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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시고

초의시고 (천줄읽기)

초의 의순 (지은이), 배규범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1-07-28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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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시고

책 정보

· 제목 : 초의시고 (천줄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4067864
· 쪽수 : 152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다성 초의선사의 청담한 한 잔 차 같은 선시들을 담은 책이다. 초의차를 완성하고 <동다송>을 지어 우리나라 다도를 정립한 한국의 다승 초의선사 의순.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이 극찬한 그의 시 56편 76수를 가려 뽑았다.

목차

8월 15일 새벽에 앉아(八月十五日曉坐 丁卯在雙峰) ···········3
가을날 회포를 적다(秋日書懷) ···········5
승검초 캐며(采山?行 庚午在大芚寺) ···········7
시냇가를 걸으며(溪行) ···········10
비에 막혀 다산초당을 가지 못하다(阻雨未往茶山草堂 癸酉) ···········12
못 속의 어린 물고기를 보고(賦得池中魚苗) ···········15
수종사 회고(水鍾寺懷古) ···········17
서성 눈 오는 밤에(西城雪夜與山泉居士 金命喜 拈杜樊川韻) ···········19
또 한창려의 운에서 따다(又拈昌黎韻) ···········21
불국사에서 옛일을 생각하며 9수(佛國寺懷古 九 丁丑六月在慶州) ···········23
서울로 과거 시험 보러 가는 다정을 전송하며(送茶亭赴京試) ···········31
도촌 선생이 율시 한 수를 보내왔기에 차운해서 화답하다(道村寄一律次韻却寄) ···········33
금강석 위에서 언 선자와 함께(金剛石上與彦禪子 和王右丞 終南別業之作) ···········35
한창려의 시에서 운을 따서 산사 생활을 노래하다(又拈昌黎韻同賦幽居) ···········37
또 왕남전의 운을 따서(又拈王藍田韻) ···········39
여러 스님들과 함께 산에서 놀며(九日與縞衣?鯨石帆荷衣諸師遊山 癸未) ···········41
송월(松月 甲申 在雲興寺) ···········43
일지암을 중수하며(重成一枝庵 庚寅) ···········48
수종사에서(水鍾寺次石屋和尙) ···········50
두릉시사에서(杜陵詩社與諸詞伯同賦) ···········55
채화정의 좋은 모임(菜花亭雅集) ···········57
채화정 연구(菜花亭聯句) ···········59
다음 날 청량산방에 머물며(翌日仍留淸凉山房 海居都尉尹?堂正鎭 李東樊 丁酉山 洪樗遠義人 洪葯人成謨 與余合七人 分韻賦詩以請看石上藤蘿月爲韻 余得月字 詩令禁用梵語) ···········60
금 공의 방에서 묵으며(留宿錦公房) ···········61
또 사언시를 읊다(又賦四言) ···········63
석천에서 차를 달이다(石泉煎茶) ···········66
하전 김익정과 용문산에서 노닐며(金夏篆益鼎 遊龍門山 要余偕之 遂與閔華山隨行 辛卯四月) ····68
새벽녘 사천을 지나며(早過斜川 古寺遺址) ···········70
수월암에 올라 묵으며(上宿水月庵) ···········72
윤필암(潤筆菴) ···········74
문산, 능산과 함께 용호 김매순의 집에 모여(與文山綾山會蓉湖金直閣邁淳宅) ···········76
석호정에서 놀며(遊石湖亭與諸公賦) ···········78
석호정에서 비를 만나(石湖亭値雨次范石湖初秋歸石湖韻) ···········80
빗소리를 들으며(聽雨) ···········82
북선원에서 자하 노인을 뵙고(北禪院謁紫霞老人 辛卯八月) ···········84
유산과 이별하며(留別酉山) ···········86
화원에서(花源奉和北山道人卞持和 二 北山時在珍島牧官 壬辰) ···········88
정양 도인의 시에 화답하며(晶陽和余淸凉寺雅集韻見寄復和答之) ···········90
또 조당의 운을 따서(又拈曺唐) ···········92
관서의 찬 상인이 법어를 구하기에(關西贊上人求語聊以一偈贈送 丙申秋) ···········94
금강산 유람시(遊金剛山詩 戊戌春 與秀洪同作) ···········96
운엄 도인에게(贈雲?道人) ···········100
유생 김금릉과 수재 이창애가 게송을 구하기에(金斯文金陵 李秀才蒼崖 ?寄書求偈 遂更次前韻 三疊以寄九首) ···········103
멀리 떠나면서(一見大作可?其人臨行遙贈一絶 晩蘇 湖中人 登進士 常遊京洛 以文章名世 時居羅州冊室 欲賞此山秋景而來 轉至草庵 略覽拙稿而去下寺 作此一絶留與) ···········106
여름날 죽림정사에 모이다(夏日會竹林精舍 在全州府西南山間) ············108
보내 준 시에 차운해(次安逸人見寄之作) ···········110
백운동에서 학이 나는 것을 보고(白雲洞見白鶴翎有作 己亥秋) ···········111
비 오는 밤 창암에서 묵으며(訪晩蘇不遇留宿蒼巖夜雨) ···········113
운주루에서(運籌樓陪水使沈公樂臣同賦 二) ···········115
풍입송(風入松 戊戌立春日迎東皇) ···········117
처사 서상군 만사(徐處士尙君挽詞 壬寅 徐君生前隨請預作) ···········119
운엄 도인의 시를 차운하다(次雲?道人韻 八 癸卯十月) ···········121
고향으로 돌아오다(歸故鄕 癸卯) ···········123
삼가 유산의 다시에 답하다(奉答酉山茶詩 二) ···········125
일속암가(一粟庵歌 幷序 己酉) ···········130
삼가 산천 도인이 차를 받고 보내온 시에 답하다(奉和山泉道人謝茶之作 庚戌) ···········135

