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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로마사
· ISBN : 9788964067079
· 쪽수 : 172쪽
책 소개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서문
제9장: 야만족의 침공 전 게르마니아 정세
제10장: 야만족의 대대적인 침입
제26장: 유목 민족들의 습속, 훈족의 중국으로부터 유럽으로의 진출, 고트족 패주와 다뉴브 강 도하, 발렌스 황제의 패전과 전사
제30장: 고트족의 반란, 알라리크의 이탈리아 침공과 스틸리코의 격퇴, 스틸리코의 오욕과 죽음
제31장: 알라리크의 이탈리아 침입과 약탈
제34장: 훈족의 왕 아틸라의 성격·정복 및 그의 궁정
제35장: 아틸라의 갈리아 침입과 아이티우스 및 서고트족에 의한 아틸라 격퇴, 아틸라의 이탈리아 침입 및 철수, 아틸라 사망
제36장: 반달족의 왕 가이세리크의 로마 약탈, 서로마제국의 소멸, 이탈리아 최초의 야만족왕 오도아케르의 지
제38장: 서로마제국 멸망의 개관
엮은이에 대해
책속에서
로마 시민 상호 간의 성실성과 국가에 대한 충성이 교육제도와 종교관으로부터 확립되었다. 명예와 미덕이 공화국의 원리였고 야심 있는 시민들은 승리라는 영광을 차지하고자 노력했고 청년들은 선조의 조상을 보면서 그들을 본받기 위해 정열을 불태웠다.
알라리크는 로마 시에서 철수하는 대가로 자신이 원하는 배상액을 제시했다. 국유·사유를 불문하고 시내에 있는 모든 황금과 은·귀중품, 그리고 야만족 출신임이 입증되는 노예 전원을 내놓으라는 것이었다. 협상단으로 참여한 원로원 의원이 물었다. “그렇게 요구한다면 우리에게는 무엇을 남기시겠습니까?” “목숨을 남겨 두지.” 오만한 정복자의 대답이었다.
협상단은 고트족 왕을 알현한 자리에서 자기들의 비참한 처지에 어울리지 않는 고압적인 어조로 로마는 강화를 맺건 전쟁을 하건 그 위엄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선언하면서, 만일 알라리크가 공정하고 영예로운 강화 조건을 거절한다면 우수한 군사훈련을 받은 수많은 시민을 상대로 싸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만족 왕은 “풀이 많을수록 건초 베기가 쉽다”라고 간결하게 대답하고 모멸적으로 크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