 유통업자가 커진다
출판사는 이길 수 있는가?
그러고 나서 애플의 아이패드가 등장했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작했다
음악의 인터넷 전송, IT 업체와 음반회사의 전쟁
애플의 아이튠스 뮤직스토어의 등장과 승리
애플의 음악 산업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을 완전히 베낀 킨들
아마존의 도매 계약을 뒤집은 애플의 대리인 계약 전략
애플은 출판사에게 백기사일까, 트로이의 목마일까?
관심의 경제학, 그 한복판에서
마침내 구글북스 등장
구글 문제로 일본 출판업계도 시끌벅적
구글이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
출판사 연합의 전자책 플랫폼 구축은 실패했다
2년 만에 실패한 일본의 ‘전자책컨소시엄’
저작권 이차 사용권의 문제
도매상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필자가 직접 책을 올린다
03 자가출판의 시대
아마존에 가면 누구나 필자가 될 수 있다는데
ISBN 코드를 취득하자
아마존디티피에 계정을 등록!
원고를 업로드하자 !
전자책은 ‘출판문화’를 붕괴시키는가?
아마존에서 자가출판을 하고 주문형 인쇄까지
판촉활동은 어떻게_ 마케팅의 새로운 흐름
노래의 자가배급에 도전한 마쓰키 아유무
매스 모델은 조금씩 무너지고
기호소비: 물건으로 모든 것을 말했던 시대
기호소비의 시대, 음악의 풍경과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
기호소비는 끝났다
인터넷 전송이 음악의 취향을 더욱 잘게 나눈다
뮤지션들의 기존 수익 모델이 무너지다
소셜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기술
유명 뮤지션들도 변한다
자가배급은 음악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자가출판은 출판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마이스페이스에서 3주간 2000만 명 접속,
무명 록 밴드 할리우드언데드의 사례
거대 레이블은 가고 작은 음악기업은 오고
음악업계는 360도 계약으로 간다
전자책 시대에 출판사는 어디로?
04 일본의 출판문화가 몰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젊은이들이 활자를 읽지 않는다고
휴대폰 소설책이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휴대폰 소설책은 콘텐츠가 아니라 콘텍스트다
양키문화와 활자문화가 충돌하다!
재판제도의 등장과 일본출판의 유통구조 문제
서적과 잡지 유통을 합쳐 버린 위탁제
지금까지 이어지는 일본출판 유통 플랫폼의 문제점
1990년대까지 출판계가 좋았던 이유
책의 ‘유사 현금화’
‘출판문화’라는 환상
지킬 것은 무엇인가?
05 책의 미래
전자책의 새로운 생태계
서점에서 콘텍스트를 만든다
왜 미래의 서점 모델로 확대되지 않는가
전자책은 결국 베스트셀러 작가의 책만 팔리게 되는가
다베로그와 미슐랭, 당신에게 유익한 정보는
소셜 미디어가 만드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책을 리패키지한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팔로어가 미래의 책을 만든다
독서의 변화
내용에서 맥락으로: 휴대폰 소설을 읽는 이유
출판 비즈니스와 소셜 미디어의 맥락 구축
그리고 독서의 미래
맺음말
역자 후기
보론: 그렇다면, 우리의 전자책은?
한국 전자책의 역사 : 꿈과 좌절의 시대_이상운
전자책 시장의 현황 : 누가 왕이 될 것인가?_구본권
전자책의 이슈 : 출판사와 저자와 독자는 행복해지는가?_유재건
새로운 미디어 지형 : 출판과 미디어의 변신_이재현
전자책과 우리 출판의 좌표 : 전자책의 시대는 전자의 시대다_박영률
리뷰
책속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전자책 판권을 아마존에 넘긴다
지금 미국에서는 ‘출판사 생략’이라는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 출판사에 맡겨 둔 베스트셀러의 판권을 회수해 아마존과 재계약하는 필자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의 작가 가운데 하나인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가 대표적인 예다.
애플은 출판사에게 백기사일까, 트로이의 목마일까?
애플은 아마존의 마수에서 출판사를 구한 백기사였을까? 분명히 애플이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어 가격결정권이 출판사 쪽으로 돌아간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얼핏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잊어서는 안 될 경험이 있다. 2000년대 초반 음악업계가 불법 다운로드로 신음할 때 백기사처럼 나타났던 애플은 결국 대형 음반사를 땅에 떨어뜨렸던 것이다.
게다가 필자가 직접 책을 올린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출판사를 둘러싼 상황이 너무나 다르다. 잡지 시장이 곤두박질치고 있으며, 대형 출판사들 중에서도 적자에 시달리며 경영난에 빠진 회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대로 종이에 머물러 있어도 미래는 없다는 생각이 점점 더 널리 퍼지고 있다. ‘앞으로 가도 지옥, 뒤로 물러서도 지옥’의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하는 아이패드와 일본어판 킨들이 일본의 출판업계를 단숨에 전자책으로 몰고 갈 흑선이 될 것이라는 주장은 과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시의적절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