해설 ···········141
지은이에 대해 ···········148
옮긴이에 대해 ···········150

저자소개

초의 의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라남도 나주군 삼향면에서 출생하였다. 1802년 나이 열여섯에 나주군 다도면 덕룡산 운흥사의 벽봉 민성碧峰珉聖 문하로 출가하였다. 그 뒤 완호 윤우玩虎倫佑로부터 구족계와 동시에 초의草衣라는 법호도 받았다. 선법은 금담金潭 문하에서 전수받았다. 거로슬타?盧??라는 고대 인도 서체書體를 잘 썼고 신장상神將像 그리기에도 능하였다. 정약용丁若鏞이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당시 교유하였고,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와도 친한 사이로서 예술에 조예가 깊었다. 본서 이외에『다신전茶神傳』 1권,『동다송東茶頌』 1권,『초의시고草衣詩藁』 2권,『진묵조사유적고震?祖師遺蹟考』 1권 등의 저술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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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범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8년 <임란기 불가문학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래, 해외에서 한국학 연구와 학자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학대학원 부설 청계서당(淸溪書堂) 및 국사편찬위원회 초서 과정을 수료했으며, 수당(守堂) 조기대(趙基大) 선생께 사사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학술진흥재단의 고전 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00년부터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승정원 일기(承政院日記)≫, ≪조선 왕조 실록(朝鮮王朝實錄): 고·순종≫ 교열 및 교감 작업에 참여했다. 경희대와 동국대 등에서 학술연구교수를 지냈으며,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KF객원교수)을 거쳐 현재 중국 화중사범대학에서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불가 잡체시 연구≫, ≪불가 시문학론≫, ≪조선조 불가문학 연구≫, ≪사명당≫, ≪한자로 배우는 한국어≫, ≪요모조모 한국 읽기≫, ≪외국인을 위한 한국 고전문학사≫, ≪속담으로 배우는 한국 문화 300≫ 등이 있고, 역저로는 ≪역주 선가귀감≫, ≪한글세대를 위한 명심보감≫, ≪사명당집≫, ≪청허당집≫, ≪무의자 문집≫, ≪역주 창랑시화≫, ≪정관집≫, ≪초의시고≫, ≪선가귀감≫, ≪허응당 시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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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늘빛은 물 같고 물빛은 아지랑이 같아
이 땅에 노닌 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지.
좋은 밤 밝은 달과 얼마나 함께했던가.
지금은 맑은 강가에 갈매기와 졸고 있네.
시기와 질투 마음속에 담지 않았으니
헐뜯고 칭찬함이 어찌 들려오리오.
소매에는 경뢰소 차가 남아 있으니
구름에 기대 다시 두릉천에 차 달인다.


하늘 경계 이미 고요하거늘
내 뜻 또한 편안하고 한가롭네.
세상에 감사하며 노래하되
기꺼이 산사의 삶을 찬양하네.
가는 곳마다 즐거운 마음이니
어찌 성긴 찬거리 걱정하랴.
오래도록 생각하노니 저 벼슬아치들은
꿈에 취해 여태 깨지 않은 이들이겠지.
어찌 알겠는가, 자연과 벗해
푸른 구름 끝에서 승검초 캐는 맛을.


그대 말에 내 마음 편안하되
봄 산에 저녁 가랑비 내리네.
바른 생각으로 수레 멈추고
먼지 덮인 세상을 정화했지.
개울은 짙은 안개에 젖었는데
소나무는 흩날리는 이슬에 씻긴다.
마음 열고 밤새도록 앉아
고상한 말을 나눌수록 맑아진다.
시나브로 물아를 잊었으니
그대와 나 한마음이로다.
맑게 들려오는 종소리 깊어 가니
서늘하니 새벽하늘 밝아 오고
창밖의 어린 사미승은
새로 흰 돌을 달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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